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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 와아~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24-05-25 08:57:17

제가 하루 걸러 7시간 넘는 산을 두 번을 탔거든요.

근데 허벅지가 활성화 됐는지 자꾸 빡신 등산이 하고 싶은 거예요.

막 뛰쳐나가고 싶고

그 비탈길 오르며 허벅지에 엉덩이에 가해지는 통증을 다시 느껴보고 싶고

이럴 수가 있나요? 

체력은 당연 확 올랐구요.

아쉬운 대로 경사많은 동네 낮은산 2시길 반 코스 

다녔어요. 이게 열흘 밖에 안됐는데 

긍께 엉덩이 위 허릿살도 정리가 되는 듯하고

뱃살도 정리가

앞 뒤 허벅지 빵빵.>>> 순전히 제 느낌이예요. ㅋㅋ 

자꾸 더 힘든 산 있나 찾게 되고

등산 중독인데요?

IP : 118.235.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햐
    '24.5.25 9:04 AM (124.50.xxx.74)

    제대로 히고 계시네요
    어느순간 배는 피골이 상접하고 힙업은 확실히 되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유지하셔야 힙니다 제가 그랬어요 토요일에 내려가면서 국립공원 하나 타고 그담날 올라오면서 국립공원 타고 안내산악회도 이용히고 신악회 멤버도 있었구요 지방 국립공원 못가시면 서울 근교산 코스늘여 타심 됩니다
    휴대용 간식도 가벼운 단백질 위주로 믾이 갖고 다니세요
    굶는 건 안됩니다
    발목부상 조심하시고요 저의 즐거웠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 2. 그럼요
    '24.5.25 9:2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요즘은 특히나 하루가 아깝죠
    저도 산에 빠져서 뭐에 홀린 듯 100산 다 찍고
    지금 백두대간 타고 있어요
    나이들어 다 포기했는데 힙업 확실히 됐죠
    관절 관리 잘 하면서 80까지 산 타고 싶네요

  • 3. 와..
    '24.5.25 9:30 AM (1.227.xxx.55)

    원글님 연세가 어느 정도 되세요?
    무릎 관절은 원래 튼튼하신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무릎만 튼튼하면 하고 싶네요.

  • 4. 우와
    '24.5.25 9:39 AM (1.235.xxx.154)

    근데 원래 체력이좋으셨나봐요
    저는 두시간 걷고 와도 안하던거해서 끙끙 앓거든요

  • 5. 타고난
    '24.5.25 9:59 AM (211.186.xxx.23)

    체력을 가지신 듯.
    등산 20년차인데 한창 종주 산행 할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산책하듯 동네 산 1시간30야분에서 2시간 정도
    산행을 즐기는 중입니다.
    산이 좋아 산을 다니는 편이라
    그냥 체중 유지 정도입니다.

  • 6.
    '24.5.25 10:05 AM (118.235.xxx.69)

    저 오십 초중반이구요. 저도 저질 체력이었어요.
    근데 힘든 산을 하루 걸러 두 번 간 게 체력 확 올리는데 엄청 도움 됐나봐요.
    저 동네 산도 힘들어 많아야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집에서 뻗어 있었거든요.
    근데 진짜 살기위해.. ㅡ.ㅡ 잘 내려 오고 싶어서
    힘듡산을 연달아 두 번 타서 그런지
    컨디션 전체가 확ㅈ업되고 마음상태도 덩달아 업됐다고 할까. 완전 명랑 긍정.. 조증 같아요. ㅎㅎ
    저도 신기해요.
    이 느낌 유지하고 싶어서 근교 산이라도 다녀 보려구요.
    아우.
    백대명산에 백두대간까지 하신 님.
    저도 그렇게 살고ㅈ싶습니다.
    아직 무릅 이상멊어요.

