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주가 오는게 두렵네요

.. 조회수 : 9,774
작성일 : 2024-05-19 16:42:33

20대시절 나름대로 열심히 놀고 인싸라면 인싸의

삶을 사는 과정에서 뭐랄까요 문신에대한 로망

그리고 문신한사람 안좋게 보는 일반적인식에대한

어떤 반항적인 심리에 빠져 엉덩이 양쪽에 나비

문신을 새겼습니다 일부러 드러내듯 티팬비키니 열심히 입어가며 수영장 바닷가 누볐었지요...

그러다 나이들고 문신있는거 이해해주는 남자만나서

결혼도하고 작년초 아들출산도 했는데

불과 몇년후면 40대에 접어드는현실에서 운동으로

아가씨시절 몸매유지만 하는게 전부가 아니라 

아직도 옳다고 생각친 않지만 아기엄마로서 세상의 인식과도 타협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에

얼마전 큰결심하고 엉덩이 문신을 지우기위해

병원을 찾았는데요

익히 들어서 알고는있었지만..너무나도 아프더군요 ㅠㅠ 처음엔여자의사샘 앞에서 티팬만입고 고양이 자세 취하고 레이저시술받는게 굴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시술들어가면 뭐 그런건 생각도 안나요 진짜 뜨거운인두 지지는게 이런고통인가 하는생각..출산때 고통이랑

별반차이가 없는 느낌마저...ㅠㅠ

 

문제는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몇번을 앞으로 더 지속적으로 가야하는데

다음주 병원방문 앞두고 도망치고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벌써부터 힘드내요 ㅠㅠ

 

IP : 112.170.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19 4:45 PM (118.235.xxx.43)

    문신 지울 재력이 되시는 게 더 부러운데요ㅠ돈만 누가 준다면 없는 문신이라도 충분히 지우러 갈 듯

  • 2. ㅇㅇ
    '24.5.19 4:51 PM (1.231.xxx.41)

    아유, 왜 지우세요~ 요즘은 다들 많이 하던데. 엉덩이에 나비 예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미 지우기 시작하셨으니 좀만 더 참으세요.ㅜㅜ 전에 청소년 교도소(?)인가 그런 곳 다큐를 보니, 문신한 청소년들 지울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라고 마취 전혀 하지 않고 지워준다 하더군요...

  • 3. ....
    '24.5.19 4:57 PM (124.49.xxx.33)

    그냥 레시가드 입으시지... 아이엄마가 비키니 입을일도 별로 없을것 같아요

  • 4. ..
    '24.5.19 5:01 PM (112.170.xxx.138)

    꼭 비키니뿐아니라 실내수영장에서 씻을때도 그렇고
    아이가 컸을때 반드시 문신에대한 질문을 할거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러 복합적인 생각과 고민끝에 내린결정입니다..

  • 5. ...
    '24.5.19 5:02 PM (124.49.xxx.33)

    아... 샤워실을 생각못했네요 ㅜㅜ
    홧팅입니다....!

  • 6. 여배우들
    '24.5.19 5:06 PM (180.228.xxx.77)

    문신했던 여배우들,나나,한소희도 활동에 제약이 있어 싹다 지웠대요.
    부위도 넓던데 얼마나 아팠을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흉터는 안남는지 궁금하네요.

  • 7. ..
    '24.5.19 5:11 PM (112.170.xxx.138)

    아직 다 완전히 지워진것도 아니라서 흉터는 차후 생각할문제고
    정말 너무나도 아픔니다 이악물고 비명소리 처음에 참으려했는데 말그대로 절로 나와요 시술내내 ㅠㅠ 중간중간에 잠깐 멈추는 찰나의타임만 기다려요 ㅠㅠ

  • 8. ..
    '24.5.19 5:17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수면마취하세요

  • 9. ...
    '24.5.19 5:26 PM (114.204.xxx.203)

    안보이는 부위인데 그냥 두면 안되나요
    목욕탕 아니면 뭐 ...
    지인 아이는 얼굴 빼고 온몸이라 지우지도 못한다네요
    20살 치기에 부모 몰래 하고 지금은 후회한대요

