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리다 인연 정리한 사람 몇명있어요.
그래도 빌려준 사람들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기긴했어요. 돌려막기하다 일 터졌었는데 그래도 이직이 잘 되면서 3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3명이 도와줬는데 말한 날 이전에 다 갚았어요.
이자까지는 생각 못 했고.
한 사람은 이후 그 사람 사업에 제가 더 큰 보답을했고.
또 한사람은 외국에 있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제가 밥사는데 기억도 못 하고 있었어요.자긴 생각이 안난데요..ㅎㅎ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고맙긴한데 약점 잡힌 느낌이라 연락을 안하게되네요..
월급 70받던 시절에 한달 뒤에 준다고 해서 100만원을 빌려줬어요.6개월인가를 말없이 기다려줬다가
10만원 20만원씩 겨우 100만원을 받았어요.이자는 당연히 없고 다 받는데 일년반쯤 거렸던거 같아요.
상황이 반대가 되어 제가 700을 한달만 빌려달라고 했어요.돈 단위가 다르지만 월급 600일때라 체감 금액은 비슷했을꺼같은데.
잔소리엄청 하면서 난리를쳐서 한도풀리면 다시 갚는다고 해서 첫달에 700, 3일쓰고 갚고 500, 3일쓰고 갚고 이후 더 이상 돈거래는 안했어요.
그러고 저는 더 이상 먼저 연락은 안하게 되는데.
오는 연락은 잘 받지만 먼저 만나자고는 말 안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돈빌리고 그런일 없었으면 호구처럼 다 맞춰주고 했을껀데 막말할때 그사람 진심을 보면서 내가 왜 더이상 널 맞춰줘야해?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본인 힘들때 아무소리 없이 빌려준건생각 안하고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냐면서 돈 맡겨놨냐고 하는데..
저도 급한불 끄닌까 이런생각도 들고...
거절한 사람들은 다 관계 끝났어요.
한번 큰 실수해서 그 이후부터는 인간관계에 큰 집착안하게 된게 제일 큰 깨달음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