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무식자 런닝하고 싶어요

달리기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24-05-22 09:42:38

40대 중반이에요. 

작년 가을에 갑상선암수술하고 체력이 바닥이었다가 이제 슬슬 체력이 회복되고 있어요.

이제는 건강챙겨야겠다 마음먹고 아침은 땅콩버터와 사과나 토마토, 점심은 직장에서 일반식, 저녁에는 채소와 단백질로만 먹으려고 노력한지 한달, 매일 한시간정도는 걷고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어찌어찌 살고 있어요. 

체중은 1킬로 정도밖에 안빠졌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워진 느낌은 드는데

뱃살이나 몸 곳곳 군살들은 절대 안빠지고 흐물흐물하네요ㅠ

혈압도 고혈압까지는 아니지만 좀 높은 편이고, 고지혈증까지는 아니지만 경고등 켜진 것 같고(가족력), 당뇨는 아니지만 요것도 간당간당..

 

이렇게 나이 더 들면 안되겠다 정신바짝차려보려구요. 손주볼 때까지는 건강히 살아야죠. 

운동좋아하는 아들들이 엄마 그렇게 해서는 절대 근육이 안붙는다고 걷기가 아니라

런닝을 해야한다는데 어제 한번 달려보니 진짜 3분 달리기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같은 운동 뭐라고 해야하지? 운동에 ㅇ 도 모르는 사람도 런닝을 할 수 있을까요. 

하루일과가 헬쓰장이나 필라테스를 가거나 할 시간은 없어요.

애들이 셋인데 중고생이거든요ㅠ

퇴근하자마자 밥챙기고 집치우고 밤 9시부터 10시 딱고때 시간밖에 없네요.

 

지금은 몇분 달리는 것도 힘든데 이게 달리다 보면 좀 나아질까요. 

가벼운 런닝화를 준비할까요.

나도 원래 그랬는데 분명 잘 달릴 수 있다. 경험담있으신 분 좀 나눠주세요.

 

 

IP : 1.249.xxx.1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2 9:46 AM (59.187.xxx.45)

    저는 유튜브 에어로빅 보고 할 수 있는 동작만
    대충 해보고 좋아하는 곡으로 매일 막춤 춰요
    싸이의 예술이야 틀어 놓고 해보세요
    목디스크로 고생했는데 많이 좋아 졌어요

  • 2. 우선
    '24.5.22 9:49 AM (211.211.xxx.168)

    걷기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러닝이 당연히 효과가 좋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단 오르기도 좋고요.

  • 3. ㄷㄷ
    '24.5.22 9:49 AM (59.17.xxx.152)

    퇴근하고 애 챙기고 밤에 운동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퇴근하고 밥 먹고 애들 숙제 봐주면 쓰러질 것 같아서 밤에는 못하고 출근 빨리 해서 회사 근처 헬스 클럽에서 뛰고 있어요.
    아침에 늦게 나가면 막혀서 시간 더 걸리니까 차라리 일찍 나가서 그 시간만큼 운동하거든요.
    그리고 런닝은 처음에만 힘들지 뛰다 보면 늘게 되있어요.
    저도 첨에는 거의 걷다시피 했는데 매일 조금씩 늘려서 시간은 1시간에 10km 뛰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침 출근길이 워낙 막혀서 무조건 일찍 나가야 하니까 강제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근데 저녁에 집에 오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못하게 되더라고요.
    아침 운동 추천이요!
    너무 빨리 달리려고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매일 조금씩 늘리면 속도가 점점 붙으실 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4. 나무곽
    '24.5.22 9:57 AM (203.232.xxx.32)

    미드풋이라고 치셔서 자세 찾아보세요
    요즘 유투브에 러닝 강의 많아요
    미드풋 자세대로 빠른 걸음같은 속도로 천천히 뛰세요
    그렇게 3분이 4분 되고 5분되고 1km, 2km... 늘어요

    저는 그렇게 10km 대회도 2번 완주했어요
    아직도 속도는 느린데 어때요~ 건강하고 즐거우면 됐죠
    절대 달리기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나와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달리기인 것 같아요

