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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에 대한 분노

조회수 : 18,317
작성일 : 2024-05-25 19:54:37

아래, 한식 글 누가 올렸던데

한식은 복잡, 노동집약적, 다 맞아요.

 

어떤 나라든

그 나라 문화인건데

왜들 그렇게 인정하기 싫어하고, 비난하고, 공격적인지 모르겠어요.

요즘처럼 외국 식재료도 구하기 쉽고,

밀키트도 많고, 배달도 잘 되는 시대에요.

 

한식이 싫으면

그냥 간단하게들 드세요.

 

조선시대 구황촬요만 봐도

한국이 식재료 없어서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었는지

피죽도 못 먹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대부분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도래한지 

역사적으로 얼마 안되었는데

조리가 까다롭다, 힘들다, 왜 그렇게

짜증내고 푸념하는지 모르겠어요.

요령껏들 드세요.

나이 드신 분들 음식 부심으로 다른 사람들 힘들게 마시고요.

 

나무껍질 떼내 먹기 좋게 조리해 먹을만큼

먹고 살기 힘든 나라에서

온갖 식재료로 다양한 조리법 발달한 문화가

그렇게도 인정하기 힘든지요..

왜 그렇게 피해의식으로

공격적인건지요..

 

우리나라 김장 문화며 힘든거 많지만

해외도 토마토 소스며

저장 음식 만드는건 모두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요.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때문에도

조리법이 다양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냥 내가 태어난 나라이고

선조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사계절 기후 덕분에

못 살았던 덕분에

다양한 조리법 발달한

음식 문화 존중하는게 좋지 않나요?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편하게들 해드세요.

요즘처럼 편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없었을만큼

얼마나 편한 시대인가요?

 

저 학교 다닐 때

야자 때문에

점심, 저녁 도시락 싸주던

부모 세대만큼 해먹이기 힘들까요..

 

한식 부심도 싫고

한식 폄하도 싫습니다.

 

베이비붐 세대 없는 시대되면

한식은 비싸서도 쉽게 못 사먹을 음식이

될건데, 그냥 존중해주세요

 

지금이나 되니

직장 근처 백반집에서

그나마 밥 먹을 수 있지

10년 지나면 백반집 찾기도 힘든 시대가 될거에요.

있다해도 가격이 엄청 비쌀겁니다.

 

여성 인권이 우리나라만 안좋았을까요?

한국만 여성의 노동력을 그렇게 취급했을까요?

참정권, 투표할 권리조차

여성은 없었던 나라도 많았어요.

 

현재도 여전한

여성 인권 바닥의 표상인

할례나, 명예살인 있는 나라가 아닌 것만 해도

감사하고요.

 

요즘 국정이며, 사회가

화날 일 많은거 맞는데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생각 많이들 하고 삽시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

IP : 211.235.xxx.7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5 7:56 PM (112.166.xxx.103)

    그 대신 반찬집에 너무너무 많지 않나요??

    전 나물 많이 파는 반찬집에서
    두루두루 돌려먹네요

  • 2. ..
    '24.5.25 7:58 PM (125.168.xxx.44)

    아래글은 한식 만들기 힘들다는 가벼운 푸념글 정도인데
    오히려 원글님 글이 공격적이고 화나보여요.

  • 3. 불평불만이
    '24.5.25 7:59 PM (123.199.xxx.114)

    기본값인..
    겨울에는 춥다
    여름에는 덥다
    살기 힘들겠어요
    자기만 힘들지

  • 4.
    '24.5.25 7:59 PM (211.235.xxx.76)

    네 맞아요
    반찬집들이 성황인 시대죠 ^^
    저는 신도시라 나물 반찬 파는 반찬집이 없다시피해서
    직장 근처에서 양껏 먹어요ㅎ
    근데, 10년 지나면 과연 직장 근처 백반집이 얼마나 있을지.. 확 줄어들거 같아요. ㅎ 반찬가게도 나물 거의 안팔거 같고요

  • 5.
    '24.5.25 8:00 PM (223.62.xxx.198)

    손 많이 가고 나물 하나만 무쳐도 국수 한그릇 해 먹어도 그릇 이며 조리도구 이것저것 나오고 정신 없는 건 맞죠.

  • 6.
    '24.5.25 8:01 PM (211.235.xxx.76)

    아래 글만 보고 한 얘기가 아니에요
    82 가끔 오는데, 늘 나오는 주제였어요
    오늘도 날카로운 댓글 보고
    당황스러웠고요.
    시간된 김에 그간 봤던 글들 생각해 쓴 글이에요.

    역시 82는 판사님들이 많으심

  • 7. . . .
    '24.5.25 8:01 PM (115.138.xxx.202)

    대부분 사먹는 여자들이 한식 어쩌구 화내던데요.그냥 자기가 못하니 괜히 찔려서..ㅎ 애들 친구 보면 집밥 제대로 먹는 애들 거의 없어요. 죄다 동네에서 사먹고..그와중에 빵.쿠키 보는 눈은 높아서 꼭 유명한 거 사먹고...

  • 8. .....
    '24.5.25 8:01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혹독한 추운 겨울을 지내며
    먹을것 없던 시대에 어떻게 해서라도 가족들 먹이려는
    어머니들의 정성과 노력의 집합체가 한식이라고 생각해요.

    쓴기만한 풀도 삶고 말리개 지지개 볶아서 어떻게해서라도
    맛있게 만들려는 지혜와 노력

  • 9. ㅡㅡㅡ
    '24.5.25 8:01 PM (211.212.xxx.241)

    저는 어쨋거나 반찬집 식당 하시는 분들 다 존경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 10. 한식은
    '24.5.25 8:02 PM (118.235.xxx.17)

    혹독한 추운 겨울을 지내며
    먹을것 없던 시대에 어떻게 해서라도 가족들 먹이려는
    어머니들의 정성과 노력의 집합체가 한식이라고 생각해요.

