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역쪽 살기 어떨까요?

[여름이니까...]

오늘 지인집 집들이 초대받아 다녀왔어요

건대 더샵스타시티..라는 주상복합이었는데..

보안도 철저하고 무엇보다 주변 인프라가 여지들 살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 다녀오고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네요.

젊은사람 많은 활기찬 분위기.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그외 장점들이 많다고

이사한 지인은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더라구요.

아이들은 하나는 직장인 대학생 이라..

학군은 별 상관없어요

건대쪽으로 이사가도 남편직장이나 저 아이들 모두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신도시서만 25년 가까이 살다 건대쪽으로 이주하면 적응하기 힘드려나요?

일단 좀 세를 살아보고 계속 살지말지 결정하는게 나을지..

갑자기 서울 바람이 들었네요.ㅋ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려요. 

 

 

 

 

[ᆢ]

건대보다 서울숲역이 주복은 좋아보이던데요
서울숲을 끼고 있어 그리 이질감 들지도 않을거 같고요
백화점이나 마트 등 인프라는 아직 딱히지만 곧 갖춰질거같고
유명 엄청 비싼 주복 말고도 더 있던거 같던데 알아보세요
살만한게 있나

[옛날에 지어진]

주삿복합은 환기가 안돼서 집에
냄새가 안빠져요.
주변 인프라는 최고인데 주부들은 살기에 좀
그래요ㅜㅜ 대학생인 아이들은 집에 냄새고 뭐고 그런거엔
관심이 없을테니 아파트 지하로 백화점이며 지하철이며 다 있으니 엄청 좋아할거예요

[아 그리고]

관리비는 여름 같을땐 에어컨때문에 돈100은 그냥 우습게 나가니 그것도 염두해 두시구요.

[크림]

오. 건대역 뚝섬역 쪽 주상복합 두 달 전 이사 와서 만족도 최고입니다. 스타시티는 예산 상 안 가봤고, 이튼타워리버 1~5차 중에서 매수하고 올 리모델링했어요. 예산 여유 있으시면 트라팰리스도 정말 좋구요.
지하철 2+7호선, 롯데백화점, 이마트, 각종 맛집, 옷집, 카페, 화장품의 천국인 스타시티 아케이드, 건대병원, 건대 캠퍼스 일감호 산책, 뚝섬 한강유원지, 광진문화예술회관 스포츠센터(수영장 유명), 나루아트센터 공연장, 가까운 재래시장들 등등 생활편의시설 최고 밀집 지역입니다.
강남, 신도시 오래 살아봤는데 자양3동 정말 괜찮네요. 물론 구석구석 낙후된 거리들이 있긴 한데.. 빠르게 개선 중인 것 같아요. ㅎㄱㄴㄴ, 아파트ㅅㄱㄹ 등 부동산 앱에 후기들도 많으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
그 많은 몇 백 개의 후기들을 모두 읽어보며 심사숙고해서 선택했네요.

[건대역]

건대역 좋죠.
위에 크림님, 저희 동네 사시네요. 반가워요.
그런데 이튼타워리버는 뚝섬역이 아니에요.
7호선 자양역(구 뚝섬유원지역) 말씀하시는 거죠?
뚝섬역은 2호선 성수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다른 곳이에요.
이사오신 지 얼마 안되서 헷갈리셨나봐요.
저는 이 동네 20년 넘게 살았는데
한강 공원 도보로 10분 거리인 게 제일 좋더라구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한강공원이고요.

[…]

자양역 근처 한강뷰 매물들 관심 있는데 앞에 강변북로 있는 거 괜찮을까요 창문열어 환기하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먼지 걱정이 돼서요

[...]

살기 좋던데요 한강공원도 도보 거리고
이마트도 안에 있어서 넘 부럽
일단 세 살아보세요

[구굴]

자양 3동 좋아요
스타시티도 좋아요
넓은 평수는 환기 문제 없이 잘 되요 고층이면 바람도 잘 불어서 쌩쌩 잘 들어와요
안 살아보니 여유의 신포도마냥 이야기하지 살아본 사람들은 다 좋은거 알죠
그러나 50평대 이상 관리비 기본 40부텅 에어컨 켜면 6-80정도 예상하긴 해야해요
기본 깔고 가는 비용이 있죠
그래서 노후 수입이 적은 분들은 좀 부담되긴 하지만
월세도 아주 잘 나가요 월 300부터 잘 나감
저는 건대 스타시티도 살고 뚝유근처 지금 오시장 사는 이튼도 살았는데 둘다 만족도 좋았어요
길건너 재래시장과 백화점 마트 공원 병원 다 있음
애들 때문에 해외나와 있지만 귀국하면 돌아갈 거림
스타시티는 월세받기도 좋아요

[ㅎㅁ]

흠 그런데 제가 서초구에 있는 초기의 주복에 사는데 환기는 창문 열면 가능, 관리비도 그리 안 비싸고 꽤 괜찮거든요. 저는 우리집 정도만 환기와 층간소음 걱정 없고 뭐 그렇단 이야기 나오면 이사갈 까 한 곳이라..

[...]

건대역 저장합니다

[제가]

눈팅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아버지가 암투병 하실 때 아산 병원에서 가망 없다고 전원 시켜서 건대입구역 근처 작은 병원에 오래 입원하셨는데요. 제가 붙어서 종일 간병했지만 하루에 한 번 저녁먹고 오라고 내보내 주셔서 그 동네를 천천히 돌아보게 되었어요. 교통 좋고 유동인구 적당히 많고 제가 좋아하는 재래시장과 골목길 주택 많으면서도 신축 아파트 단지도 있고 대학가라 활기차고 중국인 거리도 맛집 많고 한강도 가깝고 핫하다는 성수동도 가깝고. 볼수록 너무 매력있던데요. 지금은 해외지만 한국 돌아가면 강남 아파트 작은 거 팔아서 건대입구쪽으로 이사가려고요. 그 때까지 제발 폭등하지만 않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