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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아찌 볶아먹기

강건너기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24-05-22 15:42:51

지난번 소금물에 삭힌 고추를 볶아온 동료가 있어

점심식사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회사식당이 워낙 직원들 입맛을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반찬만을 내어 주는지라....

 

간장에 담가둔 청양고추 장아찌가 너무 많길래

작년처럼 내년에 또 쏟아버리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엊저녁 숭덩숭덩 쫑쫑쫑 다져 들기름 넣고 볶았어요.

파 쫑쫑썰어 볶다가 양파 반개도 다져넣고  마늘도 다져넣고...

그런데 요게 밥도둑이네요.

고기 볶아놓은건 안먹고 이것만 퍼서

밥에 넣어 썩썩 비벼먹는 우리집 남자들.

입에선 불이 나는데 중독성있는 맛.

오늘도 혼자 냉장고 뒤져 오래된 연잎밥이

상하기 직전인듯 해 전자렌지 휘잉 돌려

이 반찬 저 반찬 뒤져 내놓고 먹었는데

오로지 요 고추장아찌볶음 외엔 아무것도 젓가락이 안가더라는 사연.....

 

을 쓰고 싶었어요.=3 ==33

 

IP : 125.132.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5.22 3:48 PM (180.70.xxx.131)

    청양 고추 보다는 오이 맛 고추로
    장아찌 잘 담는데 은근 밥도둑..
    힌번 볶아봐야겠네요.
    좋은 요리 정보, 감사합니다.

  • 2.
    '24.5.22 3:53 PM (125.132.xxx.103)

    ㅇㅇㅇ님, 이게 불타는 매운맛에 자꾸 먹는듯 해요.
    오이맛 고추는.... 갸우뚱...

  • 3. ..
    '24.5.22 4:01 PM (175.121.xxx.114)

    오호 장이찌를.볶으신거에요?? 해보고싶네요

  • 4.
    '24.5.22 4:05 PM (125.132.xxx.103)

    고춧가루도 넣고 (고춧가루가 안매움)
    나중에 통깨도, 참기름도요.
    들기름이 하도 많아서 열 가하면 발암물질 나온다는데도
    눈에 보이질 않으니 그냥 용감했어요.

  • 5. ㅇㅇㅇ
    '24.5.22 4:37 PM (180.70.xxx.131)

    맛고추로 하면
    덜 매워요.
    어제 또 담갔어요.

  • 6.
    '24.5.22 5:23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저 볶으러 갑니다~~~~쌩

  • 7. 고추장물
    '24.5.22 7:10 PM (210.97.xxx.127)

    변형한 고추장물같은 음식이네요.
    산미까지 더해져 감칠맛 그만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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