    쓴기만한 풀도 삶고 말리고 지지고 볶아서 어떻게해서라도
    맛있게 만들려는 지혜와 노력의 결과물인거죠.

  • 11. 그러게요.
    '24.5.25 8:05 PM (59.6.xxx.211)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전 한식이 제일 속 편하고 건강에 좋아서 늘 한식으로 하지만
    때론 양식 일식 중식 등등 적당히 하기도 해요.
    시부모가 삼시세끼 한식 대령하라는 것도 아니고
    주부가 주방에서 나 편한대로 차려 내면 됩니다.
    힘들면 김치에 삼겹살만 구워도 훌륭한 한끼 식사에요

  • 12.
    '24.5.25 8:07 PM (211.235.xxx.76)

    저도 반찬집, 한식집 찬모님들 존경합니다.
    늘 감사한 마음이고요

    남 밥해먹이는게 복 짓는 일이라던데
    그 분들, 복 많이 받음 좋겠고요 ^^

  • 13. 음식두요
    '24.5.25 8:09 PM (121.133.xxx.137)

    머리 나쁘면 힘만들고 잘 못해먹어요

  • 14. ...
    '24.5.25 8:09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집에서 한두가지라도 정결한 반찬 바로바로 해먹는 집들은 투정안해요. 맛있는 그 맛은 아는데 내손으로 안하려니 짜증이 나겠죠.
    매일 진수성찬으로 먹나요.
    찌개나 국 하나만 넉넉히 끓여도 2~3일 먹고 간단한 반찬 한두가지만 더해도 되는데요. 고기굽고 쌈만 싸도 푸짐하구요.
    요령이 없다는 생각 먼저 드네요.

  • 15. 원글님이
    '24.5.25 8:10 PM (211.234.xxx.160)

    더 이상하심
    그 글 쓴 분은 한식이 만들기 힘들다고 한 것 뿐
    당근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어요
    외국 살 때 밥 한 번 차리고 좀 쉬면 또 밥 ㅋㅋ
    준비한시간 치우는거 한시간 두시간은 기본이었는데 ㅜ
    그래도 한식만큼 고급지고 다채로운 식문화는 자부심 입니다

  • 16.
    '24.5.25 8:10 PM (211.235.xxx.76)

    맞아요, 상겹살에 김치
    솔직히 뜨끈한 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얹고 간장만 쓱싹 비벼먹어도 맛있지 않나요? ^^
    부모님들 세대, 계란후라이는 부잣집 애들만 도시락 싸왔다던 시대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

  • 17. ...
    '24.5.25 8:11 PM (39.7.xxx.167)

    자기 집에서 밥을 먹든 파스타를 먹든 뭘 먹든 자기가 알아서 먹으면 되지 그걸 갖고 한식 부심이든 폄하든 하는 게 웃기죠
    자기 집 메뉴 바꾼다고 벌금 내는 것도 아닌데 누가 강제한 것 처럼 왜 그러는지

  • 18. 예를 들어서
    '24.5.25 8:12 PM (211.234.xxx.160)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서 너무 힘들어요!!!!
    라는 글을 썼다면 그게 한국폄하인가요?
    그냥 그렇다고요!!!!!
    뭔 말을 못하게 왜들 그러는지 ㅉ

  • 19. 저는
    '24.5.25 8:13 PM (183.97.xxx.184)

    한식당 찬모님들 너무 안스러워요.
    많은 일에 비해 울나라는 인건비가 너무 싸요.

  • 20.
    '24.5.25 8:13 PM (118.235.xxx.69)

    저는 봄 되고 나물반찬에 눈 뜨고 보니
    조상님들 진짜 힘들게 사섰구나 지독하다. 싶더라구요.
    지천에 널린 내 눈엔 잡초인데도 어린 순 뜯고 줄기는 볶아먹고 뿌리는 달여 먹고
    삶아 말려 먹고
    진짜 굉장하다 싶어요.
    육류는 어떤가요. 부위별로 알뜰히 발골해. 믜리부터 발까지 싹 먹어.
    뻐다귀는 우려내 먹어.
    햐.. 끝판왕같아요.
    한식이 힘들지만 요령있음 금방해요. (욕먹을려나..
    요즘 소스도 잘나오고.
    밀키트도 잘 나오니 적당히 섞어서.
    요즘 한식에 눈뜬 저는
    조상님들 지독한 지혜에 새삼 감탄 합니다.

  • 21.
    '24.5.25 8:14 PM (211.235.xxx.104)

    또 82. 판사님 나오셨군요 ^^
    제가 댓글에, 그간 82에 올라온 글 종합해 쓴거라고 부연설명 했답니다ㅎ

    외국이든, 한국이든
    어차피 삼시세끼 챙기다보면 하루 순삭입니다.
    요즘처럼 요령껏 해먹기 좋은 시대는
    그간 없었던게 맞고요ㅎ

  • 22. ...
    '24.5.25 8:14 PM (115.139.xxx.67)

    아래글은 한식 만들기 힘들다는 가벼운 푸념글 정도인데
    오히려 원글님 글이 공격적이고 화나보여요2222222

  • 23. ㅇㅇ
    '24.5.25 8:15 PM (125.179.xxx.132)

    저도 한식이 제일 속편하고 맛있고 ...
    가끔 이노무 한식에 대한 식탐때매 이 땅에 태어났을까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애정해요
    그렇다고 내몸 갈아 넣어 매끼 한식으로 해 먹진 않아요
    양식.분식.일식. 한식..뭐든 간단한 레서피로 해 먹구요
    밑반찬만 있으면 찌개하나 끓이면 되니
    반찬은 사기도 하고 시간날때 한번씩 만들어 두었다 하루에 한번쯤 한식 먹나봐요
    저는 한식에 대해 폄하하고 화내는 글들보면
    매끼 마다 한식먹는 분들이 많은가 싶어 놀라요
    간단하고 좋은 레서피가 널린 편리한 세상인데
    왜 한식이 어렵다하는지 이해도 안가구요

  • 24. 분노?
    '24.5.25 8:15 PM (82.78.xxx.208)

    를 누가 했죠…
    그냥 과정 복잡하고 설거지 많이 나온다 팩트만 말했죠;;;
    결론이 과하심.

