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이랑 시누이 아들이 동갑인데

.....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24-05-14 23:48:44

딸은 자퇴했어요. 다른 계획이 있어서요.

 

만날때마다 시누이가 걱정하는척 하면서 속을 긁더라고요.

 

공부 좀 한다고 학교그만뒀다가 망가지는애들 많다

공부잘하면 뭐하냐 자퇴해서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데  좋은대학이 다가 아니다 

애가 인성이 안좋을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척 기분나쁘게요.

 

전화는 또 어찌그리 자주해대는지..

공부는 잘 하고 있냐며 말끝마다 큰일이래요.

저희 딸 본인 계획대로 똑부러지게 잘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시누이 아들 성적& 공부 안궁금해요.

근데 말끝마다 **(딸)이 잘 하고있냐, 뭐 따로 시키냐, 애 운동시켜라 ,뭐가르쳐라  계속 간섭하고 물어봐대서 

이번엔 제가 되갚아 줬어요.

 

"@@(아들)이는 학교성적어때요?시험 잘 봤대요?"

그렇게 물어보니

 

시누이 하는 말이 

"@@이는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이 너무 많은가봐 

학원에서도 왜 숙제며 공부를 이만큼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되면 안한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데  그것만 고쳐주면 시험도 공부도 잘 할거같은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 그거 다 핑계예요.아직까지 공부방법을 모르면 어떨게 해요?그걸 뭘 설명을 해줘야 해요? 꼭 공부 못하고 안하는 애들이 그러더라고요..공부 잘하는 애들은 핑계거리 생각 할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공부해요.

보면 공부 제대로 안해본 애들이 그런말 하나봐요 ㅎㅎㅎㅎ."

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뒤부턴 시누이 절대 저희딸 어쩌냐 저쩌냐 입 대는일 없네요. 

 

 

 

 

 

 

 

 

 

 

IP : 221.159.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5 12:17 AM (58.79.xxx.138)

    이런 사이다~~~!!!!!
    좋아요 좋아
    지 아들이 공부못하는걸
    어디다 고나리질인지 ㅋㅋ

  • 2. 진짜 이상
    '24.5.15 12:25 AM (211.211.xxx.168)

    원글님 딸은 까고 자기 아들은 쉴드치고.
    진짜 어이없는 열등감 덩어리네요

  • 3. 애들
    '24.5.15 12:58 AM (211.179.xxx.10)

    한참 자랄때를 보고
    어떻다 저떻다~~~
    죽을때까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그시누
    입이 방정이네요
    뭘 하든
    내가 행복해야 하는 그 길로 간다면
    응원 해주는게 어른이 해야할 일이죠
    원글님
    따님
    홧팅~~!!!

  • 4. ㅎㅎㅎ
    '24.5.15 1:33 A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시누이 쌤통.

    그런데 시누이한테 언니라고 하나요?

  • 5. ......
    '24.5.15 5:27 AM (1.241.xxx.216)

    그래서 남의 자식 가지고 함부로 입 대는거
    아닙니다요
    행여나 부모가 속상해서 하는 말도
    잘 들어주고 다독다독은 해도 훈수들 필요도 없어요
    애들 아기때부터 봤던 친한 지인이 외아들한테 사운하고 속상해서 전화가 왔었는데
    엄마입장도 이해하지만 아이입장에서 잘 얘기해주며 괜찮다 기다리자 좀만 더 품어주라 했었는데
    그걸 두고두고 고마워하더라고요
    부모에게 자식일 만큼 어럽고 힘든 일이 있을까요
    누구나 다 그렇지요 그걸 굳이 걱정하는 척 훈수를 왜 두나요....

  • 6. 시누짓
    '24.5.15 7:16 AM (172.225.xxx.239)

    지 잘난줄 알고 저렇게 훈수두다가 원글 아이 더 좋은 학교 가고 나면 찌그러질꺼예요
    저렇게 입 함부로 놀리는 여자들 참 노답이죠
    세상일 어찌될 줄 알고..

  • 7. ㅋㅋㅋㅋㅋ
    '24.5.15 8:18 AM (123.212.xxx.149)

    ㅋㅋㅋㅋㅋ뭐에여 고구마사연인 줄 알았는데 사이다였네요

  • 8. 참눼
    '24.5.15 8:42 AM (14.33.xxx.113)

    지 걱정이나 하라그래요.

  • 9. ....
    '24.5.15 9:31 AM (221.159.xxx.106)

    제 아이는 조카랑 비교 할 생각도 없어요.
    애초에 저랑 시누이가 부모로서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 환경도 다르고
    아이 기질이 다른데 비교해봐야 의미가 없어요.

    저 위에 글처럼 저도 평소에도 할말 다 하는 성격인데 저래요.ㅠ
    눈치가 없다기 보다 제 눈치 볼 생각조차도 안하는게
    더 기분 나빠요

  • 10. 어머 멋있어
    '24.5.15 3:16 PM (1.237.xxx.181)

    원글이랑 친구되고싶네요
    사이다 사이다!!

  • 11. ..
    '24.5.16 10:11 AM (120.142.xxx.77)

    시누이 공부 안하다는 소리를 더럽게 돌려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682 김호중은 공연 계획대로 계속 한대요 18 ... 2024/05/15 5,354
1584681 저는 정말 캠핑을 싫어해요. 41 음.. 2024/05/15 8,038
1584680 신촌,홍대,합정..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6 2024/05/15 970
1584679 초대받아 가는데 선물 추천해주세요 9 강화간다 2024/05/15 1,195
1584678 악플의 영향 대단하네요 13 hggfs 2024/05/15 3,674
1584677 고1 엄마인데 또 모르겠네요. 8 고1 2024/05/15 1,965
1584676 요새 집은 춥지 않나요? 16 2024/05/15 3,275
1584675 잘때 땀 많이 흘리면 암의심해봐야되나봐요 9 ㅇㅇ 2024/05/15 3,283
1584674 머리를 다치면 일시적으로 실어증이 올 수 있나요??? 4 레인 2024/05/15 607
1584673 외국 불교도 먹는 것에 그렇게 신경쓰나요?? 13 123 2024/05/15 2,095
1584672 컵커피 시음기) 강릉커피 원뿔 할인해요~~ 6 대형마트 2024/05/15 1,694
1584671 피부과 버츄아이 두번 해봤어요 생애처음으로 4 푸른당 2024/05/15 1,467
1584670 다이어트 2 아고.. 2024/05/15 920
1584669 연두부 1주일지난거 괜찮을까요 4 ㄱㄴㄷ 2024/05/15 618
1584668 윤 오늘 봉은사 갔다네요 8 2024/05/15 2,732
1584667 내용펑 47 빨간장화 2024/05/15 16,308
1584666 잘 못먹는 10대딸 수액 맞으면 좀 괜찮을까요? 5 2024/05/15 1,347
1584665 솔선재질문) 솔이가 처음돌아갔다가 다시 왔을때요 7 궁금 2024/05/15 1,647
1584664 몇년만에 만나서 2 무시 2024/05/15 1,024
1584663 요즘 딱 덮기좋은 차렵이불 무게는 3온스? 3 이불 2024/05/15 822
1584662 비가 곧 올건가봐요 3 ㅁㅁ 2024/05/15 1,423
1584661 커피분쇄도 알려주세요 ~ 5 땅지맘 2024/05/15 1,011
1584660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파타야 드럼통 사건의 범행동기.. 2 같이봅시다 .. 2024/05/15 1,307
1584659 지금 대학병원 초진 되나요? 3 2024/05/15 1,719
1584658 사위의 외할머니 초상 23 2024/05/15 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