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에 걸려서 서서히 30키로정도 뺐고
(초반 1년새 20키로 감량후 유지하면서 점점 10키로빠짐)
그래봤자 이제 그냥저냥 중년 일반여성정도로 ....
그래도 많이 노력하고 유지하고있고 요요도 없어요
워낙 장기간 싸움이었고 이제 거의 식사량이 많이 줄어 예전처럼 못먹는다 생각했는데...
오늘 출근하면서 주말이라 허둥지둥 집에 휴대폰을 두고 출근했더라구요
카드도없고 배민을 주문할수도 없고
(보통은 샐러드 체인점이나 이런데서 생각하면서 주문하거든요)
가방안에 만원짜리 몇개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편의점 갔다가 홀린듯이
2만원어치를 사가지고옴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근 15분만에 샌드위치 김밥 단커피 크림잔뜩들어간 롤케잌
다 먹어버리고 지금 봉투만 널부러지고있어요
와아.... 10년이 지나도 위는 안줄어드나봐요
제가 알고보면 지난 10년간 절제하면서 살았나봅니다
저는 몸이 변한줄 알았. . .
내 뇌를 속이고있었던걸까???? 그럼에도 배가 안부르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라면까지 먹어버릴까부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