  • 25. ㅇㅇ
    '24.5.25 8:16 PM (125.179.xxx.132)

    원글님은 그간 올라온 한식에 대한 글들이 생각나 썼다고 했어요

  • 26. 한식은
    '24.5.25 8:19 PM (70.106.xxx.95)

    받아먹는 사람한테는 최고의 식단이고
    준비하는 사람에겐 노예가 되는 식단

  • 27.
    '24.5.25 8:19 PM (211.235.xxx.76)

    오죽하면 강제 이주 당해서 먹을거 없어도
    들판에 나물 뜯어다 알뜰하게 해먹는 민족이었잖아요.

    정말 모든 식재료 알뜰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조상님들 지혜
    (어쩌면 당시에는 못먹어 죽으나, 독이 될지도 모르지만 먹고 죽으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극한의 정신으로 버틴 선조들 덕분이겠지만, 그래서 구황촬요도 제작, 배포된거겠지만)
    정말 대단하신거 많아요.
    그런 축척된 사회문회가 있었기에
    지금의 한식이 있는걸텐데
    현 시대를 보면
    노년기에는 부자들만 한식 외식이 가능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 28.
    '24.5.25 8:19 PM (112.152.xxx.66)

    한끼에 요리 1ㆍ나물 1 요렇게 합니다
    주로 갈비ㆍ전골ㆍ비빔밥ㆍ탕수육ㆍ찜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요리가 주 입니다
    30년 프로 주부인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4시30분부터 재료손질 ㆍ밑간 해놓고
    식사하기 3ㅡ40분전에 요리하는데
    요리ㅡ먹고ㅡ치우고
    이렇게 하루 세끼하는데 종일 부엌을 들락날락 합니다
    김치찌개ㆍ된장찌개는 늘 기본 해놓는 찬이구요
    저흰 성인 4인인데ᆢ
    몇년후 아이들 독립후엔
    간단하게 찌개ㆍ나물 위주로 먹으려구요
    참ᆢ저희는 한식파라서 아침에도 간단하게 밥먹어요

  • 29. ㅇㅇ
    '24.5.25 8:21 PM (122.47.xxx.151)

    요즘같은 편리한 세상에
    한식 손가고 짜고 힘들고 어쩌고 저쩌고
    참 재주도 없다 싶더라구요

  • 30.
    '24.5.25 8:21 PM (211.235.xxx.76)

    오!
    한식은 받아먹는 사람한테는 최고의 식단이고
    준비하는 사람에겐 노예가 되는 식단

    이 댓글 딱 맞는 말인거 같아요.
    그만큼 고되게 만들어내는 식사, 한식..
    맞아요 ^^;

  • 31. ㅋㅋㅋㅋㅋ
    '24.5.25 8:22 PM (211.234.xxx.160)

    제목부터
    한식에 대한 분노?

  • 32.
    '24.5.25 8:24 PM (211.235.xxx.76)

    제가 편히 해먹었던 메뉴는
    골뱅이 통조림 골뱅이 꺼내고
    깟잎, 상추등 채소 대충 씻어서
    한살림 소스 뿌려 먹는거 였어요.
    그럼 채소 꺼내 씻고 무치기만 해서 편했거든요.

    무침 양푼이야 바로 물로 헹구고
    나중에 식세기 넣고 끝

  • 33. ...
    '24.5.25 8:28 PM (115.139.xxx.67) - 삭제된댓글

    아래글 첫 댓도 원글님이 쓰셨던데
    읽으면서 으잉? 그랬거든요.

    한식 맛있고 건강에 좋지만
    준비하는거 힘든거 맞잖아요

    그래서 하는 푸념인데
    힘들다고 징징대지말고
    머리 잘 써서 사먹든가 외국요리 해먹으라니

    여기 글쓰기 참 힘들다 생각이 들더군요.

  • 34. 0 0
    '24.5.25 8:30 PM (119.194.xxx.243)

    손 많이 간다
    이 정도 푸념도 못하나요
    요리부심들 대단하네요

  • 35. 그간
    '24.5.25 8:31 PM (125.179.xxx.132)

    한식 까면서 일식 올려치는 비교글들 있어서
    저도 한식에 대한 푸념글들이 평범하게 봐지지 않아요

  • 36. 한식
    '24.5.25 8:31 PM (122.37.xxx.36)

    준비하는 사람들이 노예가되는 식단이라니...
    극단적이네요.

  • 37. 분노는
    '24.5.25 8:33 PM (211.234.xxx.180)

    아까 글은 분노는아니었는데..
    이 글은 분노같이 느껴지네요.

    나물도 다 다듬어 팔거나 삶은것도 있고

    다 돈을 아끼려면 몸이 주부 몸이 힘든거죠.

    밥만 고슬하게 지어 김이랑 김치만 먹어도 괜찮지요.

    그것도 귀찮음 햇반이 있고요.

    남은 반찬 정리도 힘들지만

    다 버리면 덜 힘들지요.

    그런데 또 만들어야 하니까

    국이며..찌게며 반찬류 정리하지만

    간단하려면 간단합니다.