    달리면서..어제 왜 그렇게 먹어서 이리도 오늘은 몸이 무거운가
    어제 잘못자서 어깨가 결리는가
    그러다 장거리가 되면 그냥 와 신난다 하고 흥이 올라와요

    그리고 꼭 운동화는 좋은 거 사세요
    옷은 거지같이 운동화는 아주 좋은 걸로~
    싼 거 신다 병원비 더 나오니깐요~

    즐거운 러닝에 입문해보세요

  • 5.
    '24.5.22 9:58 AM (106.101.xxx.167)

    덤벨 사서 스퀏 런지 중량운동이요

    근육이 목적이면 중량

    뛰는건 살이 빠져요
    무릎하중 큼

    발바닥이 닿게 배우고 뛰셔야함요

  • 6. 런데이앱
    '24.5.22 10:11 AM (222.252.xxx.15)

    추천해요. 초보는 30분 달리기 코스부터 시작하시면 돼요. 처음엔 1분 인터벌 런닝이라 힘들지 않고 차차 조금씩 런닝시간이 늘어요. 마지막엔 30분 풀로 뛰는 거에요. 전 10분 인터벌까지 했어요. 차츰 뛰는 시간이 느니 할만해요.

  • 7. ㅎㅁ
    '24.5.22 10:12 AM (112.216.xxx.18)

    저는 추천이요.
    입문 4년되었고 저는 대회는 안 나가지만 주중엔 거의 매일 10킬로 가까이 뛰고 주말엔 20킬로 씩 달려요.

    느려도 괜찮으니 달려보세요. 천천히라도. 저는 처음부터 막 3킬로 달리고 그 다음날엔 5킬로 달리면서 거리를 늘린 사람이라 천천히 달리며 늘리는 걸 해 본 적이 없지만 제 아이 달리기 할 때 3분 달리고 5분걷고 뭐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계속 꾸준히 3~40분씩 달리게 만들었어요. 달리는데 숨이 많이 차다라고 느끼는 건 빨리 달리기 때문이에요 천천히 달리면 괜찮아지니 괜찮아요.
    운동화는 가벼운게 문제가 아니라 러닝화를 사야 하는 거고 이왕 사는 거 조금 좋은 걸로 사서 신으세요. 달리는 용도로는 500킬로 정도 달리고 이후엔 조깅이나 걷기 용도로 바꿔서 신다가 버리면 되고요.

    더해서 중량운동도 하세요.
    저는 주3~4일은 중량운동도 더하는데 중량 운동으로는 스쿼트랑 데드리프트 그리고 상체운동 등운동 몇가지 돌려서 해요.

    그런데....운동 할 시간이 되는지 다시 체크가 필요하긴 하겠네요.

  • 8. ..
    '24.5.22 10:14 AM (222.117.xxx.76)

    무조건 달리기부터 하시면 힘들어요
    얕은산 등산을 주3회이상 꾸준히 하시면 좋아요 숨차게 걷다보면
    달리는게 은근히 쉬워지거든요
    지금은 체력을 보호하는게 우선일수잇어요 조금씩 천천히 계획잡으세요
    근데 자주 달려보시는거 좋아요 저기 횡단보도 건널대 뛴다던가
    편의점까지 뛰어가기 이렇게 순간 확~ 뛰어보는거에요 ㅎㅎ 실생활이 다 운동의 장~

  • 9. 애들
    '24.5.22 10:15 AM (125.240.xxx.204)

    애들 말 듣고 런닝...ㅎㅎ

    1시간 밖에 없으니 챙겨입고 나가는 데에도 시간이 아깝네요.
    윗분 런데이 좋긴합니다만..
    유뷰버 임피티 살짝 추천합니다.

  • 10. 40대때 러닝하다가
    '24.5.22 10:19 AM (117.111.xxx.226)

    무릎 연골 문제 생겨서
    1년정도 병원 치료 받았어요.

