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와 대형주 약세』
코스피 2,724.18 (-0.65%), 코스닥 846.51 (-0.07%)
투심 회복에 역부족인 이벤트
KOSPI, KOSDAQ은 각각 0.7%, 0.1% 하락했습니다. Nvidia(+2.5%)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Barclays 등이 간밤 Nvidia의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Microsoft(+1.2%)가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Copilot+PC를 공개했습니다. AI 기대감이 커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2%)가 NASDAQ의 신고가 경신을 견인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중립적(필립 제퍼슨·마이클 바·래피얼 보스틱 등)이었지만,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론을 보였습니다. 중국 부동산 부양책에도 투심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낙폭을 키운 점도 지수에 비우호적이었습니다(Shanghai -0.5%, HSCEI -2.1%). 양 시장 2차전지 부진에 낙폭 키웠지만, KOSDAQ은 화장품·소부장주 강세에 선방했습니다.
업종 악재는 설상가상
의료정밀(+1.6%)·전기가스업(+0.2%)·서비스업(+0.1%)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 약세였습니다. 특히 해운주(흥아해운 -4.9%, HMM -3.1% 등)를 중심으로 운수창고(-1.6%)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중국 경기 회복 의구심에 철강금속(-1.2%)·화학(-1.1%) 업종이 하락률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배터리 관세 인상(7.5%→25%)이 Tesla(-1.4%) 가격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제기되자(WSJ) 2차전지 밸류체인(엘앤에프 -5.4%, LG에너지솔루션 -2.0% 등)의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특징업종: 1)K-뷰티: 아모레퍼시픽(+2.8%)·코스맥스(+4.7%) 등 신고가 2)비대면 진료: 과기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인성정보 +12.3% 등)
수출 호조에도 대형주 약세
오늘 양 시장 대형주 중심 약세를 보였습니다(KOSPI 대형주 -0.7%, KOSDAQ 대형주 -0.5%). 5월 1~20일 수출 데이터 호조(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 +17.7% YoY)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입니다. 반도체(+45.5%) 수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SK하이닉스(+1.0%)·삼성전자(-0.6%)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외국인의 양 시장 현선물 매도세가 나타난 점도 대형주 중심 지수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일까지도 경계 심리 이어지며 힘든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21:55) 2)韓 4월 PPI(22일 06:00) 3)韓 6월 제조업전망BSI(22일 06: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