  • 7. 그럼요
    '24.5.25 10:2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오십대예요
    저질체력 집순이 코로나때 아들 군대가고 우울증이 덥치는 거 같아 동네산에 하루 갔는데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조금씩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어요 ㅎㅎ
    무릎도 원래 안좋았는데 근육이 붙었는지 오히려 쌩쌩해졌고
    먹으면서 산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군살이 많이 정리 됐죠
    산은 내 의사고 친구고 학교예요
    계속될 원글님의 멋진 산행을 응원하겠습니다

  • 8.
    '24.5.25 10:33 AM (118.235.xxx.69)

    맞아요. 등산하며 느끼는 많은 감정들. 그리고 결국엔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삶이 그렇듯이 올라가면 내리막이 있고
    길 좋다고 좋아 하다보면 결국 치달아 올라가는 구간이 있고
    힘들어 힘들어 올라가면 멀리 넓게 보이는 조망이 있고
    우리 사는 거랑 어쩜 그리 같은지..
    입으론 수 없이 얘기 해 봤어도
    한 나절 동안 산을 타며 몸소 느끼는 건 진짜 좋은 공부인듯 해요.
    응원 감사 합니다.

  • 9. ㅎㅎ
    '24.5.25 10:53 AM (106.101.xxx.114)

    저도 52
    업무 빡쎈 외국계 회사인데
    주말에 최소 하루는 산행합니다
    최대 11시간 반(설악산 봉정암 코스)까지 타봤구요
    빡쎈 산행 뒤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

  • 10.
    '24.5.25 11:22 AM (118.235.xxx.69)

    전 9월 복직인데 이김에 그만두고 산이나 다닐까
    쫌 고민했어요. ㅎㅎ
    체력 열심히 길러 복직후에도 주말산행 다녀야 겠어요.

  • 11. ^^
    '24.5.25 11:31 AM (58.120.xxx.31)

    등산하는 희열은 느껴본 사람만 공유할 수 있는 감정.
    안타깝게도 친구들이 등산을 안좋아하네요ㅠㅠ

  • 12. 원글님
    '24.5.25 11:55 AM (211.219.xxx.62) - 삭제된댓글

    경사많은 2시간반 코스 알려주세요.
    딱 원하는 길!.
    관악산언주대쪽? 구름산?
    인왕산?..
    15일 백사실계곡에서 놀다 북악스카이웨이로 빠져 걷다 부암돈까스 먹고온 ..
    푸르름에 아카시아향기에 취해 행복 했지만
    근육자극은 부족한듯 해서 여쭙니다.

  • 13. 개부럽
    '24.5.25 12:06 PM (115.41.xxx.13)

    저도 오십초인데 ....
    2주일전에 운동 좀 해보려고 낮은 뒷동산 올라갔다가
    숨이 턱까지 올라차서 이러다 내가 죽지 싶어서 꼴에
    정상인 아주 낮은 정상도 못 보고 왔어요
    내려올때 시원한 바람 맞을때는 좋았으나
    산은 못 타 겠던데 부럽네요

  • 14. 오ㅓ
    '24.5.25 12:13 PM (115.138.xxx.158)

    우와 저는 관악산 사당능선이 집 근처라 (3킬로 거리) 거기만 죽어라 가는데 7시간! 멋지네요

  • 15. ㅁㅇ
    '24.5.25 1:51 PM (112.187.xxx.82)

    내려 오실 때는 폴대 이용해서 내려 오면 괜찮은가요

  • 16.
    '24.5.25 3:00 P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저 윗님. 저는 경기 남부예요.
    개부럽님.
    포기 하지 마세요. 매일 도전해 보세요.
    분명 체력 늡니다..
    저도 동네산 처음에는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리다
    2시간 반으로 줄고
    어제는 11분 더 단축했어요.
    쉬지 않고도 올라가고
    처음엔 끝없이 보이는 계단도 힘들어 세 번씩 쉬었는데
    이젠 한 숨에 올라가요.
    분명 일주일 안에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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