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식인데
'24.5.27 9:51 AM
(220.117.xxx.35)
주워온 애도 아니고 당연하죠
님도 엄마 얼굴 나오지 않나요 ?
2. 당연하죠
'24.5.27 9:53 AM
(220.122.xxx.137)
나이들면 그렇죠.
원글님도 엄마나 아빠 닮아갑니다.
3. 원글
'24.5.27 9:54 AM
(183.98.xxx.55)
그쵸. 저도 엄마 닮았어요ㅠ
자식이니 당연히 닮겠죠.
불편한 시어머니 얼굴이라는게 제가 불편한거죠ㅠ
4. 저도
'24.5.27 9:54 A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엄마 닮아가는걸 나이들면서 더 많이 느끼는데 남편도 그렇겠죠
얼굴만 닮는게 아니라 목소리 몸짓 내가 시어머니의 어떤점때문에 힘들어했는지
본인도 그것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면서도 똑같이 제게 하더라구요
5. ...
'24.5.27 9:56 AM
(220.75.xxx.108)
알맹이는 완전 다르고 껍데기만 비슷 하다면 저는 아무 상관 없네요.
남편이 나이들수록 시아버지랑 너무 닮아 가는데 인격은 둘이부자지간이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을 봐도 시아버지 언행이 전혀 떠오르지 않아요.
6. 자식인데
'24.5.27 9:57 AM
(220.117.xxx.35)
문자를 왜 저장 ? 지우세요
잊을건 잊으며 살아야죠
7. 에구
'24.5.27 9:57 AM
(182.224.xxx.212)
저 그 마음 어떤건지 알아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느낌이시네요.
시어머니의 그런 폭언을 듣고나서 저는 남편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었어요.
원글님도 아마 그러하신데....그 얼굴 볼 때마다 놀라게 되실듯요.;;;;
그런 어른 반면교사 삼아서
우리 애들에게 그러지말고 살기로 해요~
8. .....
'24.5.27 9:59 AM
(211.241.xxx.247)
다행히 남편이 시모 안닮았어요
닮았으면 전 같이 오래 못살았어요ㅠ
9. 원글
'24.5.27 10:01 AM
(183.98.xxx.55)
굳이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시어머니쪽을 선택하겠다 하는
모지리 남편을 둬서
혹시 모를 증거로 저장해놓게 되었어요.
저는 엄마의 성격 언행을 안 닮으려 엄청 노력하는데
남편은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고 생각하는건 고집센 건 닮은거 같고요.
화나면 막말 가리지 않고 쏟아내는건 다행히 안 닮았네요.
10. 얼굴이면 다행
'24.5.27 10:03 AM
(58.29.xxx.145)
-
삭제된댓글
얼굴만 닮으면 정말 다행이지요.
우리집 남자는 성격이나 말투까지 닮아가서,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11. 얼굴이면 다행
'24.5.27 10:05 AM
(58.29.xxx.145)
얼굴만 닮으면 정말 다행이지요.
우리집 남자는 성격이나 말투까지 닮아가서,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저랑 어머니중 어머니를 택하겠다는 모지리가 우리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원글님댁에도 있군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을 마음껏 구박하고 있습니다.
12. ㅇㅇ
'24.5.27 10:09 AM
(59.17.xxx.179)
ㅋㅋㅋㅋ 공감돼서 웃기네요
13. ...
'24.5.27 10:1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저희 엄마 돌아가셨는데 저희 양가 친척들 저 만나면 친가든 외가든 경조사에서 오랫만에 만나면 저희 엄마랑 완전 똑같다고 하던데 근데 완전 인정하는게 제가 거울속에 제모습을 보면 우리 엄마 같거든요..ㅠㅠㅠ 그래서 친척들이야기 완전 공감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랑 얼굴뿐만 아니라 행동도 같아서.. 자식은 어쩔수 없이 붕어빵이 되구나 싶어요.. 제스스로도행동으로도 엄마 많이 닮았다는 생각 해요
14. ...
'24.5.27 10:12 AM
(114.200.xxx.129)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저희 엄마 돌아가셨는데 저희 양가 친척들 저 만나면 친가든 외가든 경조사에서 오랫만에 만나면 저희 엄마랑 완전 똑같다고 하던데 근데 완전 인정하는게 제가 거울속에 제모습을 보면 우리 엄마 같거든요..ㅠㅠㅠ 제스스로 인정하니까
친척들이야기 완전 공감해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랑 얼굴뿐만 아니라 행동도 같아서.. 자식은 어쩔수 없이 붕어빵이 되구나 싶어요.. 제스스로도행동으로도 엄마 많이 닮았다는 생각 해요
원글님도 친정아버지나 엄마 닮았겠죠. 님이 시어머니를 싫어하니까 그냥 남편이 닮은게 싫은거지 자식이 부모 닮은거는 자연스러운것 같은데요 ..
15. 생네
'24.5.27 10:16 AM
(211.234.xxx.249)
헐 근데 문자를.왜 저장해놓고 두고두고봐요?
황당...
님 혹시 아들이나 딸있으면
나라도 그러지말아야지 하는 정신으로
남편 이뻐해주세요
트라우마나 상처는 그냥 내가 아니다! 하면 끝입니다
16. ...
'24.5.27 10:22 AM
(114.200.xxx.129)
근데 진짜 무슨 그런걸 저장해서 봐요.????
