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후기펌) 이혼하고 처음 먹은 치킨

..... 조회수 : 5,672
작성일 : 2024-05-16 09:08:07

오랜세월 쓰라렸을 삶을 떠올려보면 안됐구나 싶기도하고 이제 잘됐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https://www.instiz.net/pt/7536995?page=1&srd=5


맛5 양5 배달 5

 

애들 다 보내고 지긋지긋한 남편이랑 헤어지고
혼자 오늘도 대충 먹으려다 
너무 충동적으로 치킨을 시켰네요.
60년 지날동안 온전히 내가 먹으려 시킨 첫 치킨입니다.
정말 맛있네요.
닭다리 뜯은것도 처음입니다.
이런 맛이었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X금올리브치킨)

IP : 118.235.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24.5.16 9:09 AM (59.17.xxx.179)

    앞으로는 온전히 본인을 위한 삶을 살길 바랄 뿐....

  • 2. ...
    '24.5.16 9:10 AM (211.218.xxx.194)

    치킨집에서 약간 난감했을수도^^.
    이걸 어찌 대답해야하나....

  • 3. 짝짝
    '24.5.16 9:11 AM (175.193.xxx.206)

    좋아하는걸로 가장 잘 챙겨줘야할 사람이 자신이란걸 60에 실천하셨네요. 다행이네요.

  • 4. 뭔가
    '24.5.16 9:12 AM (211.246.xxx.3)

    감동 파괴 같은데 이글보면 먹던 치킨맛도 뚝 할것 같이 구질함
    치킨 다리 안먹은건 본인탓이기도함
    시어머니 맨날 시아버지 아들앞에 치킨 다리 하나씩 놔줌
    여자들은 이런거 안좋아한다고 저한테 닭가슴 쥐어줌

  • 5. 와진짜
    '24.5.16 9:16 AM (121.133.xxx.137)

    자기연민에 tmi 대박이네요

  • 6. 60대면
    '24.5.16 9:19 AM (112.149.xxx.140)

    충분히 그렇게 살아온 분이죠
    돈은 없고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내가 먹을수도 없고
    전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이제라도 자신을 아끼기 시작했으니
    응원합니다

  • 7. ..
    '24.5.16 9:20 AM (116.40.xxx.27)

    일기장에나 쓰면될걸.,.

  • 8. 내참
    '24.5.16 9:21 AM (172.225.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이혼할 정도면 스스로 닭다리 떼어내어 아들남편 준 여자는 아닌거 같은데 댓글들이 자기빙의가 심하네요..
    이제라도 먹고 싶은거 실컷 사드시길..

  • 9. ...
    '24.5.16 9:21 AM (39.7.xxx.2)

    이제 잘하시겠지요. 어디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나보네요.
    닭다리..저희집은 닭다리만으로 시켜요. 모드 함께 닭다리를 먹습니다^^;;;

  • 10. 에고
    '24.5.16 9:23 AM (1.241.xxx.48)

    만감이 교차하니 저런 리뷰를 남겼을것 같긴한데 굳이 리뷰에???

  • 11. 윌리
    '24.5.16 9:33 AM (218.148.xxx.7)

    삶의 감성이나 의미 등등도 다 상품화되고, 그러니 진의는 의심스럽고, 슬픈 현실입니다.

  • 12. ....
    '24.5.16 9:35 AM (118.235.xxx.176)

    댓글들 왜 이래
    이성적인척 하면서 초치지고 있네요.
    다들 지들만 잘났지

  • 13. ㅇㅇ
    '24.5.16 9:35 AM (118.235.xxx.104) - 삭제된댓글

    앞으로 더이상 미루지마시고 하루라도 젊을때
    나만을 위한 음식. 운동. 뮤지컬. 여행 시작하세요
    응원합니다-

  • 14. 리뷰왕장봉기
    '24.5.16 9:45 AM (211.214.xxx.93)

    출발비디오여행 소개에서본
    웹드라마 리뷰왕장봉기가 떠오르네요.
    식상한 리뷰가아닌 본인 스토리가 얹어진 리뷰가반응이 핫했던 드라마였는데.
    암튼 그기억이 납니다..

  • 15. ㄴㄴ
    '24.5.16 9:46 AM (210.105.xxx.203)

    누구라도 붙잡고 말이 하고 싶었나보죠. 저도 그럴 때 있어요. 뭔가 막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은 없고 그렇다고 일기를 써왔던 것도 아니고. 리뷰에 쓴 내용이 뭐가 그리 자기 연민인지…그럴 수도 있지 싶구만

  • 16. ...
    '24.5.16 11:25 AM (58.234.xxx.222)

    눈물 날것 같은데...
    치킨 한입 베어 물고 현타 오신 듯.

  • 17. Zz
    '24.5.16 12:05 PM (223.38.xxx.132)

    저 기분을 누군가에게라도 말하고싶으셨나봐요
    딴소리인데 저는 날개랑 가슴살이 맛있더라고요
    닭다리는 힘줄부분이 항상 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928 냉장고에 둔 새우젓도 변하나요? 8 .. 2024/05/16 1,882
1584927 오늘 아이유 생일이군요 4 today 2024/05/16 1,153
1584926 노인 배변 강박? 조언을 구합니다 5 후아 2024/05/16 1,624
1584925 민주당 국회의장.국회 부의장 선출 4 시대적소명 2024/05/16 1,306
1584924 인스타 다른기기에서 로그인하면 메시지 가나요? 2 ㅇㅇㅇ 2024/05/16 429
1584923 캡슐형 세탁세제 거품이 너무 많아요. 6 11 2024/05/16 2,303
1584922 오늘 버린 것 2 2024/05/16 1,657
1584921 어버이날 전화 한통 안하는 시동생 내외 25 아네모네 2024/05/16 5,473
1584920 기념품 금도금수저 사용 2 .. 2024/05/16 624
1584919 오염수 또 방류ㅜㅜ 6 일본 2024/05/16 947
1584918 산정특례 알려주세요 4 ㅡㅡ 2024/05/16 1,273
1584917 취업하고나니 작은오피스텔 구해서 혼자살고싶어요 8 2024/05/16 2,424
1584916 투미도 짝퉁이 있겠죠? 9 …………… 2024/05/16 1,753
1584915 식세기 넣을 수 있는 두유제조기... 6 .. 2024/05/16 970
1584914 후각은 언제 돌아올까요? 4 코로나 2024/05/16 768
1584913 소소한 행복 1 ... 2024/05/16 1,125
1584912 도시형 생활주택 ..아주 교통편하고 요지라도 사면 안될까요? 3 .. 2024/05/16 1,185
1584911 순자산 10억 이상인 가구가 10.3% ? 30 ㅇㅇ 2024/05/16 5,311
1584910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합니다 11 참여연대펌 2024/05/16 717
1584909 KBS와 김호중 콘서트가 무슨 연관 관계가 있나요? 7 김호중 2024/05/16 2,656
1584908 거리 동선 좀가르쳐주세요 1 모모 2024/05/16 259
1584907 인생에 유일하게 잘한게 똘똘한 한채 증여 20 ........ 2024/05/16 5,061
1584906 북한산 온천에 왔다가 구박만 받았어요 4 새됐어 2024/05/16 2,923
1584905 광화문, 종각역 식당 추천해주세요 16 ... 2024/05/16 1,494
1584904 학원 선생님 결혼식 축의금 적당선 10 htttyy.. 2024/05/1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