  • 10. ㅓㅏㅣ
    '24.5.19 5:30 PM (220.117.xxx.205)

    화이팅입니다

  • 11. 그정도면
    '24.5.19 5:51 PM (117.111.xxx.191) - 삭제된댓글

    수면마취하세요.
    돈은 얼마나드나요

  • 12. ...
    '24.5.19 8:46 PM (124.5.xxx.99)

    전 너무나 찬성입니다
    그래도 지울수 있는게 다행입니다

  • 13.
    '24.6.30 12:02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수영 다니는데
    수영복 입었을때 보이는 문신도 무섭지만
    샤워장에서 수영복 벗으면 나오는 문신도…보면 무서워요.
    애교로 작게 레터링정도나 봐줄까… 그것도 나이들어 피부쳐지는 나이되는 분들이 하고있으면 흉해요.
    젊은분들 많이들 하는데 무섭고 시선이 불편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문신 없는 모습이 훨씬 예뻐요.
    응원합니다.

  • 14.
    '24.6.30 12:32 AM (211.250.xxx.102)

    https://youtu.be/IUsAfUfhmJA?si=Cfr8rI5x9MlEb9GW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160 조국, 윤 대통령, 폭탄주 퍼마시듯 거부권 맘대로 사용” 13 !!!!! 2024/05/20 2,610
1586159 언니의 지나친 관심 8 친정 2024/05/20 2,964
1586158 고3 엄마 선생님 상담가는데요.. 준비를 뭘 해야할지. 9 .... 2024/05/20 1,353
1586157 조국혁신당 "윤, 5.18 헌법수록 말없어..광주 그만.. 2 맹탕기념사 .. 2024/05/20 952
1586156 면세로 살 카드지갑 푸른당 2024/05/20 506
1586155 일본 하네다 공항에 조말론 향수 파는곳 Dd 2024/05/20 736
1586154 유럽 미국은 밀가루 안먹기 이런거 안하죠? 13 궁금 2024/05/20 4,250
1586153 귀걸이 안빼고 늘 착용하시나요? 8 ㅇㅇ 2024/05/20 2,631
1586152 사업자있으신분들 리스보다 할부가 좋은거 아닌가요? 1 .. 2024/05/20 996
1586151 40초반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어요. 어떤맘으로 살아야할까요.. 70 2024/05/20 21,775
1586150 몇년 넣어둘때 금투자 예금 ᆞᆞ 2024/05/20 1,200
1586149 쿠쿠밥솥 내솥을 기존거보다 싼거로 바꾸고싶은데 가능할까요?.. 2 2024/05/20 900
1586148 삼전 배당금 2 .. 2024/05/20 3,066
1586147 동물복지 계란 맛, 품질 측면에서 더 낫나요? 8 ㅇㅇ 2024/05/20 1,544
1586146 이런 사람은 결혼 하세요 1 흠.. 2024/05/20 2,941
1586145 일랑일랑 말이 예뻐서 향도 제가 좋아할 줄 알았어요 2 낭패 2024/05/20 1,923
1586144 칭찬스티커로 블로그 댓글 좋아요 강요 1 허참 2024/05/20 601
1586143 독일어 st로 시작하는 단어 발음이 슈가 맞나요 1 ㅇㅇ 2024/05/20 585
1586142 ESTA 신청 시 4 궁금 2024/05/20 774
1586141 갑자기 기분이 업~!! 4 오우 2024/05/20 1,136
1586140 며느리가 먹는 거 뚫어지게 보는 시모 21 Qlp 2024/05/20 5,713
1586139 주변에 70대 이상 노년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는 분들 유형 18 음.. 2024/05/20 5,012
1586138 선물로 줄 향수 추천해주세요 5 ㄴㄴ 2024/05/20 1,210
1586137 신장질환검사 할때 빈속으로 가야하나요? 6 잘될 2024/05/20 937
1586136 정청래 최고위원 발언인데 핵심을 제대로 보셨네요. 14 핵심이네요 2024/05/20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