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 들으면 '누구 연주' 라고 아실 수 있나요?

질문있습니다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24-05-27 10:08:08

며칠 전에 한 피아니스트 콘서트에 갔다가 동행한 친구와 이 얘기를 나눴는데요. 
클래식에 정통하신 분들은 그냥 들으면 '아 이건 누구 연주이군' 하고 아실 수 있나요?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아실 수 있나요? 
혹시 그런 귀를 갖게 되는 훈련법 같은게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같은 곡을 들었을 때 A 연주자와 B 연주자가 다른건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던 연주가 누구꺼였나, 찾아보면 그게 대략 한 사람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작곡가에 따라 베토벤은 누구꺼, 쇼팽은 누구꺼, 이렇게 작곡가 & 연주자가 매칭되는 경우는 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들어서는 절대 '아 이건 조성진이군, 임윤찬이군, 선우예권이군..' 이런건 절대 모르겠더라구요. 

IP : 114.200.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7 10:10 AM (116.37.xxx.236)

    좋아하는 연주자꺼는 알 수 있어요. 좋아하게 된 포인트가 딱 들리니까요. 자꾸 들어보세요. .

  • 2. ㅇㅇ
    '24.5.27 10:12 AM (59.17.xxx.179)

    와 그 정도인가요?

  • 3. 그냥
    '24.5.27 10:12 AM (211.186.xxx.23)

    배경음악으로 클래식 들은지 30년도 넘었는데
    솔직히 구분 못하겠어요. 구분할 생각 안해보기도 했고
    성악가만 구별해 듣는 정도.

  • 4. 클래식 전혀
    '24.5.27 10:17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정통하지않고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린 솔로와 협주곡 정도만 듣는데요
    얼마전에 제가 가는 유튜브에서 바이올린소리듣고 연주자 맞추는걸 해봤는데 거의 다 맞췄어요
    다들 유명 연주자들이라 제가 다 들어본 사람들이라
    다른악기는 제가 몰라서 모르겠는데 바이올린은 연주자들만의 특유의 음색과 연주풍들이 있어요
    구랴서 어렵지않게 맞추겠더라구요

  • 5. 클래식 전혀
    '24.5.27 10:18 AM (99.241.xxx.71)

    정통하지않고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린 솔로와 협주곡 정도만 듣는데요
    얼마전에 제가 가는 유튜브에서 바이올린소리듣고 연주자 맞추는걸 해봤는데 거의 다 맞췄어요
    다들 유명 연주자들이라 제가 다 들어본 사람들이고
    다른악기들은 제가 몰라서 모르겠는데 바이올린은 연주자들만의 특유의 음색과 연주풍들이 있어요
    그래서 어렵지않게 맞추겠더라구요

  • 6. ...
    '24.5.27 10:19 AM (175.116.xxx.96)

    저도 그래요..예를 들어 쇼팽을 들으면 아..이건 조성진이다, 임윤찬이다 하고 알겠는데, 그냥 아무곡이나 들으면 도저히 누군지 모르겠다는 ㅎㅎ
    공부가 더 필요한가 봐요 ^^

  • 7. ...
    '24.5.27 10:25 AM (211.36.xxx.55)

    클래식 좋아하는 아들보니 모르는 연주자아니고 아는 연주자면 대부분 구별하더라구요. 특색이 다 있다고하더라구요

  • 8. 거장들은
    '24.5.27 10:26 AM (122.46.xxx.124)

    구별 가능해요.
    하인츠 홀리거나
    루빈슈타인 정도의 거장들만요.

  • 9. 지나다가
    '24.5.27 10:29 AM (172.56.xxx.102)

    모를수가 없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특히 좋아하는 연주자는 특히요. 전 좋아하는 모든연주가는 아닌데...어느날 우연히 듣는데..으음? 하고 귀가 반응을 하더라구요. 좋아서 듣고 또 듣고 하는건 다 남긴해요. 같은 악보보고 다들 해석이 같지도 않구요. 템포...시절마다 선호하는 연주속도도 다르고 튜닝도 달라요. 전 막귀인편이구요. 주변 음악 좋아하던분들은 특히요. 놀라울정도의 암기력에 많이 놀랍니다.

  • 10. 자신이 늘
    '24.5.27 10:47 AM (119.71.xxx.160)

    듣는 지휘자나 피아니스트 곡은 알죠.

  • 11. ㅇㅇ
    '24.5.27 10:48 AM (73.109.xxx.43)

    아는 곡이고 아는 연주자면 알아요
    그런데 모르는 연주자가 훨씬 많죠

  • 12. ...
    '24.5.27 11:48 AM (1.235.xxx.154)

    자꾸 듣다보면 연주자만의 색깔이 있어서 알게되는거같아요
    예전엔 음반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을듯..

  • 13.
    '24.5.27 2:03 PM (1.238.xxx.218)

    키싱, 폴리니 등은 알수있을것 같기도..

  • 14. ...
    '24.5.27 7:23 PM (221.146.xxx.22)

    정말 예민하면 이 연주가 아까와 같은 피아노인지 다른 피아노인지도 알아챈다고 어떤 책에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96 여기가 천국이네요. 13 친정 2024/05/29 4,195
1588995 냉장고안에 있는 10년된 21 2024/05/29 5,968
1588994 9억 전세 살아도 서민?…소득 안 보는 '묻지마' 대출, 전세사.. 4 ... 2024/05/29 1,963
1588993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왜 김호중한테만 가혹하냐고요? .. 1 같이볼래요 .. 2024/05/29 1,142
1588992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7 ㄱㅂㄴ 2024/05/29 1,129
1588991 버스에 승객이 저 하나 3 사모님 2024/05/29 1,948
1588990 고추를 5kg시켰는데 빨간 고추가 2kg네요 3 ?? 2024/05/29 1,662
1588989 월급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은 어떻게 부자 될 수 있나요? 17 2024/05/29 3,698
1588988 도대체 규정을 왜 안지키나요? 3 .... 2024/05/29 872
1588987 인스타에 올려도 자랑이 아닌 게 있을까요? ㅎㅎ 5 .. 2024/05/29 1,727
1588986 TV나 영화 보면서 할 수 있는 운동 기구? 3 ㅇㅇ 2024/05/29 652
1588985 프로포폴 주사 일주일 간격으로 맞아도 될까요? 7 .. 2024/05/29 1,507
1588984 고3 담임샘 상담 지금 가야할까요? 5 상담 2024/05/29 1,185
1588983 클라리티?레이저 1 레이저 2024/05/29 468
1588982 지역별 월 인구증감 최근통계 1 ㅇㅇ 2024/05/29 897
1588981 식당보쌈처럼 하얀 고기는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4 알려주세요 2024/05/29 1,535
1588980 선업튀 어제 키스신 아쉬운점ㅠ 10 ㅇㅇㅇ 2024/05/29 3,062
1588979 사무관의 지위 3 ㅇㅇ 2024/05/29 1,777
1588978 부모도 안 바뀌네요? 2 ..... 2024/05/29 1,625
1588977 60대 화장하는 여자 13 지하철 2024/05/29 6,524
1588976 살치살이 질겨요ㅜㅜ 3 ... 2024/05/29 943
1588975 10년 후쯤 세상... 7 요즘 아이들.. 2024/05/29 2,842
1588974 결국 남녀 신체적 차이는 인정해야겠어요 25 ... 2024/05/29 3,864
1588973 아이 입원한경우 입원비를 실비만 적용한경우 커버가 되나요? 고민 2024/05/29 665
1588972 지하철에서 다리는 왜 꼬는 거죠 ㅠ 17 ㅇㅇ 2024/05/29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