    저희 집은 애들이 한식을 안좋아해서

    반찬 거의 만들일이 없어요.

    밥에 고기만 있음 끝이에요. 김치랑 국도 안먹어요.

  • 38. 1111
    '24.5.25 8:34 PM (14.63.xxx.60)

    지금 나이 60살이상인분들세대는 전업이 많았으니 집밥에 투자할시간도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전업은 82쿡만봐도 식충이 무능한인간 취급하잖아요. 그래서 다들 맞벌이하는데 맞벌이하는여자한테 정성스런 집밥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거..
    그대신 나물등 한식반찬 만드는 반찬가게가 늘어나잖아요. 집에서 아무리 정성스럽게 집밥차려도 무능한인간 취급받는데 음식솜씨 좋은분들은 그 능력으로 반찬가게 차려서 맞벌이하는 당당한 여성되고 좋은거 아닌가요?

  • 39.
    '24.5.25 8:35 PM (211.235.xxx.76)

    그간 82에서 봐온 한식에 대한 글들에
    지쳐있었나봐요.

    한식 힘들면 해먹기 편한거 해먹으면 되는데
    여성 노동력 언급이니
    왜 그렇게들 힘들다는건지
    매번 푸념글이 올라오고
    누군가는 한식부심 공격하고

    매번 같은 푸념에
    똑같은 한식 부심 공격글.

    누군가의 푸념이,
    누군가의 공격 댓글이
    반복되는 현상은
    애증과 분노로 보였어요.

    한식 준비하기 힘든거 맞지만
    매끼 5첩 반상, 7첩 반상으로 해먹는 시대는 아니지 않나요?

  • 40. ...
    '24.5.25 8:35 PM (122.35.xxx.146)

    아래글은 한식 만들기 힘들다는 가벼운 푸념글 정도인데
    오히려 원글님 글이 공격적이고 화나보여요.
    222222

    그냥 푸념하는 수준인데 뭘 그리 심각하신가요?

  • 41. ㅎㅎ
    '24.5.25 8:43 PM (211.234.xxx.41)

    누구뭐래도 한식은 최고~^^

  • 42. 저는
    '24.5.25 8:46 PM (180.71.xxx.37)

    한식이 제알 쉬운데 손에 안 익으신 분들은 복잡하게 생각하긴 하는거 같아요.
    그러면 그냥 한끼 음식으로 하심 안되나요?누가 뭐라한다고..외국도 스파게티 만들려면 재료 손질 다 하고 그릇 꽤 나와요.

  • 43.
    '24.5.25 8:49 PM (211.235.xxx.76)

    솔직히 집근처 반찬가게들 많은데
    뭐랄까
    꽤 스타일이 다양해요.

    한 곳은
    김치 전문인데, 최소한의 재료와 최소한의 조미료로 깔끔하게 맛 내는 집.

    한 곳은
    정성스런 육수에, 공 들인 조리시간이지만
    집밥 느낌이지만, 뚜렷한 특색은 없는..
    결국 사장님 어머님인 찬모님이 다치면서 문 닫음

    한 곳은
    시중 감자 페이스트에, 채소 큐빅 썰은
    요상한 감자 사라다ㅎ 등등
    시판 밀키트 스러운걸 버무려 쓰지만, 맛 없..

    프랜차이즈는 거의 다 망해서 문 닫음.

    전화예약 외에 배달도 안하는
    인기 반찬집은 사장님이 영리함.
    점원은 예쁜, 나이 어린 친구 데려다 놓고
    본인은 아침 일찍 나와 반찬 만들고 퇴근.

    그런데, 이 집이 인기인 이유는
    메인 요리를 그럴듯하게 시판 밀키트? 스러운걸 섞에서 손맛내며, 깔끔하게 잘 만듦. 감자사라다는 직접 감자 으깨만들지만, 그 외는 티안나게 밀키트 섞어 맛스럽게 잘 만들어냄.

    이 집 사장님처럼 요렁 있게 하시면들 좋겠어요

  • 44. dd
    '24.5.25 8:52 PM (218.155.xxx.132)

    그 동안 82에서 한식에 대한 비난 종종 있었어요.
    김치, 된장, 고추장 짜고 몸에 해롭기만 하다고요.
    거기에 동의하는 댓글도 많았어요.
    그 간 제가 본 글들을 원글님도 보신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싫으면 안먹으면 그만이지 오랜 우리의 식문화를 비난할 필요가 있나요.

  • 45. 동감입니다.
    '24.5.25 8:54 PM (222.98.xxx.31)

    내 세대가 지나면 김장이며
    전통한식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의문입니다.
    귀찮지만 먹고나면 한식만큼
    속이 편한 음식이 드물어요.
    식용유범벅 버터범벅 설탕범벅 밀가루범벅
    먹고나면 속이 가스가 차고 배변이 끈쩍거리며
    개운치가 않아요.

  • 46.
    '24.5.25 8:56 PM (211.235.xxx.76) - 삭제된댓글

    스파게티는 요즘 인팟에 면까지 온갖 재료 다 넣고 뚝딱 만들던데요? ^^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그릇 꽤 많이 나오죠
    면 삶는 냄비도 따로, 재료 볶아내는 냄비 따로.

    한식 쉽다해도 나물만큼은 전 고단했어요.
    취나물, 씀바귀, 냉이 이런 애들은
    정말 다듬는 시간, 씻고 익히고 무쳐내는 시반
    뭔가 많은 양을 해도, 양은 조금..
    지치는 느낌 들 때 많아서
    적당히 타협하고 살았어요

  • 47.
    '24.5.25 8:57 PM (211.235.xxx.76)

    스파게티는 요즘 인팟에 면까지 온갖 재료 다 넣고 뚝딱 만들던데요? ^^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그릇 꽤 많이 나오죠
    면 삶는 냄비도 따로, 재료 볶아내는 냄비 따로.

