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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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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보면서 안락사

영화 조회수 : 4,751
작성일 : 2024-05-26 22:36:32

도입의 절실함을 더더욱 느끼게 되었네요.

요즘 생사에 대해 하루도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는데. 50  비혼인 제가 늙어 불치병에 걸려

삶자체가 고통이 되고 형제에게도 부담과 민폐

가되기전에  스스로 깨끗하게 가고

싶거든요. 극중에서도 김영옥님도 안락사를

언급하시죠. 결국 우리나라엔 그 제도가 없으니

결말이...김영옥 나문희님 연기에 펑펑 울었네요.

반드시  안락사 도입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5.26 10:42 PM (125.178.xxx.170)

    어제 영화 보면서 그 생각했네요.
    자꾸 공론화 돼 합법이 되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박근형 씨 포함
    세 분의 대배우가 주인공으로 함께한
    이런 영화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어
    뭉클했어요.

    김영옥 씨는 37년생,
    박근형 씨는 40년생
    나문희님은 41년생
    정말 대단하시잖아요.

    영화 와니와 준하, 분홍신 만든
    김용균 감독 작품이더군요.
    넷플에 있으니 한번씩 보시길 저도 추천드려요.

  • 2. 맞아요
    '24.5.26 11:02 PM (223.33.xxx.31)

    다들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 세분들도 진심으로 더욱 연기에 몰입되셨을것 같아요. 좋은작품 만들어주신 제작진과 연기자분들 넘 감사해요.

  • 3. ...
    '24.5.26 11:48 PM (1.241.xxx.220)

    영화는 못봤지만 안락사가 쉽지 않은건 악용될 우려와 여러 사회적 요소가 있을거에요. 안락사 제도가 들어온다해도 아주 까다로운 조건하에서만 허용될거라 늙었다고 일반적인 노화로 다 신청하고 허가받을 수 있는 가망성은 없겠죠.

  • 4. 의사 제약회사
    '24.5.26 11:58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들이 기를 쓰고 반대한대요

    저렇게 큰 병 있는 사람들이 돈줄이 되니까

    사실 암 걸린 보험 10% 만 낼수 있게 해 줘도 비급여가 여전히 많아서 병원비가 엄청나던데
    이런 환자들이 있어야 병원이나 제약쪽이 수지타산이 그나마 맞아 드니
    절대로 반대한다 더라구요

    저는 히퍼크라테스선서에 의해 생명의 귀중함을 구현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인줄 알았어요

  • 5. ..
    '24.5.27 12:03 AM (58.79.xxx.33)

    사실 악용될 가능성이 너무 많죠. 상속땡겨 받으려고 범죄많이 일어날거에요.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 6. 나보다는
    '24.5.27 12:42 AM (218.48.xxx.143)

    나 하나 보다는 다수인 이 사회를 생각해야죠.
    저도 안락사는 반대예요.
    곡기 끊으면 자연스럽게 갑니다!

  • 7. 맞아요
    '24.5.27 1:12 AM (220.76.xxx.245)

    악용되는경우때문에
    그렇겠지만...
    안락사 100% 찬성은 아니지만
    살아있는 고통이 심한 병이라면
    허용했음 좋겠어요

  • 8. 안락사를
    '24.5.27 1:14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허용하는것보다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밝혀서 인증받고 식사르 못할때 콧줄 끼우지 말도록 조치를 취한다면 자연사하는 과정대로 이승을 떠날 수 있을거예요.

  • 9. 11
    '24.5.27 4:16 AM (27.1.xxx.22)

    가족이 암환자이고 주변에도 암환자들이 있는데 죽고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항암을 50회 이상 하게되면 몸이 너무 고달프니까 자연치료 하다가 가겠다는 사람들은 있어도 중간에 명을 끝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안락사가 합법화되면 병원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자식이나 남편,부인이 그걸 원하고 본인도 안락사가 합법적인데도 어짜피 죽을 운명이거늘 조금 더 살겠다고 고집부리기 미안하니 그냥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안락사를 당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지금도 굳이 꼭 죽어버리고 싶다면 본인 의사로 항암 중단할 수 있고 그러면 3개월도 못살고 갈 수 있어요. 그 3개월동안 가는 과정이 고통스러워서 안락사를 해야한다면, 요양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케어 하면서 크게 고통스럽지 않게 갈 수 있구요.

    물론 그렇게 정신줄 놓은 상태로 가고싶지 않아서 저도 안락사로 죽고싶기는 합니다..

  • 10. 맞아요
    '24.5.27 10:45 AM (211.234.xxx.142)

    유튜브에 일본영화 플랜75 추천해요
    일본식으로 안락사를 풀어가는 방식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과거에는 인간의 존엄성 운운하면서 자연사까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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