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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시기 가족에게 진 빚이 가장 힘들어요.

ㅇㅇ 조회수 : 6,998
작성일 : 2024-05-14 23:41:17

 

작게 사업하고있어요...

코로나 지나고 금리 올라가니 당연히...작은규모 업장이라 더 타격이 커졌어요...

빠르게 직원들 다정리하고 재고도 처리했는데, 아직도 재고는 많고 

하지만 그래도 작년 위기도 넘겼고 매출도 성장했어요...

그렇지만 시기가시기인지라 이제 대출도 더이상 나오지않고 

돈도 다 끌어 쓸대로 다 끌어썼어요.

제가 사업하면서 가졌던 자부심 하나는 가족들한테 손 벌리지 안았던건데 

남편한테도 빌리고 이제 친정엄마한테도 500만원을 빌렸습니다... 

업계 특성상 현금이 매일매일 몇백에서 몇천씩 왔다갔다 하기는 해도

이게 제 손에 남는게 없어요...

모든 사업이 그렇겠지만 투자를해야 이익이 나니까요...

남편은 직장인이라 이런 구조를 이해를 못하죠..

그리고 굉장히 정확한사람인데다가 제가 사업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돈은 많이 벌었으면하는 말도안되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왜냐면 맞벌이 육아가 힘드니까요...) 매번 악담이예요... 

'이딴식이면 접어라..' 하고요.

게다가 이제 자기 돈 까지 꿔갔으니 집에서 저는요즘 죄인입니다. 

 

주공아파트에서 단 둘이 한푼없이 시작했어요...

그래도 결혼 10년넘는기간동안 맞벌이 쉬지도 않았고

퇴사하고 여기까지와서 강남에 집도사고 상가도사고 뒤도 안쳐다보고

여기까지왔는데...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있냐...악담이나하고...

(그럼 여태까지 누구돈으로 집사고 상가사고 차 두대는 어떻게 돌렸나요...)

시터비는 누가댔고요... 자기이름으로 대출했다고 자기가다했대요...

볼때마다 저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넌 도대체 언제 현금이 생기니?

돈을갚을순있냐...라는데 오늘은 손이 벌벌 떨리는와중

친정엄마까지 전화오셔서는 ' 넌 시일이 다가오는데 그 사업은 잘 되니?'

'현금은 있니? 없을 것 같은데 내 돈은 갚을수 있니?' 로 시작하셔서 

아니 난 니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다...로 말씀을 그렇게 하시지만....

그래요...다 제잘못이죠... 제가 돈 못드릴것같으니 그런건 알겠는데...

그냥 잘 될땐 평소에 무시하던 저란사람이 의외다...하다가 

몇년 잘 안되니 사람이 가루가 되도록 ... 매일같이 힘들게하니..너무 괴롭네요.

 

다 제 탓이겠지요.

 

사실 아까는 나는 본인들힘들때마다 

옆에서 화이팅해줬는데...진짜 너무한다고...

맨날 잘난사람들이랑 나 견주면서 비교하고 무시하고...

차별하고 돈꿔주고 안갚을까봐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서재에서 

목메달아 죽어있으면 좀 그간의 내 수고로움을 알아줄까도 싶었어요... 

근데 그냥. 툴툴털고 일어나야겠죠

 

아까너무많이 울었네요.

아무한테도 얘기못해요...

이제 조금씩 매출살아나고 기다려주면되는데 

악담만 안했으면 하는데...항상 결정적일때...왜 가족이 이럴까요....

오늘은 좀 힘드네요.

IP : 14.52.xxx.3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4 11:44 PM (223.62.xxx.218)

    ?가족 맞아요?
    저같으면 그렇게 말 못합니다.ㅠ

  • 2. ㅡㅡ
    '24.5.14 11:4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정떨어져서 어떻게 사나요 ㅠ
    잘버티시고
    거리두셔야겠어요
    기운내세요

  • 3. 뭐 이런
    '24.5.14 11:50 PM (211.250.xxx.112)

    강남 집이랑 상가는 원글님 명의인거죠? 하나 파세요. 그리고 빌린돈 다 갚으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 잃으면 그 돈 쓰지도 못하고 원글님만 억울합니다.

  • 4. 가족이라면
    '24.5.14 11:50 PM (211.250.xxx.112)

    5억도 아니고 500 빌린걸로 저런다고요?

  • 5.
    '24.5.14 11:58 PM (211.244.xxx.3)

    원글님! 자산은 있는데 현금이 없는 건가요?
    자산을 처분해서 빚.대출 등 갚으세요.
    어머니 한테 오백 빌렸다면 은행 대출은 이제
    안 되는 거 맞나요?
    자영업 해 본 사람으로 이런 상황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에게 대차게 대응하세요!