    한식 쉽다해도 나물만큼은 전 고단했어요.
    취나물, 씀바귀, 냉이 이런 애들은
    정말 다듬는 시간, 씻고 익히고 무쳐내는 시간
    뭔가 많은 양을 해도, 양은 조금..
    지치는 느낌 들 때 많아서
    적당히 타협하고 살았어요

  • 48.
    '24.5.25 9:04 PM (211.235.xxx.76)

    저는 그래서 백종원이 무척 불편했어요.
    요리에 대한 대중들 인식을 높인건 맞지만

    백종원 슈가보이 명성 얻은 이후로
    시중 음식점들이 모두 달아졌어요.
    맵기 조절은 되지만, 달기 조절 안되는..

    아무리 달면 안망한다해도
    정말 달아서 불편한 음식들.

    삼백산업으로 설탕이 대중에 공급된게
    채 백년도 안되었는데
    달디 달고 달디 단 한식..
    구내 식당이나 백반집 음식이 그나마 덜 달아 편해요.
    비록 조미료를 쓰더라더요
    모든 한식이 달디 단,

  • 49.
    '24.5.25 9:06 PM (218.157.xxx.171)

    서양식 집밥도 한식만큼 복잡하고 손 많이 가요.. 유투브에서 서양 아줌마들이 집밥 만드는 거 종종 보는데 밀가루 꺼내서 반죽뚝딱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많더라구요. 어휴, 쌀 씻어서 밥솥레 앉히는 걸로 시작하는 한식이 차라리 간편하다 싶을 정도에요. 저도 유럽에서 10년 살고 왔는데 그들도 집밥 제대로 해먹으면 손 엄청가고 마냥 간편하게 먹으려면 빵에 피넛버터나 발라먹고 땡이고 그런거죠.

  • 50.
    '24.5.25 9:12 PM (211.235.xxx.76)

    dd님 의견처럼
    그간 82에서 보였던
    한식에 대한 분노와 비난 때문에
    저도 불편했던것 같아요.

    적당히 해먹으면 되는데
    이게 이렇게 도돌이표로 계속
    누군가는 푸념하고, 누군가는 비난할 일인가
    의문이 들 때가 많았어요..

    김치냉장고 보급률 높은 한국이라
    고추장도 옛날 저장음식처럼 안짜게 먹어도 되고요
    간장에 물타서 채소 썰어넣어 양념장 농도 조절하는 것처럼
    고추장도 토마토 살짝 섞어도 좋던걸요?
    그리고 정말 몇 년 묵은 장류는
    염도도 낮았고요.

  • 51. 다디달다
    '24.5.25 9:14 PM (112.152.xxx.66)

    죄송한데 다디달고 ^^

  • 52. 일본인
    '24.5.25 9:17 PM (223.62.xxx.136)

    82상주하는 일본인이 주기적으로 한식 까는 글 써서 아예 클릭도 안 해요
    다들 낚이지 마세요

  • 53.
    '24.5.25 9:18 PM (211.235.xxx.76)

    음님 말씀 맞아요.
    굴라쉬도 곰탕 비슷하게 고아내는 느낌..
    토마토 소스도 김장 비슷하게 1년 먹을거 만드느라
    김장하는 기분이더라고요.

    브런치도 만들다 보면
    휴일에 이게 뭔 짓인가
    차라리 국 끓여 밥 먹지 싶을 때도 있고요
    한식도 간단하게 요령껏 해먹을 지점이
    분명 있어요.

  • 54.
    '24.5.25 9:21 PM (211.235.xxx.76)


    82 상주하는, 한식 뭐라는 일본인이 있는건가요? ㅎ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 55. 일본인
    '24.5.25 9:26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네 걔들 거의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글 써요

    특징은 한국 댓글알바들은 전투력 만렙이라 싸움나거나 공격당해도, 어떤 일이 있어도 글 안지우는데
    일본인들은 강약약강이 천성이라 댓글 없으면 글삭튀하고, 댓글로 공격 많이 받으면 글삭튀하고, 베스트 갈 때만 삭튀 안하더라구요

    저도 옛날엔 일본인들 글에 댓글 달고 그랬는데 요샌 82쿡도 실제 유저보단 바이럴마케터들이 더 많아서 쪽발씨들 한국 댓글알바 맛좀 봐라 싶어서 클릭도 안 해요

    일본인들 두 명이서 아이피 바꿔가며 여러명인척 댓글 달고 지원사격하는데 한국 문법도 틀리도 티 엄청 나는데,
    사람들이 관심없어 놔두는걸 지들은 우리가 모르는줄 알고 신나서 댓글 달아대더라구요 ㅋㅋ

  • 56. 일본인
    '24.5.25 9:27 PM (223.62.xxx.136)

    네 걔들 거의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글 써요

    특징은 한국 댓글알바들은 전투력 만렙이라 싸움나거나 공격당해도, 어떤 일이 있어도 글 안지우는데
    일본인들은 강약약강이 천성이라 댓글 없으면 글삭튀하고, 댓글로 공격 많이 받으면 글삭튀하고, 베스트 갈 때만 삭튀 안하더라구요

    저도 옛날엔 일본인들 글에 댓글 달고 그랬는데 요샌 82쿡도 실제 유저보단 바이럴마케터들이 더 많아서 쪽발씨들 한국 댓글알바 맛좀 봐라 싶어서 클릭도 안 해요

