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뒤 이혼 결심하신 분 있나요?

살트르 조회수 : 4,154
작성일 : 2024-05-17 21:41:51

결혼 당시는 일도 넘 힘들고. 

남들처럼 저를 꼭 닮은 아이도 낳고 싶고.

남들 다해보는 결혼도 하고 싶고. 

30대 초중반에 결혼했어요. 

 

지금 함께 사는 남자는

바람 안 피고 도박 안 하고. 

성실한 가장입니다.

공대 출신 대기업 다녀요.

 

근데 함께 사는 게 즐겁지 않아요. 

말이 안 통해요. 

재미가 없어요..

 

아이 독립시키면 이혼하고 싶어요.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거나 

안 되면 이혼하고 싶어요. 

 

저 같은 꿈 꾸시는 분 계신가요? 

IP : 124.56.xxx.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이죠
    '24.5.17 9:43 PM (70.106.xxx.95)

    십년뒤에도 못하실걸요
    일 안하실거잖아요
    지금 더 젊은데도 못하는데 더 늙은 몸으로요?

  • 2. 얼른
    '24.5.17 9:47 PM (220.117.xxx.61)

    이혼은 지금 당장 해야지요
    이혼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나중에? 못하지요.

  • 3. ㅎㅏ.
    '24.5.17 9:54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대화 통하는 부부가 몇이나 되겠어요?
    다 그냥 삽니다.

  • 4. 상식적으로
    '24.5.17 9:55 PM (70.106.xxx.95)

    십년후면 더 더 늙고 쇠약해지고 팔자 고치려고 재혼하거나
    돈벌기도 힘들어지는데 무슨수로 그때가서 이혼을 합니까
    하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던지

  • 5. 무슨 꿈을?
    '24.5.17 9:59 PM (183.97.xxx.184)

    중년아상은 되시는것 같은데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길 꿈 꾸시다니..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시네요.

  • 6. ..
    '24.5.17 10:01 PM (175.114.xxx.114)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최대한 이혼후, 본인 자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되지요

    사실 10년 금방 지나갑니다.

  • 7. 40대가
    '24.5.17 10:16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뜨겁게 라니
    기운도 좋네요. ㅎㅎㅎㅎ
    십년뒤면 폐경하겠구만.

  • 8.
    '24.5.17 10:19 PM (223.40.xxx.111)

    남자가 순하고 여자 말 잘듣고 고집 없으면 원글님이 재미있게 리드하고 사세요
    두번째 남자와 재미있게 살려면 젓번째보다 더 노력하고 정성을 들여야 이루어져요
    크게 하자 없으면 피곤해도 교육시켜가며 데리고 사세요

  • 9. 시러
    '24.5.17 10:20 PM (124.56.xxx.95)

    같이 사는 거 넘 싫어요

  • 10. ..
    '24.5.17 10:22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
    님 부모님은 다르게 사셨나요?

  • 11. 그냥
    '24.5.17 10:25 PM (49.169.xxx.2)

    살아요.
    보니까 님은 철이 없고 배가 부르다.
    진짜 진상이랑 사는 여자들 많음.....

  • 12. 맞아요
    '24.5.17 10:28 PM (124.56.xxx.95)

    제 생각에 합당한 이혼 사유는 바람 도박 경제적 무능력 폭력 학대 등등인데. 제 동거인은 저 안에는 안 드네요. 겉으로만 보면 평범해요. 근데 솔직히 넘 한심하고 매력 앖어요. 어떻게 하면 이혼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 독립 시키고 이혼하는 게 제 꿈이에요. 1년이라도 좋으니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어요.

  • 13. 웃기는 건
    '24.5.17 10:32 PM (124.56.xxx.95)

    결혼 자체를 후회하지 않아요. 다행히 아이는 좋거든요. 저 닮아서 못생긴 제 아이 넘나 이뻐요.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온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하겠냐고 묻는다면. 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삶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나마 저를 택해준 남자 중에 지금 남편이 제일 괜찮은 사람이기도 했고요. 근데 이제 그만 살고 싶어요. 지긋지긋

  • 14. ,,
    '24.5.17 10:32 PM (73.148.xxx.169)

    다 늙어서 누구랑 사랑이요? 사랑 타령하는 거 보니 사는 게 심심한가 보네요.

  • 15. 참나
    '24.5.17 10:33 PM (121.88.xxx.74)

    젊을 때도 안 나타나던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오십 넘어서 나타날 거 같아요?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워야 정신 차리겠네요

  • 16. ..
    '24.5.17 10:34 PM (221.162.xxx.205)

    10년뒤에 아이가 독립한단 보장있나요
    요즘은 성인됐다고 독립하지 않아요

  • 17. ..님
    '24.5.17 10:46 PM (124.56.xxx.95)

    아이 독립하면 이혼한다는 말에서 아이 독립은 경제적 독립이 아니라 심리적 독립이에여. 부모의 이혼으로 심리적 타격을 입지 않을 나이, 순전히 제 기준으로 설정해 보건대 19살 정도면 될 것 같아서요. 그때쯤 되면 아이가 부모 이혼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 18. 더어리고
    '24.5.17 10:50 PM (70.106.xxx.95)

    더 젊을때도 없던 사랑이
    더 늙어서 오나요?

  • 19.
    '24.5.17 10:51 PM (124.56.xxx.95)

    그래도 이혼해서 법적인 싱글이면. 연애할 자유는 있잖아요. 지금은 그게 없어서 슬퍼요.