  • 6. ㅇㅇ
    '24.5.14 11:59 PM (14.52.xxx.34)

    네 이번에 외제차 뽑으시기도했고, 본인 갖고계신상가굴리려면 현금 필요하다고 현금이 필요 없는 사람이 어딨겠냐고...그리고 다 이게 너 걱정되어서 하시는 거라고하시더라고요... 근데 너가 사업해서 너로 인해 늬 가정이 다 불안하고 늬 애도 다 힘든거라고...제가 부정적인 이야기좀 그만하시라했더니. 넌 위아래도 없다고 소리치시고 난리치셨어요...

  • 7.
    '24.5.15 12:09 AM (211.244.xxx.3)

    와 외제차도 뽑을 재력이 있는 엄마가 오백 빌려준 걸
    못 받을까봐 저러신다고요?

    어쨌든 원글님 선에서 자산 처분하면 빚 정리가
    된다면 그게 최선이에요.
    보란듯이 당당하게 사셔요.

  • 8. ㅇㅇ
    '24.5.15 12:14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가족이 그럴 수가 있나요 뻔히 원글 님이 힘든 거 느끼실 텐데
    어떻게 엄마든 남편이든 저러실 수 있죠
    본인들의 말이 아픈 사람 상처를 송곳으로 쑤시는 거라는 걸 모를까요
    진짜 정 떨어지네요
    그냥 피하고 만나지 말고 대화하지 말고 쌩까고
    내 정신 건강과 내 사업에만 집중하세요
    나중에 사업 잘 돼도 그들에게 베풀지 마시고 나에게만 베푸세요
    아프고 힘들고 좌절했을 때 지지해 주려고 가족이지
    도대체 뭐가 가족인 거죠
    진짜 나쁘다 ㅠ

  • 9.
    '24.5.15 12:18 AM (118.36.xxx.52) - 삭제된댓글

    상가라도 파세요
    돈 500 빌린다고 그런 취급 받지 마시고 ~
    특히 남편은 이미
    원글님을 개무시 하네요
    결혼 오래 못갈거 같습니다 그남편요

  • 10.
    '24.5.15 12:22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상가두고 왜 그렇게 사세요
    피말리면서 사업하는 이유는요
    규모에 맞게 사업하시고
    조금 편하시기를 바랍니다

  • 11. ㅇㅇㅇ
    '24.5.15 12:29 AM (221.147.xxx.20)

    아휴 저도 자영업하면서 남편 두 배 넘게 벌다가 남편 반도 못 버는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위축되고 힘든데 님 가족들은 정말 너무들 하네요 특히 남편! 어떻게 그런 말을!
    다시 회복되면 한번 밟아줄 기회가 생기길 간절히 기도해요 힘내세요!

  • 12.
    '24.5.15 12:55 AM (211.173.xxx.12)

    엄마가 어떻게 사시던지는 논의 대상이 아니고 500만원도 꼭 돌려받고 싶으신거죠 어차피 이자 없이 필요할때 돈을 빌릴수 있었던것에 감사하고 빨리 상가를 정리하던지 해서라도 빚을 갚으시죠 그동안 돈 번거 따로 챙겨서 수익안에서 쓰는것과 이후 사업이 어려울때를 대비하셔야하는데 그걸 못하신건가봐요
    속상하지만
    갚을수있다면 갚고 앞으로 수익이 생겨도 다 쓰지마세요

  • 13. 왜 그러고사세요ㅠ
    '24.5.15 1:03 AM (112.152.xxx.66)

    원글님 덕에 건물사고 집산게 맞다면ᆢ
    왜? 인정을 못받으세요?
    그렇게 무시당하면서 돈버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 14. ㅇㅇ
    '24.5.15 1:06 AM (14.52.xxx.34)

    윗님, 사업해보셨나요
    제가 수익을 개인적으로 다 탕진하고 써서 없겠나요.
    사실 이런 말들이 얼마나 사업자들을 답답하게하고 숨이 막히게 하는지 . 모릅니다.
    그리고 빚을 갚으시죠라뇨. 빚은 제가 갚아요 당연히 사업자들 중에 대표중에 이런마인드로 살지 않는 사람들 없어요. 솔직히 빚을 갚는건 일상이고요. 그런데 제 글의 요지는 가족들이 힘들때 제가 그들에게 준 격려와 달리 그들은 제게 너무 상처를 준다는거예요. 늘 한결같이.
    이해가 이제 되시려나요
    글엔 적지 않았지만 어려울때를 대비해서 기타 다른 자산들도 다 구비해놓았지만
    처분을 했고, 그것으로 현금을 융통했으나 이제 하다하다 안되니 이렇게 된거예요.
    네, 저도 사업하기 전엔 어려운 분들 보고 '저사람이 리스크관리를 못했나보군' 쉽게생각했죠
    그런데.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것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오늘 좀 예민한가봅니다. 혹 언짢으셨다면 죄송하고요.
    윗님도 어려운 이 시기에 화이팅하시며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밤 되시길...

