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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원망스럽고 싫은 친정엄마ㅠㅠ

.. 조회수 : 4,969
작성일 : 2024-05-16 11:52:40

여기 글 몇번올렸었어요

직전에 쓴글은 이글이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97385

아빠가 거기계실동안  거기서나오는 형편없는 밥 드시게하고 잘챙겨주시지도 않았습니다.

가끔 훈제오리나 사다가서 볶아드린거말고는요ㅠ

아마 식사를 양질로못하서서  병이더 악화되셨지싶어요. 물론 엄만 부인하시겠지만요.

얼마전엔. 아빠 묘가 너무 험지여서 찾어가기도 힘드니 이장하자고했어요. ㅡ엄마는본인친정식구들끼리 이미 가족묘 지정해놨습니다..ㅡ

그랬더니 십년넘어야 파보지 지금은 이장힘들다더라 그런얘기 늘어놓길래.  그러게  그때 거기서하란대로 시킨대로 거기묻지말지 왜그랬냐하니. 승질을  버럭내면서. 죽으면 육신은 다썩어서없어지는데 어디묻든 무슨상관이녜요ㅠ

휴..

아빠는그렇게 힘들게사시다 고통속에돌아가셨는데 엄만 이젠맘이편하신지 툭하면  바람쐬러다니고싶어하십니다. 미혼인 동생과 사시는데 동생이 쉬는날 항상 엄마모시고 놀러다니고  본인도 그게넘좋으신지  툭하면 어디가서밥먹고 어디카페가고..그런얘기하십니다.

제가요새 잠시 쉬느라집에있는데 툭하면 같이놀러가길바라시는듯요ㅠ

아빤 저리 방치하다시피하고 힘들게돌아가셨는데 엄마 저러시는거보면 얄밉고 원망스러으너요

물론 엄마라도  여생 편히보내심좋지만..

그리고 아빠돌아가신지 오년이지만..

왜제맘은  계속이런지ㅠ

오랜세월쌓인 애증의 감정인데.

그중에서도 증오. 원망

부정의 감정이  애보다 더커서 그런듯요.

이런맘숨기고

아무렇지않게 엄마대하고

잘해드려야하는게  ..

편칠않습니다. 안내키지만 또 해야하니까요.

친정부모  복 있으신분들이  가장부럽습니다.

 

IP : 1.225.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날이라도
    '24.5.16 11:54 AM (175.211.xxx.92)

    이런 일때문레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는 것보다는.. . 내 가정, 남편, 아이에게 신경쓰고.. 나를 위해 살겠어요.

  • 2. ..
    '24.5.16 12:03 PM (1.225.xxx.102)

    저도 잊고살고픈데 노모심심한지 툭하면 전화옵니다ㅠ
    아까도 오전 일찍 댓바람부터 전화하신거보니 오늘날좋으니 어디 나가서 밥먹자 내지는 너네집 가도되냐 머 그런얘기일듯해서 일부러 안받았거든요.
    지금까지 전화안하고있구요 아마 나중에 전화하면 또 화내시겠죠. 너는 엄마전화가찍혔음 바로전화해야지 머냐고요ㅠ 제가 젤 걱정되는건. 이런감정으로 엄마 대하다가 나중에 돌아가시면 또 그게 회한이되서 더괴로울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 3. ..
    '24.5.16 12:13 PM (1.225.xxx.10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25392
    이글 썼었네요. 다시봐도 답답하고 짜증납니다ㅠ

  • 4. ..
    '24.5.16 12:18 PM (1.225.xxx.10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58903
    지금봐도 심하셨네요..

  • 5. ...
    '24.5.16 12:18 PM (1.226.xxx.74)

    저 같으면 친정엄마 끊었을것 같아요.
    돌아가신 친정아빠가 안됐네요

  • 6. ..
    '24.5.16 12:20 PM (1.225.xxx.102)

    언니와 동생은 다 잘해드리고 효도하고삽니다.
    근데 저만 이런맘과 감정갖는게
    나만 못된건가 싶고..여려모로 맘이 힘들고 복잡하네요

  • 7. ..
    '24.5.16 12:24 PM (39.114.xxx.243)

    감사함이 흘러넘칠 때 그만큼 하시면 어떨까요.
    나아닌 누구도 타인입니다.
    나 자신을 먼저 챙기고 위하고도 여력이 나면 나머지를 하는게 가장 후회없는 길인거 같아요.
    타인을 증오 하느라 신경쓰고 시간 낭비하는 것도 부질없는 어리석음이라 여겨져요.

    내인생에 집중 안한 것 보다 더 심각한 후회는 없어요.
    내 삶의 목적에 충실히 살면서 흘러넘치는 여유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지혜로움 같아요.

  • 8. ..
    '24.5.16 12:27 PM (1.225.xxx.102)

    오랜투병을 하셨던 시부가 요새좀 안좋으십니다. 그얘길 전했더니. 걱정보다 대뜸 한단소리가.ㅡ 안믿고 죽음 안되는데 빨리 교회나가게해라. 부모가 불신으로 죽어서 지옥불에서 발악하면 자손들이 머가좋겠냐ㅡ 이러셨어요ㅠ 그러면서 본인이 사위한테 그렇게 말해야겠대요ㅠ
    제가 기겁해서. 미쳤냐고 지금 분위기도안좋은집에 그런표현하면 안된다고 말렸는데.,.진짜 교회에 미친분이니 정상적인 판단과 언행이 안되시나봅니다. 저러시니 더 교회나가기싫어요

  • 9. 아이고
    '24.5.16 12:27 PM (59.15.xxx.53)

    그래도 외동아니니 다행이시네요
    그렇게 좋아하시는 교회나 열심히 다니시지 뭘 그렇게 전화해서 기운빠지게 만드시나
    돌아가셔도 회한되지 않을거에요
    걍 님 편한대로 사세요

  • 10. ..
    '24.5.16 12:30 PM (1.225.xxx.102)

    저런헛소리하실까봐 사실 나중에 장례식장 오시는것도 걱정됩니다. 말을 저런식으로 하시는분이라 엄마 말때문에 가정불화생기고 부부쌈난적도 꽤있어요.
    어딜 데러다놓든 입단속시켜야하는분이라..휴 친정부모복이 이리도없을까요 진짜 괴롭네요

  • 11. ..
    '24.5.16 12:32 PM (1.225.xxx.102)

    본인이 교회나가라고 말하면 사돈들이.사위들이 다 바로 교회나갈까요? 본인이 말하면다 그대로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는듯요 그런식이니 아빠도 평생달달볶는 악처에 가까우셨고요. 남편사업망하고 그것때매 못살게됐다고 다 남편한테 그리 구나요? ㅠ

  • 12. 에휴
    '24.5.16 12:58 PM (99.239.xxx.134)

    정말 진정한 나르시시스트 여기서 보네요
    요즘 여기저기 너도나도 다 나르라고 하지만 원글님 엄마. 인정이에요
    그냥 거리를 두세요 내가 거부감 들고 싫다는데. 그게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님 상담 다니세여.. 많이 맺힌 것이 있으신 거 같아요ㅠㅠ 아버지도 그렇구..

  • 13. ....
    '24.5.16 5:29 PM (114.204.xxx.203)

    전화 차단하고 안봐도 돼요
    님 가족부터 챙기며 나 위해 사세요
    부모도 부모 나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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