    일본인들 두 명이서 아이피 바꿔가며 여러명인척 댓글 달고 지원사격하는데 한국 문법도 틀리고 티 엄청 나는데,
    사람들이 관심없어 놔두는걸 지들은 우리가 모르는줄 알고 신나서 댓글 달아대더라구요 ㅋㅋ

  • 57.
    '24.5.25 9:28 PM (211.235.xxx.76)

    근데 가끔 유튜브에서 보니
    한식 아닌데, 간단하게 영양소 챙기며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꽤 있더라고요
    밀프렙 하는 유튜버들도 많고요

    제가 유용하게 먹었던 제품중 하나는
    상하목장 카레나 소스였어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블럭형 국도 유용했고요

  • 58. 일본인
    '24.5.25 9:29 PM (223.62.xxx.136)

    오 원글님 꿀팁 감사합니다. 상하목장 카레 메모
    전 요새 귀차니즘이 넘 심해 야채 다 때려넣고 삶은 다음에 비빔밥 먹어요
    귀찮을 땐 다 때려넣고 삶아보세요
    은근 간편

  • 59.
    '24.5.25 9:30 PM (211.235.xxx.76)

    아하, 상주 일본인들이 있구나
    그래서 맞춤법도 틀리고

    글도 대충 읽고 말꼬리 물고 뜯는 샤람들도
    있는건가봐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당!

  • 60.
    '24.5.25 9:33 PM (211.235.xxx.76) - 삭제된댓글

    귀찮으면 인팟 작은거 하나 들이세요.
    정식보다 맛은 살짝 덜하지만
    재료부터 스파게티 면까지 다 넣고
    누르기만 하면 파스타 되어 나와요 ㅎㅎ

    물론 전자렌지 돌려먹는
    파스타도 있고요ㅎ
    풀무원 블럭형 국도 꽤 유용했어요 ㅎ

  • 61.
    '24.5.25 9:34 PM (211.235.xxx.76) - 삭제된댓글

    각종 야채를 전부 넣고 삶다시
    오! 새로운걸요? ㅎㅎ
    덕분에 저도 배웁니당ㅋㄷ

  • 62.
    '24.5.25 9:35 PM (211.235.xxx.76)

    각종 야채를 전부 넣고 삶다시
    오! 새로운걸요? ㅎㅎ
    덕분에 저도 배웁니당ㅋㄷ

    귀찮으면 인팟 작은거 하나 들이세요.
    정식보다 맛은 살짝 덜하지만
    재료부터 스파게티 면까지 다 넣고
    누르기만 하면 파스타 되어 나와요 ㅎㅎ

    물론 전자렌지 돌려먹는
    파스타도 있고요ㅎ
    풀무원 블럭형 국도 꽤 유용했어요 ㅎ

  • 63. ㅋㅎ
    '24.5.25 9:56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새로운 사실 아니고 한국비하 쭝꿔찬양 세대 남녀간 이간질 분탕질, 한국내 젤 많은 딴나라 인간들 한글 쓰는 외국인 누구겠어요 한국문화 도둑질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화교등 토짱들이 수시로 작업 하는 거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 주거니받거니 작업중 거짓말은 예사 덮어씌우기도 종특

  • 64. 일본인
    '24.5.25 11:04 PM (223.62.xxx.68)

    윗님 82에 조선족(짱깨), 쪽바리 둘 다 있어요 아주 그냥 혼나

  • 65. ...
    '24.5.26 12:05 AM (117.111.xxx.18)

    한식이 살도찌고 점심에 한식류 먹으면
    살이좀 느는데
    차라리 맛있는 빵을 먹으면 만족감에
    살도 와서 재보면 고대로라는
    암튼 밥보단 다른걸로 즐거움을 누리네요

  • 66. ㅇㅇ
    '24.5.26 1:00 AM (180.70.xxx.28) - 삭제된댓글

    정말 앞으로 한식당 찾기 어려울것 같아요
    남편이랑 주말에 한식 28000원주고 너무 맛있게 먹고 커피마시러 가면 커피에 빵좀 시키면 30000만원이 넘어요
    이러니 누가 한식을 장사하겠나 싶더라구요

  • 67.
    '24.5.26 8:14 AM (1.234.xxx.189)

    생각하는 것이지만 한식 반찬이 번거롭기는 하죠
    그래도 다른 나라 음식 외도 하고 나면 그 번거로운 음식이 최고다 합니다
    1000년이 지나도 번거롭겠지만 사라지지 않아야죠

  • 68. 저예요
    '24.5.26 8:38 AM (222.113.xxx.170) - 삭제된댓글

    제가 그 글 쓴 사람인데요
    이 글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8965

    근데 오해가 있는 듯..
    제가 이 글 쓸때는 울나라 음식이
    만들기가 참 품이 많이 드는것 같다..
    하지만 월등이 맛있다
    근데 이정도로 평상시 가정식이 품 많이 드는
    그런 나라가 혹시 있느냐?
    사실 이게 글 쓴 취지였어요
    다른 나라도 이렇게 일상 집요리가 손이 많이 가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발동했거든요
    다른 나라는 어떤가 하는 궁금증이 바로
    그글을 쓴 취지였어요
    불평글이 아닌데 그렇게 비춰젔나봐요

    저는 울나라 음식문화 넘 좋아해요
    진짜 세게 최고로 맛있고 진짜 다채롭고요
    하지만 힘들것도 진짜 인정 인정.
    사먹는거 밀키트 이런거 몰라서 쓴글 아니고요
    그냥 그렇다는거예요
    그냥 사이드 디쉬 정도는 구워먹고 썰어먹고 정도인곳도 있는데
    울나라는 진짜 반찬 하나하나가 다 요리구나..
    일종의 깨달음 같은게 온거죠

    이 글 쓰기전에 집에서 김밥을 만들었는데
    저한테는 김밥 만드는것도 쉽지 않아서
    (재료 하나하나 다 손질하고 하다보니)
    문득 저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덛거 같아요
    아 너무 너무ㅇ앗있다
    아 근데 참 힘들긴 하네
    맛있는게 맛있는값 하나부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울나라 이런 식문화가
    자랑스럽구나.. 이런 느낌..

