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진군에 소재한 빈집은 381호.
강진군은 이 가운데 상태가 괜찮은 빈집을 소유주가 5년 또는 7년 동안 무상 임대하면 5000만원 또는 7000만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 해주고 입주자들이 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월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 임대가 아닌 타 지역에서 강진군으로 전입한 이가 거주할 경우에는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2년차에 접어든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현재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184가구가 신청해 75가구가 선정됐고, 이 중 45가구가 준공을 마쳤다. 준공 가구 중 장기 임대는 33가구, 자가 거주는 13가구이며 속속 입주하고 있다.
그 결과 빈집들로 적막했던 마을은 점차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생활 및 정주 인구 유입도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신혼 1년차 이상준(38)씨도 서울에서 살다가 황칠나무 농사를 위해 아내와 함께 강진에 내려와 빈집을 매입, 직접 리모델링해 살고 있는 케이스다. 병영시장 내에서 카페도 운영 중이다.
https://v.daum.net/v/20240517083010243
이거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적은 돈으로도 시골에 가서 한 달 살기 가능하고
시골도 시골대로 활기가 차고 서로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