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서울 청담동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몰다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뒤따라오던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차를 버리고 도망갔던 권상우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권상우는 경찰조사에서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는데다 갑자기 사고가 나자 겁이 났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간이 많이 지나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뺑소니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