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러한데
문제는 제가 엄마라는 거죠.
매일 슬픔이 차오르고
가득찬 곳은 깨진데도 없이 계속 쌓여 둑이 넘칠 것만 같은 날은 미칠 것만 같은데
내가 엄마가 되서 사춘기 딸아이의 어떤 면이 저처럼 보여 애닮프고 그래서 밉고 슬픕니다.
저는 왜 딸아이가 알게 될 슬픔에 압도되어 그냥 가만히 지지해주지는 못할 망정 토를 달까요?
저는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어떤 지지도 듣지도 못하였고 저주나 원망만 들었을 뿐이라...
제가 보는 삶은 홀로서기가 안되고
너무 어둡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