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강아지와 산책중에 울동네 빙수로 유명한 카페 테라스에서 빙수 먹었는데 언제나 그랬듯 만오천원짜리 과일 빙수를 혼자서 먹고나니 아, 너무 비싸네! 자괘감이 들어요. 게다가 이 카페는 인테리어도 후지고 주문하면 엄청 늦게 나오고 작은데 테이블들이 꽉 꽉 차서 대기하는 손님들이 줄서서 제가 먹고 있는 테라스에 줄줄이 서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혼자라 자리 차지하고 있는게 그래서 마음이 급해져 후다닥 먹고 나오면서 대기하다가 얼른 내가 앉았던 의자를 빼고 앉을 준비를 하더군요.
이 동네가 ㅇ리단길로 카페및 외국식당이 줄줄이 있는 핳플레이스인데 카페가 여기밖에 없는것도 아닌데 줄까지 서가며 여길 오냐고 물었더니 빙수땜에 그런다네요.
빙수는 맛있지만 이 정도는 누구나 다 만들수 있다 싶어서 이제 눈꽃 빙수기를 사려고 해요.
팡에서 검색해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눈꽃 빙수기 사용하시는분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