전 원글님도 좀 신기하네요 . 보통은 그런걸 고소해서 법원갈것도 아니고
그런문자는 내 휴대폰에 있는거 조차도 싫어서라도 다 삭제할것 같네요 .
지금은 안보시니까 걍 잊으시고 사세요 ..ㅠㅠ
남편 얼굴이야 싫어하는 시어머니 닮아서 그부분은 힘들긴 하겠네요.ㅠㅠㅠ
17. ,,
'24.5.27 10:44 A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한동안 회사일로 증거 다 모아두고
남의 불륜 증거도 모아뒀는데
10년쯤 후에 보니
그 증거물들이 내 안의 분노만 키웠고 내가 그 증거물들 같이 보이더라고요
다 폐기하고 나서야 거기서 벗어났어요
18. 원글
'24.5.27 10:52 AM
(183.98.xxx.55)
그걸 왜 모으냐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하시는데...
저도 알죠. 그걸 왜 모르겠어요.
잘 기억 못하고 왜곡 심한 시어머니와 남편 때문에 그래요.
그렇게까지 했었나? 하면서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선택한다면 난 엄마한테 갈꺼야 하니 어쩌겠나요.
갈라설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 두는 수밖에요.
시도때도 없이 열어보면서 저를 갉아먹게 두지는 않습니다. -_-;;;
19. 가지도 못할꺼면서
'24.5.27 11:26 AM
(59.31.xxx.138)
지네 엄마한테 가라면 가지도 못할꺼면서 멍충이 같은게
와이프한테 저런말을 하다니..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니네 엄마한테 가라고 하세요
가정을 이뤘으면 내가정에 최선을 다하고
본인 엄마가 개소리하면 막아줄 생각은 안하고
난 둘중에 하나면 엄마를 택할꺼라는 남자
증말 정떨어져서 같이 살기 싫겠어요~
20. 증거로
'24.5.27 1:0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모아둔거면 열쇠있는 통이라도 마련해서 배터리빼고 장 안쪽에 보관하세요.
기분나쁠때마다 더 기분나빠져라 곱씹는 거 솔직히 이해안되네요.
21. 시모진상
'24.5.27 1:13 PM
(115.21.xxx.164)
제정신이 아닌가 보네요. 치매가 오는 노인네들이 며느리 질투하고 헛소리 하다가 끊기는 경우 있더군요
22. 어뜩해요
'24.5.27 2:2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비극이다 진짜
얼매나 꼴보기 싫을까요 ㅠㅠ
글 보니 하는 말 도 밉상이네요
저는 제 딸이 시모를 닮았어요
성격이 ..따흑 ...ㅠ.ㅠ
애가 매사 잔걱정에 부정적 초 예민 왕질투
안목 없고 말해뭐해
딸은 자신은 아빠 성격 빼 닮았다는데
응 아니야 아빠 뚫고 할머니야
시모 닮았다니 막 승질 내면서 절대 아니라고
다신 그런 소리 말라고 자긴 예민한 아빠 닮았다고 ㅠㅡㅠ
사랑으로 품숩니다
23. 어뜩해요
'24.5.27 2:2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비극이다 진짜
24. 대공감
'24.5.27 4:28 PM
(1.235.xxx.138)
9년째 시모 안보고삽니다.
근데 남편이 진짜 빼박이예요.시모랑.
학교 찾아가면 누구엄마네? 선생이고 애들이고 다 한눈에 알아볼정도로 닮음..ㅜ
외모도 물론 성격적인것도 싫어서 안보고 사는데..
세상에나 남편이 외모뿐아니라 그 말투며,잔소리톤까지 똑닮아가서...
그만살아야 하나 싶기도 해요.
그맘 압니다.원글님
25. 저도
'24.5.27 8:47 PM
(74.75.xxx.126)
공감. 제 남편은 시아버지요.
10년 전쯤 부모님들 사실 날 얼마 안 남았으니 돌아가실 때까진 모시고 효도하자는 남편 말에 넘어가서 시댁에 합가했는데 의외로 시아버지가 이 구석 저 구석에서 절 얼마나 구박하던지요. 남편은 시댁 근처로 직장을 옮겨서 매일 출퇴근 하고 전 재택으로 돌려서 집에서 일하면서 2살짜리 아이 봤는데요. 명절 때 가끔 뵐 땐 인자하고 유머러스하던 아버님이 매일 짜증 불만 불평 제가 하는 거 일일이 꼬투리 너무 정 떨어졌어요. 3개월만에 저희 집으로 돌아왔네요. 근데 요즘은 남편 얼굴이 아버님 얼굴이랑 겹쳐 보여요. 목소리 농담패턴 심지어 재채기 소리까지요. 끔찍해요.
26. ㅠㅠ
'24.5.27 11:11 PM
(222.112.xxx.63)
그 마음 백번 천번 공감해요.
제 남편은 얼굴이랑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고회로가 똑같아요ㅠ 그 사고회로는 끊임없이 수정 중이에요.
그나마 허세, 허언은 안닮아서 다행이랄까요?
전 발끊은지 한달도 안되었어요ㅠ
두번까지는 남편봐서 참았는데
이번엔 나서서 차단하라 해서 한 상태에요.
안갈꺼구요.
불편한 사람 닮은 얼굴 보면서 산다는게...불편한거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