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작은집에 살다
우연히 광폭발코니 넓은집 분양받아 살면서
애들도 낳고 하니
처음에는 텅텅 빈곳이 어느덧 짐들로
채워지게 되더라구요
유아 장난감들도 엄청났구요
그러다 평수 더 넓은데로 옮겨갔으나
광폭이 아니니
방도 하나 더 줄고 수납공간도
부족한곳으로 가게 됐어요
물건이 나와 있는게 싫어 항상
안보이는 수납공간에 다 수납했는데
이게 부족하다보니 이제는 항상 뭔가를 사기 전에
어디에 놓을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럼 신기하게 사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는겁니다.
광폭 집보다 더 좁았으나 짐이 없으니
집은 항상 넓어보이고 깨끗해서 청소할맛도
생기더군요
그렇게 몇년 살았더니 진짜 물욕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수납 공간 다시 많은곳으로 왔는데
그때의 습관으로 옷과 생필품 외에는
잘 안사게 돼요
진짜 청소가 너무너무 편한게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