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머리속에 생각한 것을 삶으로 실천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니 아예 그런 의지 자체를 안내요.
예전엔 비록 작심3일일지라도 다이어트도 맘을 의쌰 의쌰하고 내면 며칠은 먹는것 절제도 하고 운동도 신경쓰고 했어요. 옛날일 것도 없도 작년 연말까지는.
그런데 요즘은 앉으면 머리로는 맨날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하면서 행동은 전혀 그런 생각이 반영이 안되요.
다이어트만의 문제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책읽기 운동 집밥하기 절약 등
뭐든 약간의 절제와 의지가 필요한 것들에는 전혀 마음이나 행동이 동여매지질 않아요.
작년 12월 엄마 돌아가시고 형제간 의절에 가까운 분란이 있고 그 충격으로 정신과 앞까지 갔다 발걸음을 돌리긴 했지만 그냥 일상은 그럭 저럭 돌아가는데 이래요
매일 스마트폰으로 쇼츠나 보고 무기력하게 있으니 뇌가 망가졌을까요.
절제력 의지력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