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복이 있대요.

허걱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24-05-17 21:46:40

수영장 회원입니다. 

자유수영하러 한가한 시간대에 갔어요. 

샤워하는데 옆에 계신 할머님.

갑자기 제쪽으로 몸을 기울이시더니

남자복 있지요? 

네???? 

**(BP)가 커서 남자복 있겠다고. 

 

허허허... 저 50입니다. 

나이 50에 대딩, 고딩 남매둔 평범 아줌마에게

남편복이면 그래도 대답이라도 하겠는데

남자복이라니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지면서

한때 나름 우호적 관계로 지나쳐간 그넘들이

휘리릭 지나가는데. 

 

뭐라하기 애매해 핫핫ㄹ핫... 하..하..하며 화장실로 대피

잠시후 돌아온 제게 다시 확인이라도 하시듯

맞죠? 내말이? 남자복 있죠?

나는 ---(bp)가 작아서 남자복이 없어. 

 

서둘러 대놓고 외면하며 후다닥 샤워 마침.

이상 수력 7개월차에 발생한 어이없음 이었습니다. 

수업때도 멍하니 앞만 보고 오가며도 눈깔고 다니는데

별일이었네요. 

 

따지고 들기 싫어 피했습니다. 

말 섞을 상황도 아니고 에혀.

매너좋은 어르신들도 많은데. 

 

 

 

 

IP : 58.237.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24.5.17 9:48 PM (220.117.xxx.61)

    그런거 성희롱입니다. 진짜

  • 2. 와진짜
    '24.5.17 9:50 PM (175.120.xxx.173)

    마음 같아선 샤워기 냉수로 돌려서

    쏴~~~~아아아! 해주고 싶네요.

  • 3. 그러네요.
    '24.5.17 9:52 PM (58.237.xxx.162)

    말 자체를 이어가가 싫어 피했습니다.
    개념 조차 인식을 못할 대화상대라.

  • 4. ....
    '24.5.17 9:55 PM (58.29.xxx.1)

    그거 성희롱 맞는데 진짜 노인들한테는 대놓고 욕도 못하고 진짜 난감하죠.
    저는 30대까지 엄청 마른 몸이었는데
    수영장 가면 노인들이 앞이 그렇게 없어서 남자가 있겠냐고 (그분들딴에는 진심으로)
    걱정하셨죠 (가슴 작다고)
    직장에서도 제가 양고기 못먹는다고 했더니 저랑 아주 친하게 지냈던 한참 나이 많으신 언니가 버럭 "니가 그러니까 가슴도 작고 엉덩이도 작지" 버럭 한 적도

  • 5. 맞아요
    '24.5.17 9:58 PM (58.237.xxx.162)

    노인에게 대놓고 벌컥하기가 참 어려워요.
    호호 할매가 된 시어머니도
    거끔 허걱 하는 소리 곧잘 하는데
    허허 하고 말아요.
    정색해봤자 그까짓것 저만 피곤해요.

  • 6. 무당놀이
    '24.5.17 10:05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늙어서 별 ~
    아주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내지
    다 아는냥 늙어 깝치면 추하죠

  • 7. 무당놀이
    '24.5.17 10:06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늙어서 별 ~
    아주 아즌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 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 내지
    세상 다 아는냥 척질은 늙은이 깝치기라고 추하죠

  • 8. 무당짓
    '24.5.17 10:10 PM (222.106.xxx.251)

    늙어서 별 ~
    아주 아주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 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 내지
    세상 다 아는냥 척질은 늙은이 깝치기라고 추하죠

  • 9. 싫다
    '24.5.17 10:40 PM (1.241.xxx.48)

    아 진짜 왜그러시냐고요~~~!!!!
    정말 싫다 싫어.

  • 10.
    '24.5.17 11:02 PM (223.62.xxx.101)

    그냥 마찰이 잦으면 커지는듯한데 웬 남자복

  • 11. ……
    '24.5.17 11:22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Bp가 뭐예요? 유두? 유륜?
    Bp는 유두인데 유두가 어떻게 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11 횟칼 보내서 할복 요구한 인권위원에 똥검사에 15 친일매국노들.. 2024/06/17 2,691
1603110 코로나 이전 이후 대학생들 변화 15 .. 2024/06/17 5,586
1603109 위메프) 삼겹살 2kg 15,840원 5 ㅇㅇ 2024/06/17 1,612
1603108 창문형 에어컨 틈새 메꾸기? 4 ㅇㅇ 2024/06/17 1,402
1603107 헤어컷트 얼마나 자주하세요? 6 궁금이 2024/06/17 2,509
1603106 갑자기 버스정류장에 벌레가 많아졌어요 11 이거 뭔가요.. 2024/06/17 2,269
1603105 된장찌개에 넣으니 비린내가 ㅠㅠ 7 냉동꽃게 2024/06/17 5,244
1603104 군대가서 선임이 시키면 무조건 할까요? 22 만약 2024/06/17 1,948
1603103 한나무 두가지 잎사귀 3 ㅇㅇ 2024/06/17 570
1603102 6/19 12사단 훈련병 수료식 날, 용산역 광장에서 시민 추모.. 6 가져옵니다 2024/06/17 1,445
1603101 어떤 사람 차를 얻어탔는데요 12 ... 2024/06/17 5,101
1603100 아파트를 팔았는데 수도꼭지 하자라고 연락왔어요 34 2024/06/17 19,774
1603099 공대 나온 분들은 아시려나 4 잘아는 2024/06/17 1,751
1603098 전 입주자가 오전에 나가고 다음 입주자가 오후에 이사들어갈 때 .. 2 해피 2024/06/17 1,588
1603097 교정 발치 후 변화 13 ㅡㅡ? 2024/06/17 3,431
1603096 인터넷 바꾸고 광고문자 엄청오네요 ... 2024/06/17 301
1603095 요즘 애들 무서워요. 25 하아 2024/06/17 10,331
1603094 배달앱 뭐 쓰세요? 8 2024/06/17 1,174
1603093 아이들 대학가고 13 .. 2024/06/17 4,429
1603092 네이버, 카카오 주식은 기다려서 될 일이 아닌거죠? 9 2024/06/17 3,485
1603091 타지역 병원에서 문자가 왔어요 제가 살지 않는 곳인데 7 S 2024/06/17 2,331
1603090 7시 정준희의 미디어기상대 ㅡ 쿠팡은 무엇이 불공정했나?/ .. 2 같이봅시다 .. 2024/06/17 591
1603089 반도체학과 최고 인기인 ‘이 나라’..한국 의사수입 13 한국대만 2024/06/17 3,772
1603088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 15 부럽 2024/06/17 2,379
1603087 결혼하고나니 엄마가 거짓말하고 이간질한게 보여요 5 .. 2024/06/17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