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하게 저녁을 맛있게 먹었어요. 줄기콩과 새우볶음

...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24-05-23 10:26:13

오늘 장을 안봤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었어요.뭐해서 저녁 먹을까 살펴보니 

냉장고에는 마늘과 줄기콩, 냉동실에는 새우 

 

처음에는 새우 파스타 만들 생각으로 약불에

올리브유 듬뿍, 칼등에 툭툭 친 마늘 넣었어요.

줄기콩은 오븐구이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칠리 새우 비슷하게 해볼까

 

마늘 다 익고, 향 잘 올라올 때 즈음 고추장을 조금 넣고

고추장도 기름에 다 볶아졌을 때, 데친 줄기콩에 

마늘소금 넣고 식감 살아있을 때까지 볶다가

마지막에 새우 넣고 센 불에 같이 볶았어요. 

오늘은 버터 넣기 싫어서, 버터 생략하고 

이렇게만 했는데, 두 재료의 식감이 잘 

어우러지고, 고추장을 볶아서 텁텁한 

맛 하나 없이 꽤 근사한 요리가 되었어요.

 

밥이랑도 먹고, 저기 식탁위에 죽어가는 아보카도

발견하고 과카몰 만들어서 타코로도 먹었어요. 

 

다 먹고, 동네 아이스크림 집 문 닫기 전에

후딱 달려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좋은 5월 밤이었어요. 

IP : 108.2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3 12:22 PM (121.169.xxx.247)

    냉장고가 텅텅인데 줄기콩이 있다니 냉동 제품인가요? .. 저 줄기콩이랑 새우 둘다 좋아해서 넘 맛있을 거 같아요. 줄기콩 생으로는 사기 힘든 거 맞죠?

  • 2. ...
    '24.5.23 12:36 PM (108.20.xxx.186)

    앗 제가 미국 살아서 그린빈은 구하기 쉬워서 거의 매일 냉장고에 있어요.
    줄기콩 냉동도 먹어 봤는데, 오래 익히지 않으면 식감 괜찮았어요~ 새우와 줄기콩 조합 좋았어요.
    15분 요리인데 꽤 근사하게 나오고 고추장 기름에 완전 녹아들 때까지 볶으니 맛이 고급스러워졌어요.

  • 3.
    '24.5.23 12:52 PM (212.68.xxx.108)

    저도 줄기콩볶음 좋아하는데
    해먹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902 다 강씨 부인이 어리석어서 일어난일 60 ㅇㅇㅇ 2024/05/25 19,799
1587901 울나라 만큼 집요리가 힘든 나라가 있나요? 33 2024/05/25 5,499
1587900 멜라토닌 먹으면부작용 9 2024/05/25 3,637
1587899 70대 어르신 골프웨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24/05/25 1,255
1587898 왜 윤석열은 임성근을 지키기위해 해병대 사건에 개입했을까 9 2024/05/25 3,195
1587897 햇반 3개월지난거 1 현소 2024/05/25 1,303
1587896 푸바오 얼굴 상태ㅠ 47 ㅇㅇ 2024/05/25 24,268
1587895 MBC가 생중계를 시작한 거죠? 5 .. 2024/05/25 4,901
1587894 "싱겁게 먹어야 하나"…김 이어 간장 가격도 .. 5 윤탄핵 2024/05/25 2,895
1587893 레오와 케인트윈슬릿 2 ㄱㄴ 2024/05/25 2,916
1587892 귀인 백명보다 악인 한명 안만나는 게 복 13 맹자 2024/05/25 3,865
1587891 피부가 두꺼워지는 느낌.. 2 베베 2024/05/25 2,284
1587890 기숙사 있는 아이 생활비+용돈 22 궁금 2024/05/25 4,840
1587889 아파트 살돈은 부족하고 7 빌라 2024/05/25 2,984
1587888 두유제조기로 두부도 만들 수 있어요? 2 두부 2024/05/25 2,242
1587887 아파트 방역요. 다달이 받나요?보통? 3 ..... 2024/05/25 953
1587886 논산 일식집 추천 3 훈련병 2024/05/25 909
1587885 지금 세상이 민희진강형욱으로 갑론을박을 해야만해 2 윤씨김성형 2024/05/25 761
1587884 두부면 드실만한가요? 18 모모 2024/05/25 3,557
1587883 참새가 창가에 다쳐서 누워있어요ㅠ 15 아이구야 2024/05/25 4,340
1587882 추적60분 갑질의 천국 '지금 우리 회사는' 6 흰조 2024/05/25 1,857
1587881 우리 집 시청 중에 이혜영배우님만 보이네요 35 M,,m 2024/05/25 5,526
1587880 장시호 녹취 쇼츠에 계속뜨는데 5 ㄱㄴ 2024/05/25 2,199
1587879 아하! 어느 유명 카페에 노인분들이 하나도 없는 이유가 있었구나.. 19 무릎탁 2024/05/25 8,208
1587878 tnr 2 ... 2024/05/25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