  • 15. 가족이 왜 그래요
    '24.5.15 1:10 AM (1.225.xxx.136)

    가족, 남편 맞아요?
    저같으면 그렇게 말 못합니다.ㅠ ㅠ

    다들 왜 그러나요?
    그런 사람들을 가족이라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니...

  • 16. .......
    '24.5.15 1:40 AM (180.224.xxx.208)

    근데 원글님, 가족들의 말이 너무한 건 맞지만
    제가 옆에서 가족간 돈 거래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제3자의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요.
    본인이 대출 내거나 처분할 수 있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로 해결하지 않고 다른 가족한테 현금 빌려놓고 못 갚고 있으면
    빌려준 입장에서는 좀 화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글 내용으로 유추해 볼 때 아직 집이나 상가 다 가지고 계시는 거 같은데
    내가 손에 쥔 건 하나도 놓지 않고 가족들 돈은 빌렸으니
    당연히 상대방이 보기엔 그리 급한 상황도 아니면서
    내 돈 빌려가서 안 갚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17. ..
    '24.5.15 2:39 AM (58.236.xxx.52)

    이상한 여자일세.. 상가 팔아 빚갚으라는 말이 잘못됐어요?
    엄마돈 당신돈이라 생각하고 좀 먼저 땡겨쓴거다 생각하는거죠? 그러니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는듯.
    사업한답시고 상가 아파트 사고 돈은 빌리고 안갚고 뭔짓거리예요. 본인욕심에 더오를것 같아 안팔고 안갚는거죠?
    그러면서 원망에 남탓!
    하긴, 말이 통할리가 없다 싶어 이만.
    누군 사업안해봤나..

  • 18.
    '24.5.15 3:15 AM (90.26.xxx.20)

    마이너스 통장 개설해서 사용하세요

  • 19. 선플
    '24.5.15 4:05 AM (182.226.xxx.161)

    남편은 그냥뭐 그럴수있다 쳐요..사업하는 사람과 사는거 힘들거든요ㅜㅜ 그런데 엄마가 겨우 500때문에??말도안되는거죠..한두번이 아니라먼 이해하지만 잘사는분이 겨우 500에 딸한테 저런다면..관계를 의심하겠어요

  • 20. ㅡㅡ
    '24.5.15 5:35 AM (223.38.xxx.113)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못하겠죠
    인간이기때문에 직접
    당해보기전엔 모를거예요
    이해받기 바라지 마시고 지금처럼
    쭉사세요 남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만의 인생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 21. 500만원?
    '24.5.15 6:13 AM (58.29.xxx.135)

    이상한 여자일세.. 상가 팔아 빚갚으라는 말이 잘못됐어요?
    22222
    쥐고 있는게 많으신거 같은데

    주변사람들이 닦달하는 아유를 알겠네요.

  • 22. como
    '24.5.15 6:18 AM (125.181.xxx.168)

    사업하는 친구가 늘 500 1000 급전이 안도나봐요.
    일은 게속하니 월말이면 돈 들어오는데
    옆에서 불편하기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라구요.

    남의돈을 마통 꺼내쓰듯...일단 본인집안에서 해결하세요.
    집담보 상가담보 마통 같은걸로...

  • 23. 문제는
    '24.5.15 6:30 AM (118.235.xxx.36)

    그 강남집도 상가도 하루아침에
    날아갈수있으니 남편이 그러는거예요
    우리도 한순간에 강남아파트2채날아가버리고
    30년된 빌라살이하고있어요
    사업?
    무슨베짱으로 시작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안타깝네요

  • 24. ..
    '24.5.15 6:52 AM (116.121.xxx.91)

