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휴일도 없이 제 인생의 노동 총량을 다 써버린 듯 일했어요
번아웃이 쌔게 와서 멘탈 잡으려고 사업을 일시정지해놓고 쉬고있는데 많이 회복했어요
놀아보니 계속 놀고싶어요..
노는 게 제 취향인지 평생 처음 느껴봐요.
벌어놓은 돈과 자산들 계산해보니 조기은퇴해도 괜찮겠다 싶은데 이렇게 수년 놀면 지겹겠죠?
아직은 40후반인데 좀 즐기다가 천천히 생각할까요.
일할 때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컸는데
쉬어보니 오히려 불안감이 없어요.
아이없고 딩크예요.
제말 아주 잘 듣는 남편이랑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