  • 20. 지금
    '24.5.17 11:01 PM (70.106.xxx.95)

    당장 길거리 나가서
    님 또래 남자들 한번 보세요
    연애하고싶어지는 비주얼인지
    그리고 그들 눈엔 님도 마찬가지에요

  • 21. 다늙어서
    '24.5.17 11:03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찐하게 연애하는거 디게 추해요.
    밤 8시도 안된 시간에 편의점앞에서 술취한 60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찐하게 뽀뽀하는거 보고 토하는줄.
    연애도 20대가 해야 이쁘고 그런거지.
    그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말이 뻥이고.
    나이값을 해야 이쁜거임.
    정신차리고 남편 정신교육시켜서 같이 산책이나 하고 살아요.

  • 22. 응원하고싶지만
    '24.5.17 11:11 PM (116.32.xxx.155)

    젊을 때도 안 나타나던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오십 넘어서 나타날 거 같아요?

    이게 현실일 거예요;;

  • 23. 못살겠음
    '24.5.17 11:33 PM (180.71.xxx.112)

    뭐 이혼하는 거죠.

    연애는 많이 안해보시고 결혼하신거 같애요
    맞나요 ? 쓰신 글 내용이 그래요

    연애를 많이 안해보고 결혼한 주위 친구들이
    님같은 반응이 많아요
    되게 단편적인 …
    근데 마음의 불만을 남편이 알고 먼저 선수칠 수도 있으니
    너무 티내지 마세요
    제주위 친구들 티내고 행동했다 먼저 남편이 배신해서
    첨엔 이혼하고 싶다고 그렇게 욕을 하더니
    먼저 배신당하고. 정신적으로 공황왔어요

    그러니 싫은 티는 내지 마시고 속으로 생각하시고
    헤어지고 좋은 사람 만나려면
    나자신을 채워야하니. 여러가지 하세요

  • 24. 그나이 되면
    '24.5.18 8:14 AM (123.108.xxx.59)

    무감각해져요
    그리고 한사람을 위해 올인하며 연애할사람도 없고 그런감정은 기대뿐이에요
    2~30대 사랑과 4~50대 사랑이 같지않아요
    연애해도 붙타는 감정 느끼기 어려워요

  • 25. 로즈
    '24.5.18 8:52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님남편도 님과 같은 생각을 할지 몰라요
    그냥 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부는 일심
    동체는 모르겠고
    님남편도 님이 지긋지긋
    님도 남편이 지긋지긋하지만
    서로 표현은 안하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26. 윗님
    '24.5.18 11:49 AM (49.169.xxx.2)

    어찌 남편맘을 압니까.
    댓글 좀 웃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062 꼭 교회를 다녀야 하나요? 11 시원 2024/05/20 2,215
1586061 중3 기말고사 직후 해외여행 강행할까요? 7 학부모 2024/05/20 1,413
1586060 조국, 윤 대통령, 폭탄주 퍼마시듯 거부권 맘대로 사용” 13 !!!!! 2024/05/20 2,610
1586059 언니의 지나친 관심 8 친정 2024/05/20 2,965
1586058 고3 엄마 선생님 상담가는데요.. 준비를 뭘 해야할지. 9 .... 2024/05/20 1,355
1586057 조국혁신당 "윤, 5.18 헌법수록 말없어..광주 그만.. 2 맹탕기념사 .. 2024/05/20 953
1586056 면세로 살 카드지갑 푸른당 2024/05/20 506
1586055 일본 하네다 공항에 조말론 향수 파는곳 Dd 2024/05/20 742
1586054 유럽 미국은 밀가루 안먹기 이런거 안하죠? 13 궁금 2024/05/20 4,255
1586053 귀걸이 안빼고 늘 착용하시나요? 8 ㅇㅇ 2024/05/20 2,638
1586052 사업자있으신분들 리스보다 할부가 좋은거 아닌가요? 1 .. 2024/05/20 996
1586051 40초반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어요. 어떤맘으로 살아야할까요.. 70 2024/05/20 21,792
1586050 몇년 넣어둘때 금투자 예금 ᆞᆞ 2024/05/20 1,202
1586049 쿠쿠밥솥 내솥을 기존거보다 싼거로 바꾸고싶은데 가능할까요?.. 2 2024/05/20 900
1586048 삼전 배당금 2 .. 2024/05/20 3,066
1586047 동물복지 계란 맛, 품질 측면에서 더 낫나요? 8 ㅇㅇ 2024/05/20 1,545
1586046 이런 사람은 결혼 하세요 1 흠.. 2024/05/20 2,943
1586045 일랑일랑 말이 예뻐서 향도 제가 좋아할 줄 알았어요 2 낭패 2024/05/20 1,923
1586044 칭찬스티커로 블로그 댓글 좋아요 강요 1 허참 2024/05/20 602
1586043 독일어 st로 시작하는 단어 발음이 슈가 맞나요 1 ㅇㅇ 2024/05/20 588
1586042 ESTA 신청 시 4 궁금 2024/05/20 775
1586041 갑자기 기분이 업~!! 4 오우 2024/05/20 1,137
1586040 며느리가 먹는 거 뚫어지게 보는 시모 21 Qlp 2024/05/20 5,714
1586039 주변에 70대 이상 노년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는 분들 유형 18 음.. 2024/05/20 5,018
1586038 선물로 줄 향수 추천해주세요 5 ㄴㄴ 2024/05/2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