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밥하기 싫어 김치 찜을 난생처음으로 주문해봤어요..
근데 무슨 김치찜이 이렇게 달죠?
와...
외식할때 음식이나 배달음식 달다는건 알았지만
김치찜까지 이리 달줄이야...
왜이리 갈수록 음식을 달게 할까요
넘 밥하기 싫어 김치 찜을 난생처음으로 주문해봤어요..
근데 무슨 김치찜이 이렇게 달죠?
와...
외식할때 음식이나 배달음식 달다는건 알았지만
김치찜까지 이리 달줄이야...
왜이리 갈수록 음식을 달게 할까요
김치찜, 된찌등은 정말 주문해서는 안되는 음식이더라구요. 인스턴트팟 하나 사셔서 그냥 김치, 돼지고기, 육수 넣고 버튼 누르고 기다리면 되는데,,,
배달음식이 다 그렇죠.
라면도 달면 싫어요.
이대로 있다간 십년후면 한식은 무조건 다 단맛만 날것같아요 ㅠㅠ
튀김옷에도 설탕넣는집도 있는데 줄서서 먹고 젊은사람들 사이에 맛집은 죄다 달더라구요
맞아요. 배달 김치찜 너무 달아요.
달면 엄청 맛없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다른걸로 맛내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설탕은 싸잖아요.
심지어 김치찜에 들어가는 김치 90%이상은 중국산일걸요?
그 김치가 중국산 일걸요
저는 마트 순대한번먹었는데
너무너무 달아서 진짜설탕물에 탄줄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있으니 저리 달게 하겠죠?
아마도 젊은이들 아니면 배달 음식맛에 길들여진 사람들 수요
..
친정 가족모임이 있었는데 저하고 동생만 집밥을 자주 먹고 나머진 다 외식이나 배달로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같이 음식을 하는데 자꾸 설탕을 넣자는 거예요. 새언니는 시금치, 취나물에도 설탕을 넣자더라구요. 결국 넣었어요... ㅜㅜ
그리고 김치찜은 제가 했는데 다들 설탕 넣어야 한다고 하고 저하고 동생은 넣지 말자 했어요. 그래서 제가 설탕 안넣어도 맛있게 해주겠다하고 양파를 잔뜩 썰어 볶은뒤 설탕 대신 넣고 김치찜을 해주었더니 설탕넣은것 보다 더 맛있다고 난리. 그날 김치찜이 얼마나 인기가 있던지 불고기나 갈비찜은 남았는데 김치찜은 국물까지 다 비벼 먹었어요.
가족 모임이 있을때마다 점점 음식이 달아지는 것 같다 싶었는데 이번 모임에서 시금치, 취나물에도 설탕을 넣는거 보고 진짜 심각하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