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외출 안하는 남편

너무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24-05-24 22:37:35

산책하기 참 좋은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남편은 같이 산책하는걸 싫어합니다.

제 소원이 저녁먹고 같이 산책하는건데

결혼 12년차..

여전히 별로 산책을 좋아하질 않아요.

산책뿐만 아니라

어디 돌아다니는것 자체를 싫어해요.

쇼핑센터 가서도 저 혼자 밥먹었네요.

시끄럽고 비싸서 먹기 싫다고..

그러다가 선심쓰듯 아주 가끔 한번씩 나가는데

그게 싫어서 요새는 나가자고 안하고

저 혼자 애 데리고 놀러다닙니다.

 

남편을 바꾸긴 어려운 것 같고,

많이 내려놓은 것 같은데도

내려놓기가 안돼요.

너무 섭섭해요.

 

IP : 121.137.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4.5.24 10:40 PM (121.190.xxx.131)

    결혼 30년차
    그거 거의 안변합니다
    저녁먹고 산책하는게 소원인걸 버리셔요
    그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 2.
    '24.5.24 10:44 PM (211.36.xxx.104)

    제가 나가기싫어요
    남편이 남초싸이트에 이런글쓴다면
    슬플것같아요 ㅠ

  • 3. ..
    '24.5.24 10:4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그래요.
    체력도 에너지도 부족해서 퇴근하면 손하나 까딱하기 싫고 주말엔 침대와 한몸이에요.
    다행히 전 싱글이에요. ㅎㅎ

  • 4. ....
    '24.5.24 10:48 PM (106.101.xxx.229)

    혼자 산책하세요...
    어쩔 수 없어요
    안타깝게도....

  • 5. 원글
    '24.5.24 10:56 PM (121.137.xxx.107)

    혼자 산책하기도 하고, 요새는 아이 데리고 많이 다녀요.
    20대때 만났던 남편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전에는 회사 다니니까 힘든가보다 하고 이해했는데,
    재택근무 하니까 더더욱 안나가요.
    건강도 많이 나빠진게 보이는데... 자기관리란게 없어서 더더욱 산책을 권유하고 싶은건데.. 남편은 제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거절만 하네요.

  • 6. ..
    '24.5.24 10:59 PM (221.162.xxx.205)

    산책같은 가벼운 운동조차 안하면 건강 더 나빠지죠
    건강한 노인이 되려면 무조건 걷고 움직여야해요

  • 7. 0-0
    '24.5.24 11:23 PM (220.121.xxx.190)

    저희집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최근 몇개월 사이에
    오후에 산책을 거의 다녀요.
    겨울에 강아지랑 산책가면 추울까봐 안고 다니다가
    이제 습관처럼 나가네요

  • 8. 이런
    '24.5.24 11:26 PM (122.254.xxx.14)

    내배우자랑 같이 산책하고 담소나누는게
    참 평범하면서 행복한일인데ᆢ
    그걸 못하다니
    혼자 밥먹고 혼자 산책하고ᆢ
    참 슬픈일 같아요ㆍ

  • 9. 재밌는 게
    '24.5.25 2:18 AM (218.234.xxx.8)

    저녁 식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데 산책은 거의 연세드신 분들만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84 천공 수염 ㅇㅇ 19:19:12 14
1605183 사랑니 발치비용 문의 리턴 19:16:39 23
1605182 복숭아 넘맛있어요 1 맛있당 19:14:07 218
1605181 오만과편견,센스앤센서빌리티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19:13:49 59
1605180 솥밥 불린쌀인데 물 얼마나 넣어요? 1 19:09:20 37
1605179 배현진 사실일까요? 9 충격 먹음... 19:08:11 1,090
1605178 부모님 간병인보험 궁금 19:07:44 81
1605177 머리 좋은거, 대학 잘간거로 먹고사는 시대는 곧 끝날듯요 1 .. 19:01:59 525
1605176 베란다에서 따로 슬리퍼 안 신으시는 분 계시나요 8 .. 19:00:53 333
1605175 지금 에어컨 가동하시는 분? 3 ㅇㅇ 19:00:11 336
1605174 오늘 친정아버지 첫 기일인데,슬프지 않고 무덤덤해요. 3 친정아버지 .. 18:56:30 567
1605173 고 구하라집 도둑 못잡기가 더 힘들거 같은데요 2 ㅇㅇㅇㅇ 18:56:13 710
1605172 황정음 '상간녀 오해' 여성 A씨에게 피소 3 18:56:13 795
1605171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 아세요?? 18:53:55 196
1605170 아파트 외벽과 방충망에 처음 보는 날벌레 종류가..헉.. 4 18:48:49 281
1605169 고양이 빨래 18:48:20 171
1605168 전장연 일본 지하철에서 시위 했나보네요 1 ... 18:44:39 449
1605167 양송이 표면에 핑크색 반점 3 ... 18:37:26 301
1605166 냉동김밥 배탈 ㅇㅇ 18:33:03 390
1605165 미혼싱글 순수 식비랑 생활필수비만 50만원 7 이야오 18:27:20 765
1605164 대학2학년 국어과외 비용좀 봐주세요. 6 Qqq 18:26:41 450
1605163 35년전... 2 흠냐.. 18:24:15 670
1605162 Cavatina (The Deer Hunter) / Feels .. 2 음악 18:20:23 155
1605161 자식 평범하게 자라 직장 다니는것도 감사 8 .... 18:16:23 1,296
1605160 고메짬뽕 품절풀렸어요 핫딜가예요 9 짬뽕 18:13:52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