  • 69. 인정합니다
    '24.5.26 8:40 AM (121.162.xxx.234)

    국뽕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만
    볼 때마다 싱기방기

    한식은 밥, 국, 김치, 밑반찬,메인 다 만들고
    양식은 다 인스턴트나 완제품 사용하면서
    무지몽매한 내 집 식구 탓 아니고 이중 잣대 들이대는 자신 탓 아니고
    한식탓 ㅋ
    푸념요?
    파는 빵은 잘 처먹으면서 밥은 집에서 쌀씻어 해바쳐야 하는 입맛에 대고 해야지
    불쌍 자랑하나요?
    아니면 밥은 할 줄 알아도 홈메이드 양식은 할 줄 모르는 자랑인가?

  • 70. 저예요
    '24.5.26 8:42 AM (222.113.xxx.170)

    제가 그 글 쓴 사람인데요
    이 글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8965

    근데 오해가 있는 듯..
    제가 이 글 쓸때는 울나라 음식이
    만들기가 참 품이 많이 드는것 같다..
    하지만 월등이 맛있다
    근데 이정도로 평상시 가정식이 품 많이 드는
    그런 나라가 혹시 있느냐?
    사실 이게 글 쓴 취지였어요
    다른 나라도 이렇게 일상 집요리가 손이 많이 가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발동했거든요
    다른 나라는 어떤가 하는 궁금증이 바로
    그글을 쓴 취지였어요
    불평글이 아닌데 그렇게 비춰젔나봐요

    저는 울나라 음식문화 넘 좋아해요
    진짜 세게 최고로 맛있고 진짜 다채롭고요
    하지만 힘들것도 진짜 인정 인정.
    사먹는거 밀키트 이런거 몰라서 쓴글 아니고요
    그냥 그렇다는거예요
    그냥 사이드 디쉬 정도는 구워먹고 썰어먹고 정도인곳도 있는데
    울나라는 진짜 반찬 하나하나가 다 요리구나..
    일종의 깨달음 같은게 온거죠

    저 글 쓰기전에 집에서 김밥을 만들었는데
    저한테는 김밥 만드는것도 쉽지 않아서
    (재료 하나하나 다 손질하고 하다보니)
    문득 저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덛거 같아요

    아 너무 너무 맛있다
    어쩜 이렇게 간단한데도 한끼 영양이 다 들었네
    모양도 여쁘고 알록달록하고 간편하고 최고~
    아 근데 참 힘들긴 하네 은근 품들고 ;;;
    맛있는게 맛있는 값 하나부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울나라 이런 식문화가
    넘넘 멋지고 자랑스럽구나..
    이렇게 맛있고도 자연식인거 매일 먹다니
    나는 이런 나라에 태어나서 행운이구나
    뭐 이런 느낌..

  • 71. 333
    '24.5.26 9:25 AM (39.7.xxx.226)

    원글님 의견에 동의.
    한식 폄하하는 글들 보면 중국이나 왜인 아닐까 싶음.

  • 72. ㅁㅁ
    '24.5.26 9:40 AM (223.41.xxx.186)

    동북공정 중국인 조선족들 아이템 돌려가며 한국문화 씹기
    선동몰이

  • 73. ㅇㅇ
    '24.5.26 10:33 AM (218.147.xxx.39)

    한식은 받아먹는 사람한테는 최고의 식단이고
    준비하는 사람에겐 노예가 되는 식단

    이 댓글 딱 맞는 말인거 같아요.
    ㅡㅡㅡㅡ
    노노
    저 한식 먹는 것도 싫어해요

  • 74. 서양 음식도
    '24.5.26 10:40 AM (39.7.xxx.35)

    빵 부터 버터 치즈 소스들 다 집에서 만들면 얼마나 힘들게요? 적당히 지혜롭게 만들면 우리 음식이라고 별 다를 것 없어요.
    설마 끼니마다 구첩 반상에 떡이며 유과 까지 만듷어
    올리신다면 몰라도요.
    찌개나 국에 메인 음식 한가지 밑반찬 한 두가지가 그렇게도 힘들까요?

  • 75. wii
    '24.5.26 11:15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요알못이라 입에 맞는 음식 해 먹기 힘들었는데, 요리 자체가 어려웠지 한식이라 어려운 건 아니었어요. 지금 가정식 30가지 정도 할 줄 아는데, 특별히 손 많이 가고 힘들다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잘 만들어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하려고 힘빼지 않고요. 자주 먹고 싶은 가정식 중심으로 하는데, 딱히 한식이 더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물론 제가 나물 반찬은 거의 사 먹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 76. 12124
    '24.5.26 11:30 AM (183.105.xxx.144)

    매우 공감하는 글입니다.
    한식 욕은 해도 결국 못버리는게 어릴때부터 먹던 입맛이니
    욕은 해도 한식은 명맥을 유지할거에요. 여행가서 김치 안먹던
    사람도 김치 찾고 신라면 찾아 마트 가던데요 일주일도 안돼서..