    사업하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죠. 엄마입장에서는 돈 여기저기 끌어다써서 빚이 있으며 내돈 500정도도 갚지못할정도로 뭐하는건가 싶고 그러면 더 걱정이긴하죠. 작은 돈이라세 오히려요.남편은 주부로서의 케어를 가족들이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있겠네요 사업하는것도 싫어한다면서요? 얼마나 잘버나 보자 그동안 참고있었던 거죠
    엄마한테는 돈 언제까지 갚겠다하고 우선적으로 갚아나가구요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세요
    '나는 열심히 격려했는데 힘들때 더 힘들게하는 가족' 저도 그런 경우라 잘알아요
    엄마에게는 500만원 갚겠다고 자주 안심시키세요.
    남편에게는 위에 말씀하신 팩트를 자주 언급해야겠는데요. 팩트는 공유하되 사업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예민해지고 그런게 집안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않게 하셔야될듯요 되도록 남편과는 긴 얘기하지마세요 그냥 치갑게 자기할일만. 애들도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길들이고 님이 힘들다바쁘다 하지 마시고요

  • 25. 아머도
    '24.5.15 7:01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상가도
    강넘집도 대출이 많겠지요
    보통사람은 먼저 정리를 좀 합니다
    차 두대야 사업하니 있어야하고

  • 26. ...
    '24.5.15 7:20 AM (110.13.xxx.200)

    상가팔라는 말이 듣기 싫은거죠.
    상가팔라고 여러명이 조언했는데 일언ㅎ반구 없잖아요.
    대책이 있는데 그건 하기 싫고 여기에 하소연해봐야 바뀌는건 없어요. 쥐고 있는건 내려놓기 싫고 상황은 안좋고
    돈빌려놓고 남탓하지 말고 욕심을 먼저 내려놓으세요.

  • 27. ..
    '24.5.15 7:48 AM (59.14.xxx.159)

    사업한다고 내 돈은 빌려갔는데
    돈은 갚을생각도 안한고
    지 재산은 건들 생각도 없이 잘 먹고 잘 사는거잖아요.
    돈 빌려간 사람들 똑같이 하는소리 하고 계시고.
    본인재산 줄여 갚을생각을 하셔야죠.

  • 28. ..
    '24.5.15 8:32 AM (59.8.xxx.197)

    저희도 여러번 빌린적은 없지만 큰사업 수주해서 목돈이 들어가게되어서 미혼 친정남동생한테 1억 빌린적 있어요. 저는 매달 은행이자 두배정도로 입금해주었고 일년 좀 넘게 사업 끝나지마자 제일 먼저 동생한테 갚았어요. 동생도 처음엔 좀 걱정하는 눈치더니 갚는다하니 아쉬워하더군요. 특히 지인들한테 빌리는거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 29. ..
    '24.5.15 8:44 AM (59.8.xxx.197)

    다시 빌리더라도 갚기로 한 날에 딱 갚아야 돼요.
    안그럼 신뢰가 떨어지죠.
    저희는 사업상 빌려주는경우도 있는데 갚기로 한 날 안갚으면 다음부터는 거래안해요.
    다음날 다시 빌리더라도 갚고 다시 빌리는게 맞아요.

  • 30. 상가를
    '24.5.15 9:41 AM (223.38.xxx.105)

    팔수없는거죠?
    님 명의가 아니거나..대출이 있거나.

  • 31. ...
    '24.5.15 11:26 AM (220.71.xxx.148)

    이 글만으로는 가족이 너무하지요
    근데 상대편 얘기를 들어보면 또 어떨까요
    원글님은 사업 안하는 사람들은 날 이해못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원글님만 이해못받아 힘든 게 아니라 가족들도 사업하는 식구 있으면 그만큼 힘들거든요
    잘 나갈 때야 모두 행복하지만 사업이 얼마나 부침이 많나요 식구들 입장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은듯 불안할 거에요
    냉정히 말해 담보 신용 다 끌어다 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최대한 융통하고도 모자라 가족에게 돈 부탁하는 시점에서 이미 사업은 한계가 온거구요 친지에게 빌린 돈을 약속한 닐 못갚고 말을 바꿨다면.. 그 사업가는 망하는 중에 가족까지 휘말리게 만드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만 보통 자기객관화가 어렵지요

  • 32. 자영업 경험자
    '24.5.15 12:54 PM (211.244.xxx.3)

    대출(보험 대출 포함),현금서비스 등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니까 개인에게 돈 빌리는 거예요.
    거기까지 가니 사업이 더 잘 될 희망은 안 보이고 이게 한계구나 느꼈고 두렵더라고요.
    그래서 정리했어요.

    원글님은 집 상가 등 스스로 자산을 일구신 분이니
    현명하게 생각하겠지만 가족들에게 더 이상 상처 받지 마시고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자산 처분해서 정리하라고 한다고 발끈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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