    그냥 막 뛰면
    안됩니다

  • 11. 달리기
    '24.5.22 10:53 AM (1.249.xxx.186)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운동중에서도 런닝을 생각한게 시간상 가장 접근상이 좋을 것 같아서였어요.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서 밤에 한시간씩은 빠른걸음으로 걷고 있어요.
    이 걷는 시간을 런닝으로 바꾸면 운동량도 많아지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들들이 런닝, 복싱..웨이트..운동을 좋아하는데 왜 살이 안빠지까..말하니 걷느니 뛰시라 한거구요ㅎㅎ
    집 바로 앞에 걷기나 런닝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3분이면 옷챙겨입고 나갈 수 있거든요.
    체중은 좀 빼야돼요 건강검진하면 근육은 정상이나 지방을 6키로 빼라고 하거든요^^;;
    168/65키로에요
    올해는 3킬로 정도 빼볼려고 해요.
    작년에 수술을 한터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슬슬 걷고 뛰기 번갈아가면서 해봐야겠네요.
    추천해주신 앱도 들어가보겠습니다

  • 12. ㅎㅁ
    '24.5.22 12:32 PM (109.236.xxx.74)

    처음 시작하면서 3분이면 잘 하셨네요.
    런닝 8년차인데 처음에는 200미터도 못 뛰었어요.
    다음 신호등까지, 다음 가로등까지… 그렇게 늘려서
    지금은 매일 8키로 달립니다. 코로나 때는 11-12키로
    달리기도 했었어요^^
    런닝화는 얼추 맞는 브랜드 모델은 찾았지만
    단종돼서 다시 유목민 중입니다.
    장비보단 꾸준함을 우선시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929 후무사 자두 샀는데 엄~~~청 달아요ㅎ 6 ... 2024/07/15 2,669
1604928 이런 사람은 상처가 많은 사람인가요? 2 이런 2024/07/15 1,239
1604927 치과, 이빨을 씌우고 왔는데 불편해요 6 .... 2024/07/15 1,350
1604926 옷에 묻은 바세린은 뭘로 지우나요? 3 ... 2024/07/15 1,134
1604925 저희 아버지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진료를 보셨네요. 1 황당 2024/07/15 3,080
1604924 나이 40초 에트로 토트백 어떤가요?? 13 숨겨진세상 2024/07/15 2,617
1604923 나이가 들수록 외적인 특징중 자세요... 21 자세 2024/07/15 7,392
1604922 밥따로 물따로 9 ... 2024/07/15 1,938
1604921 부모는 잘했는데 애가 공부 못하는 경우. 37 에고 2024/07/15 5,044
1604920 앏은 7부 자켓 쓰임새가 어떤가요 4 패션 2024/07/15 1,266
1604919 해외 택배 관세 문의 6 교환학생 2024/07/15 498
1604918 여름엔 시원해 보이고 겨울엔 따뜻해 보이는 게 제일 1 .. 2024/07/15 857
1604917 오늘 점심은 계란 부추볶음 2 2024/07/15 1,277
1604916 숨은 재미있는 드라마 찾아요. 44 ㅅㅇㅅ 2024/07/15 3,552
1604915 체한 것 같은데 배가 고프기도 하나요? 1 2024/07/15 872
1604914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야지 4 가방 2024/07/15 1,298
1604913 식탁 고민 참견 부탁드려요 6 .. 2024/07/15 1,062
1604912 고등 동창 근황을 우연히 알게 됐는데요… 6 세월 2024/07/15 4,711
1604911 인간관계에만 온 신경이 곤두서 있어요. 31 .. 2024/07/15 4,020
1604910 사제 서품 후원금액 문의요. 6 궁금이 2024/07/15 981
1604909 두근 두근 걱정반 출국장이에요. 11 걱정 2024/07/15 1,934
1604908 간호사 선생님들 피 뽑는 거 질문드려요 2 2024/07/15 1,310
1604907 수다를 못참겠어요 12 ㅇㅇ 2024/07/15 2,983
1604906 작아도 섹시한 남자 연예인 누구? 7 2024/07/15 2,204
1604905 9-6시.하루근무시간이 너무 긴거아닙니까 19 Oo 2024/07/15 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