  • 77. 저는
    '24.5.26 12:06 PM (180.70.xxx.28)

    아침에 가지나물 호박나물 귀찮아 채반에 올려
    찌고 두부 굽고 간장 양념에 찍어 억고 생선 구워
    먹으니 간단 하더라구요 국이나 찌개는 가끔
    그리고 김치도 가끔 먹어요
    엄마 돌아가시면 사먹을 예정
    한식도 변해요
    암튼 빵먹는거보다는 위에 좋아요

  • 78. 푸른당
    '24.5.26 1:45 PM (210.183.xxx.85)

    저는 안사먹고 집에서 해먹는데 그마저도 싫을땐 데펴먹는 카레 하나 사서 먹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먹어요 이 글을 읽으니 지금 우엉조림 해서 먹어야겠다 생각이 듬

  • 79.
    '24.5.26 2:46 PM (110.9.xxx.68)

    한식손 많이가요
    만들기도 힘들고
    한식안먹는 다른나라는 그럼 다 부실한가요
    오히려 국뽕같은데
    한식이든 다른나라든 음식은 시간정성다 들어가는데
    한국사람이니 한식비유들어 힘들다는데
    먼 비하한다고
    원글이 더 김장부심 한식부심하는 글같아요
    쉬우면 많이 만들어드시고
    힘들다는 사람은 안해먹음되구

  • 80. 동문서답
    '24.5.26 3:48 PM (61.84.xxx.189)

    한식을 공격하는 게 아니고 한식에 들어가는 여자들 노동력 후려치는 게 분노의 촛점인데 이 분은 뭐라는 거죠.
    나물 다듬어서 씻어서 물 끓여 데치고 흔들어 짜서 양념하는 게 그렇게 쉽고 간단합니까? 과정이 몇 개예요. 근데 이걸 너가 요령이 없어서 못 하는 거야 라는 식으로 몰면 안 되죠.
    그리고 일방적으로 이걸 여성 노동으로만 몰아대는 게 한국 가정의 종특이고요.
    여기 시모들 그게 뭐 어렵냐 무한 반복하는데 육아에 직장에 치여 사는 사람한테 그거 요구하는 게 엄청 거지같다는 생각은 안하세요? 옛날이 더 힘들었다 옛날에는 어쩌구 저쩌구 그것도 웃긴 말이예요.
    옛날 타령 하려면 소달구지 타고 자동차 타지 말아야죠.
    세상이 바뀌었고 여성들도 사회 안팎으로 시달리는 건 똑같은데 왜 이놈의 가사노동 요리 이런 건 여자 전담이라고 박박 우기냐고요.
    그렇게 좋은 한식 시모네 아들이 좀 해서 밥 차리면 안됩니까? 하나도 안 어렵고 손에 익으면 쉽다면서 시모네 아들 하는 건 못 보겠어요? 진짜 이기적으로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누군데 자꾸 여자들만 몰아가나요?

  • 81. ..
    '24.5.26 4:11 PM (47.136.xxx.24) - 삭제된댓글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왔는데
    애들은 없고요.
    남편이 저녁약속이 취소 됐다고 다늦게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밥 하고 찌게하나 끓이고 고기굽고 나물하나무치고
    샐러드하나 만들면서
    이 갈았네요.. ㅎㅎ
    한끼먹이는데 디폴트로 만들어야 하는게 도대체 몇개여.. 난 대충 있는걸로 때웠어도 가족들에겐 그럴 순 없잖아요?

  • 82. ...
    '24.5.26 4:15 PM (47.136.xxx.24)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왔는데
    애들은 독립해서 없고요,
    남편이 저녁약속이 취소 됐다고 다늦게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밥 하고 찌게하나 끓이고 고기굽고 나물하나무치고
    샐러드하나 만들면서
    이 갈았네요.. ㅎㅎ
    한끼먹이는데 디폴트로 만들어야 하는게 도대체 몇개여....

  • 83. …….
    '24.5.26 4:26 PM (210.223.xxx.229)

    요즘 시대와 안맞긴하죠
    환경에 맞추어 발달된게 그러하다면
    이또한 환경인걸요
    여자들이 하루종일 집안일만하던때와 같나요?
    손에익면 쉽죠 ..경험치가 무섭듯 그게 손에 익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요리취미가 없는사람이면
    요즘시대에 그걸 굳이? 그걸 왜 손에 익혀야할까? 이런 인식이 드는것도 사실이예요
    이런 생활방식역시 사회 시대의 흐름이니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죠 얼마후에는 오히려 그런사람이 드무니 그게 손에 익은 사람들이 대접받게될 날이 올테니 그때를 대비하여 건강관리 잘해두셔요

    세상의 변화속도를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멋진 어른이죠

  • 84. ...
    '24.5.26 6:19 PM (125.178.xxx.10)

    한 유튜브방송에서 이란사람들이 불평불만이 많은 민족인데 한국인이 그보다 다하다고 하데요. 아마 국민성 문제 아닐까요? 만족과 감사할줄 모르고 불만 많은. 불만이 많아 개선하려 노력해서 발전은 한다데요.

  • 85. 위로가필요해
    '24.5.26 6:27 PM (121.131.xxx.128) - 삭제된댓글

    요즘처럼 외국 식재료도 구하기 쉽고,
    밀키트도 많고, 배달도 잘 되는 시대에요.
    한식이 싫으면
    그냥 간단하게들 드세요.
    ===============================

    각 가정 상황에 따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재료 구하기 쉽다고 다 살 수도 없는거고
    밀키트, 배달 수월하다고 다 할 수도 없어요.
    간단하게 먹고 싶어도..
    가족들이 싫어하면 그리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은 직장 다니신다고 하셨죠?
    전업인 경우 하루 종일 식구들 밥하다
    시간 다 보내는 분들 태반이예요.

    한식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가족들 밥하느라 얽매이는 삶이 속상한건대
    원글님이 더 열폭하는 느낌이네요.

    참고로 저는 혼자 사는 직장인입니다.
    밥 하느라 보내는 수고는 전혀 없지만
    다른 분들은 힘들 수 있겠구나~ 하고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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