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트테크 시작했어요.

[나는나]

그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작게라도 용돈벌이 해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솔직히 한달 째라 아직 잘 모르겠어요. 

누구에게 휘둘리지 않고 제가 직접 검색하고 공부해서 

가장 유명하고 업력 오래된 곳으로 골랐어요. 
나를 위한 재테크라 큰 돈 아니어도 뿌듯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행복한 점은 작품 고를 때고
이후는 제 손에 작품이 안들어 와서 잘 모르겠지만 

한달 되는 날 통장에 돈 꽂히니 
꽁돈 같고 기분은 좋아요. 

주식, 코인, 부동산 말고 재테크 어떻게들 하시나요. 

 

[ㅇㅇ]

미술품 같은거에 투자하는건가요?

[나는나]

간 작은 쫄보라 다른 거 못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해요.
그림 좋아하니 뭔가 나를 위한 작은 일탈을 한 거 같아서 좋아요.
이게 뭐라고 그런가 싶어요. 가족 아무에게도 말 안할거에요.

[나는나]

제가 미술협회인증 작가 작품을 회사를 통해 구매하고
회사가 다른 곳에 월 렌탈료를 받으며 빌려줘요.
보통 병원, 기업, 호텔 이런곳에 빌려주나봐요.

그리고 저에게 매달 렌탈료를 입금해주는 거에요.

서울대병원과 계속 거래하는 회사라 믿고 했어요.

[ㅇㅇ]

몇십년 전부터 그림 사모으셨던 아버지..
황노란색 종이로 싼 그림을 들고 오면
엄마는 경기를 일으켰고..

결과는 별로였어요.
얼마전 대부분 처분하셨는데 구매했던 구입보다
낮게 받으셨어요
아버지 금을 사셨어야죠..

[음]

약간 사기수법 같은데요

[..]

혼자만 하세요
지인들 끌어들이지는 마시구요

[영통]

위험하고 그닥 결과 나오기 어려운 재테크 같음.

[영통]

누가 그림을 렌트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슨 그리 그림에 조예가 있고
그림 좋아한다고..
그림 렌트할 곳은 그림을 그냥 사겠지요
나날이 느는 사기 수법들
징하다 징해 어휴

[나는나]

회사명은 말 많으니 밝히진 않을게요.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인이 광고하고 있어요.

질문에 답변하자면

업력 8년정도 된 거 같아요. 조사도 해봤는데 매출도 상향이라 제 기준엔 괜찮아 보여요.
전국에 직영 갤러리 여러 개 운영중이래요. 확인할 수 있는 실체가 있어서(많아서) 믿을만 했어요.
서울에 사옥이 있어요. 저는 이런 것도 따져요.
직원이 70명정도래요.
언론사랑 관련 전문 자격도 운영하고 있대요. 이정도면 먹튀 안할 거 같았어요.
수장고를 가지고 있어요. 그림만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창고 같은 거에요.
그림을 내가 소장하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빌려주고 일년간 소유권만 가지는 거라서
제 취향보다 과감한 작품으로 골랐어요. 나름 재밌었어요.

저는 1년 짜리로 가입했어요. 8%정도로 일년은 소소하게 행복한 기분 누리려구요.

[나는나]

영통님, 저 사기 당한 건가요? ㅎㅎ

제가 병원장이면 렌탈 하겠던데, 아닌가요?
서울대병원에서 4년째 렌탈중이라고 하고요.

호수 높은 그림이 얼마나 비싼데...

6개월마다 원하면 그림 바꿔주고, 비용처리 되면 저라도 렌탈할 거 같아요.
실은 제가 좀 더 여유 있다면 집에도 시즌마다 그림 바꿔 걸고 싶어요.

저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잘했다 해주세요.
저같이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머지 검색해 보세요. 어떻게 되었나
이순재 할아버지가 광고했었죠

유명인 누군지는 모르지만 다 돈 받고 광고하는 거죠

[나는나]

댓글 달리고 답변하는 게 이런 재미군요?

머지가 뭔지 저도 알아요.
저도 조각투자는 싫어서 기업이 나름 신뢰가 가는데도

그림을 통으로 구매하는 걸로 선택했어요.

