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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뻔뻔한 고양이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4-05-19 01:05:39

앉아서 수사반장 재방 보고 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발소리

톡톡톡

부담스러운 시선

일부러 무시하고 드라마에 집중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느새 소파위로 올라와 귓가에 대고 

냐아! 냐아!

이 소리는  빨리 베란다 창문을 열어라 나 고양님이 바깥 공기를 쐬겠노라

후딱 열어주고 다시 앉아서 드라마에 몰입

그런데 또 잠시 들리는 발소리

톡톡톡

냐아아~~~~ 냐아아~~~~

이번에는 같이 바깥구경 하자고 조르는..

아놔

수사반장 마지막회라고! 아 진짜!

말은 이랬으나 나도 모르게 내 몸뚱이는 어느새 베란다

고양이 옆에 서서 같이 바깥구경을...

요물같은 고양이 지지배

어휴..

 

IP : 220.87.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9 1:20 AM (125.178.xxx.170)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 2.
    '24.5.19 1:32 AM (221.138.xxx.139)

    냥이도 넘나 사랑스럽지만
    어딴건지 알아들으시는 것도 신기

  • 3. ^^
    '24.5.19 1:50 AM (113.61.xxx.52)

    고양이는 뻔뻔한 게 매력 아닙니까용ㅎㅎㅎ

  • 4. 후후
    '24.5.19 2:29 AM (220.87.xxx.19)

    신기하게 우리 고양이와 소통이 잘 되네요
    눈빛만봐도 알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것을 이 아이 눈을 보면 알아요
    앗 댓글 쓰는데 급 눈물이..
    사연이 많은 아이라 더 많이 보듬고 품어주고 싶은데 많이 부족하네요

  • 5. 이글이
    '24.5.19 3:43 AM (151.177.xxx.53)

    행복할수도있다는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야옹이 조르는 그 냥냥 소리 아이고 짜증나.

  • 6. 윗짜증녀
    '24.5.19 6:30 AM (118.235.xxx.185)

    분위기 해치네 증말. 그냥 지나가.

  • 7.
    '24.5.19 6:39 AM (223.39.xxx.77)

    고양이 싫어하시는 151.177.53님
    제 글이 심기 불편하셨나 봅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소리조차 짜증날수 있겠지요
    그러나
    굳이 고양이제목 글에 들어오셔서 부정적인 댓글은 보기 안좋네요

  • 8. ^^
    '24.5.19 8:07 AM (115.92.xxx.169)

    우리집 요망한 지지배도 나를 들었다 놨다해요~ 누워서 폰하는데 창틀에 앉아서 안보는척 하며 언제 일어나나 감시중~~~

  • 9. ㅇㅈㄷㅇ
    '24.5.19 9:05 AM (211.36.xxx.55)

    인성파탄 정신착란병 환자 등장햇네 고양이 학대혐오자의 스멜이

  • 10.
    '24.5.19 9:27 AM (116.37.xxx.236)

    친정집 우리 냥냥이도 자동시스템 만들었어요. 멀찍이서 냥 한마디 하면 오빠가 벌떡 일어나서 하란거 다 해요. 근데 오빠를 보니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른채 냥 소리에 따르는거에요.
    입으론 고양이 새끼 저새끼 뚱보새끼…해가며 아주 입이 거친데에 반해서 완벽 집사에요.

  • 11. ^^
    '24.5.19 2:07 PM (125.178.xxx.170)

    윗님 오빠 얘기 보니..
    제 남편이요.

    강아지 보고 미친 똥강아지 새끼!!
    입에 달고 살면서
    애가 원하는 건 귀신같이 알고
    다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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