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나가면 어떨것 같아요?

ㅁㄴㅇㄹ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24-05-26 14:07:21

전 익명성이 중요한 사람이라 절대 나갈 생각은 없고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내 생활 밀착해서 방영한다면

전 가루가 되도록 까일듯요.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인데

제 기준 스스로 이상하다, 너무했다 싶을때 많거든요.

생활방식이나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더 인격적으로 말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더 잘해줄걸 더 웃을걸 더 사랑해줄걸...후회하면서도

그 기준에 못미칠때가 많고요.

 

그런 장면을  맥락없이 내보내면

정말 저는 까일 곳이 너무나 많을듯해요.

요새 비연예인 나오는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

진짜 갤러리 이런데서 사람들 온갖 궁예짓에

눈빛, 행동, 말투, 조사 하나하나 나노 단위로 분석해서 까요.

사람들 진짜 잔인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집에 있을때 넘 보기싫게 하고 있어요

절대적으로 노브라에다가

제일 허름하고 헐렁하고 부드러운 옷만 입어요.

그게 젤 편해서요.

씻는건 잘하지만 완전 노메이크업에 

머리도 대충 칭칭 묶고 있음...

 

밖에 나갈 땐 비교적 수트발도 멀쩡한 사람입니다.....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6 2:12 PM (223.38.xxx.30)

    다 그렇죠
    집 지저분하고 막옷 입고
    근데 자식 위해 나가는 거죠

  • 2. 다들
    '24.5.26 2:15 PM (1.237.xxx.181)

    다들 집에선 편하게 입고 노메이크업이죠

    금쪽이 나간건 진짜 너무 방법이 없어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어서 나간게 아닐까요

    거기 나오는 애들 일반인은 정말 감당이 안될거같던데요

  • 3. ㅜㅜ
    '24.5.26 2:16 PM (211.58.xxx.161)

    82에 글만올려도 난 가루가되게 까이던데
    티비나옴 난 보이지도않을가루가 되겠지ㅜ

  • 4. 저는
    '24.5.26 2:16 PM (106.101.xxx.210)

    sns도 안하는 사람이라...
    제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되는거 너무 싫어요.
    만약 저한테 문제가 있다면 가족들이 병원에 끌고 가면 끌고갔지 방송이라... 전 못견딥니다.

  • 5. ㅁㅇㅎㅎ
    '24.5.26 2:24 PM (222.100.xxx.51)

    그래서....전 티비에 보이는 사람들을
    내가 보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냥 프로그램으로 보고요.
    그 사람 됨됨이가 어떨지 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요.
    겉과 속이 다 똑같으면 좋겠으나, 사회인으로 살며 쉽지 않더라고요.
    하물며 소속사와 프로그램 기획한 곳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내 본성대로 하기 쉽지 않을거고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잔인하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 6. 별개로
    '24.5.26 2:25 PM (222.100.xxx.51)

    금쪽이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겠구나 싶은데요
    아이들 얼굴이 영원히 유투브에 돌아다니는게 맘에 걸려요.
    아이들 얼굴이라도 좀 가려주지 싶더라고요.
    우리 애들도 쟤들 어쩌냐....하던데..

  • 7. 동감
    '24.5.26 2:34 PM (115.21.xxx.164)

    진짜 그래요. 저도 집에서 티셔츠에 조거입고 머리 질끈 동여매고 있는데 집이 깨끗할때도 있고 늘어져있을때도 있잖아요. 공개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 8. ㅇㅇ
    '24.5.26 3:17 PM (211.203.xxx.74)

    그래서 거기 나온 사람들 아무리 양육 잘못했던 부모라도 나온 것만으로도 부모 역할 하려는 의지 칭찬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 까기가 쉽나요. 세상 사람들한테 자기 치부 다 드러내놓고 자식 사람 만들어 보려고 하는 건데(누구의 잘못이든) 웬만하면 응원합니다.

  • 9. ㅇㅇ
    '24.5.26 3:18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교정한 폭력적인 금쪽이 홀로 키우는 엄마, 그 동네 어머님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거 너무 멋지더라구요. 아이들도 보고 배우겠죠.

  • 10. ....
    '24.5.26 6:12 PM (1.241.xxx.216)

    그쵸 그래도 나오는 분들 내 흠 내 아이 흠
    다 내보여도 어떻게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으니
    용기를 낸거죠
    그래서 헉 하고 놀라고 어떻게 저러지 했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혹여나 잘 되었다하면 아고 잘됐네 다행이네 하는거고요

  • 11. 존경해요
    '24.5.26 8:39 PM (124.56.xxx.95)

    전 금쪽이 출연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체면이나 부끄러움 따위 이겨내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73 토마토 쥬스 드시는 분 있나요? 17 TYU 2024/05/29 4,235
1589172 사춘기가 우울로 오기도 하나요? 6 사춘기 2024/05/29 2,018
1589171 송승헌 완전 미쳤네요 48 우와신기해 2024/05/29 45,707
1589170 현존하는 사람들 중 최욱이 젤 웃긴것 같아요ㅋㅋㅋ 28 저는 2024/05/29 5,046
1589169 소고기 값 943만원 5 . . . .. 2024/05/29 4,377
1589168 날아갈뻔한 강아지 3 ..... 2024/05/29 3,126
1589167 경기 북쪽 끝에서 부산쪽 가는 방법은 16 ㄴㄹㅇ 2024/05/29 1,617
1589166 유칼립투스 집에서 키우기 괜찮을까요? 7 ..... 2024/05/29 1,596
1589165 내 다리의 피로 1 내 다리 2024/05/29 1,087
1589164 소백산을 가겠다고 했더니 4 소백산 2024/05/29 2,378
1589163 아기 낳은 후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24 아기 2024/05/29 5,566
1589162 여권 없이 한-일 왕래, 日도 논의 진행 17 ... 2024/05/29 1,833
1589161 채해병 대대장, 왕따 당하나 보군요 /펌 jpg 6 아이고 2024/05/29 3,408
1589160 50대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래요 60 기막혀 2024/05/29 21,672
1589159 꿈이 너무 잘맞으니 소름돋아요 2 2024/05/29 2,387
1589158 제 동생 커리어코칭 좀 해주세요 5 2024/05/29 1,686
1589157 길고양이가 집에 새끼를 낳았어요 11 도와주세요 2024/05/29 2,894
1589156 브이로 리프팅 받음 2 시술 2024/05/29 1,089
1589155 서울 음식이 그리워요. 26 맛집 2024/05/29 5,591
1589154 경기남부 서울변두리 예전부터 궁금 9 ... 2024/05/29 2,527
1589153 충당후(환급)납부세액이 100만원이 뜨는데요. 2 무슨뜻 2024/05/29 1,671
1589152 비만인데도 이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 봤어요 39 망고빙수 좋.. 2024/05/29 35,362
1589151 수영, 3달째 발차기도 못하고 있어요. 11 선수 2024/05/29 3,235
1589150 엘지화학.lg에너지솔루션.주식 왜이래요 3 주식아.ㅠ 2024/05/29 4,055
1589149 식당홀에 손님 한두분 있을때 ... 13 식당주인 2024/05/29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