혹시 관심있는 분 계실까하여
검색하시고 이 회사인가? 싶어 사이트 들어가시면
아트**스라고 써있는 거 했어요.

[...]

미술품 렌탈은 옛날부터 있었는데...
왜 다들 모르시지?

사기는 아니예요

[나는나]

이제 밥하러 가야하는데

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소소한 기쁨 누리고 살래요.

[...]

미술품 렌탈

[..]

하정우인지? 더 신뢰감이 안 느껴지네요
이런글은 1년 후 수익나온거 보고 올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

거기 어딘지 알아요.
저도 그림에 관심많은지라 찾아보다가 알게 됐죠.
주식 예금과 비교해놓은 표 보니 수익률이 꽤 높던데 쫄보라서 못해요.
차라리 협회 + 전시회 활동 잦은 유망작가 그림을 그냥 사서
집에 놓고 감상하다가 인지도 올라가면 파는 걸로..
서울대병원에 전시하는 걸로 광고하는 것 같던데, 관리비 운송비 이런것 따지면 8프로는 좀 높네요. 1년해서 수익률 나면 사람들이 더 투자하는 심리를 이용할 수도요. 업체가 중간에 사라지면 여러건 렌탈한 경우 푼돈 받고 날리게 되겠죠.
암튼 회원모집차 1년간은 괜챦겠지만 이후는 신중해야 할듯..

[ㅇㅇ]

전 이런 방식은 썩 괜찮은 투자라 생각안해서
직접 페어나 갤러리 방문해서 그림 구입합니다.
10호 이상 사이즈로 눈에 들어오는 작가 신인일때부터 사요.

[.dgh]

내용이야 어떻든 님 원금 보장 안되면 마지막에. 수익율 의미 없습니다. 그 회사 빙침에 님돈 걸어논 거네요. 서울대 아니라 백악관이랑 거래하는 업체도 없어지거나 다른 일에 휘말려서 사업 계속 못하게 되면 끝입니다. 순진하시네요. 그걸 또 무슨 재미 운운하며 여기 쓰시는 지. 어차피 지금은 투지기간 제한 걸려서 해지 안될겁니다. 수익율과 위험은 그냥 비례하는 겁니다.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없어요. 그렇게 안정적이고 좋은거면 님한테 순서 안옵니다.

[ᆢ]

이런 투자가 건강하게 운영이 되려면 구매한 그림이 대여가 될 때만 수익금을 지급하고 대여 되지 않는 기간에는 지급하지 않아야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 가는데 대체로 투자금을 많이 유치 하기 위해 대여가 되든 안되든 무조건 몇프로의 이익금을 지급한다 이러거든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ᆢ대여가 잘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면 기존 금융다단계와 별다르지 않는 폰지로 운영되게 되어서 끝은 뻔하죠

[..]

전 이런 방식은 썩 괜찮은 투자라 생각안해서
직접 페어나 갤러리 방문해서 그림 구입합니다.
10호 이상 사이즈로 눈에 들어오는 작가 신인일때부터 사요.

참고합니다

[나는나]

걱정도 달게 받을게요. 배부르니 졸리네요.
쫄보라니 바보인 줄 아셔서 …ㅎ

저도 이번 브리즈아트페어 2부에 가서 한점 샀죠.

그림을 좋아하니 아는 한에서는 잘 알기도 해요.
그래서 일년짜리로 선택했구요.

쉬쉬하며 투자받는 따위랑은 다르다 생각했네요.
주식은 왜 하세요?

그림을 가끔 사기도 하지만
사람에 대한 이슈가 하도 많아
불안하니
오히려 회사가 나아요.

[.....]

미술품 렌탈은 제법 됐어요...
이젠 기업이 그림을 사들이지않고 이렇게도 하나보네요..
수익률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뭐 틈새시장 정도 되겠죠..
원글님 화이팅!

[...]

저 조금 하고 있는데...그냥 직접 그림을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ㅠㅠ

[..]

이런쪽 관심있는분께 듣고 이런것도 있구나했어요
몇년전부터 있던거라고요
요즘 젊은애들이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그림을사는데 집에 두는것이 아니라고해서 한동안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림 하나를 전부 본인이 사기도 하고 하나의 그림을 여러명이 사기도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