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정말 중대한 문제는 뭐냐면 ㅠㅠ

pp 조회수 : 3,210
작성일 : 2024-05-14 21:32:56

 

 

내가 별로인 사람으로 느껴진다는 거예요.

나도 열심히 살고 있고 나도 착하고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

나도 꽤 괜찮은 사람 같은데 남친이 되거나 남편이 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사람처럼 생각돼요. 내가 어떻게 남자친구가 

될 수 있나. 여친의 동성친구들이 다 무시할 거야. 왜 그런 사람 만나냐고 비웃을 거야.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 될 수 있을까?

돈도별로못 벌고 친구도 없는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자격지심이 늘 들어요, 자신감 없음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어떤 아주 굉장한 성취를 이루어야 가능할텐데 

이 나이 먹도록 이렇다할 이룬 것이 없어요. 결핍을 성취로 바꾸지 못했어요. 저는 저 스스로 알을 깨지 못한 것 같아요. 

IP : 106.101.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쏠님
    '24.5.14 9:36 PM (59.17.xxx.179)

    우리는 이미 그 결핍을 다 알고 있어요.
    그간 모쏠의 글을 통해서요....

    더 늦기전에 바꿔봐요

  • 2. 가장 큰 문제는
    '24.5.14 9:37 PM (223.38.xxx.47)

    해결할 생각 없는 징징이라는 겁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징징징징
    해가 바뀌고 바뀌어 몇 년이 지나도 징징징징

    이거 정말 심각한 성격적 결함이에요. 누가 옆에 있을 수가 없죠. 자신의 인생과 타인의 인생을 다 끝장내는 결함인데. 이런 사람은 누구도 만나서는 안 됩니다.

  • 3. 모쏠
    '24.5.14 9:4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모쏠 당신의 정말 중대한 문제는 징징징 이죠.

  • 4. 모쏠님은
    '24.5.14 10:00 PM (118.235.xxx.243)

    구제불능이에요.

    조금도 고칠 생각도 달라질 생각도 없죠.
    본인 생각 속에 갇혀서
    외롭게 늙어가겠죠.
    님이 부족한 건 외모나 능력이나 경제력이 아니에요.

    멘탈이에요.
    정신상태와 비정상적인 사고의 체계.
    꼬여있는 마음.

  • 5.
    '24.5.14 10:00 PM (223.39.xxx.141) - 삭제된댓글

    진짜 본인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근자감 쩐당

  • 6.
    '24.5.14 10:41 PM (218.157.xxx.171)

    외로움의 해부학 이라는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자기 안의 결핍과 수치심,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 감정들을 받아들이는 치유를 시작해야 그런 감정들에서 진정으로 벗어날 수 있어요.

  • 7. dkny
    '24.5.14 10:56 PM (211.243.xxx.169)

    모쏠이는 반대인데??

  • 8. ....
    '24.5.15 2:54 AM (106.101.xxx.67)

    글로 미루어보건대
    모쏠님은 여자에 대해 엄청난 적개심과 분노가 있고
    필요할 때 돈으로 사서 풀면 되고 식의 사고가 있을 듯

    저렇게 불쌍한 척 연민을 갈구하는 방어기제 뒤에는
    뒤틀린 성의식이 있음

    다중 아이피로 그간 여기에도 얼마나 똥을 싸놨을지

  • 9. 그치
    '24.5.15 8:55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다 알고있는디 돈주고 사면되는 성에
    다 이쁜인간만 좋아한다
    추한건 가치가없다
    내가그러니 남도 그렇다

    눈치도없고 지능도 별로에 고집도 쎄고 음흉하고 양심도 없는데 관종끼까지

  • 10. ...
    '24.5.15 10:31 AM (61.253.xxx.240)

    외로움의 해부학 추천감사합니다

  • 11. ..
    '24.5.15 3:13 PM (58.148.xxx.217)

    외로움의 해부학 이라는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자기 안의 결핍과 수치심,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 감정들을 받아들이는 치유를 시작해야 그런 감정들에서 진정으로 벗어날 수 있어요.

    저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3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6 . 2024/09/17 3,983
1630736 유트브에 공개후원 열어놓고 라방 11 ㅌ.ㅌ 2024/09/17 3,683
1630735 독일 언론: 철거될 소녀상 자리에 SASVIC에서 기념비 신청 6 light7.. 2024/09/17 2,271
1630734 과일 먹는 시간 2 과일 2024/09/17 1,720
1630733 올케가 시누 호칭 18 ... 2024/09/17 4,716
1630732 귀가 아픈데 뭘 해야할까요? 3 .. 2024/09/17 1,243
1630731 두부곤약면 얼려도 되나요? ㅇㅇ 2024/09/17 193
1630730 모사나이트 테니스팔찌 10 명절끝 2024/09/17 3,059
1630729 40에 시집잘가신분? 10 호떡 2024/09/17 4,288
1630728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8 뭐할까요 2024/09/17 1,078
1630727 실업급여 부정수급 17 aa 2024/09/17 5,515
1630726 얼른 밖에 달 보세요~ 10 달 달 무슨.. 2024/09/17 3,008
1630725 소뿔에 받혀 안구 파열됐는데…15시간 만에 수술대로 . 5 ... 2024/09/17 4,337
1630724 거실에서 고기 구워먹는 것~~ 싫어요. ㅠㅠ 22 화초엄니 2024/09/17 5,473
1630723 에이프릴건은 티아라 비슷하게 결론난거 아닌가요? 5 에이프릴 2024/09/17 1,961
1630722 50평생 처음으로 명절때 가족이랑 여행가봤어요 1 ㅎㄹ 2024/09/17 2,947
1630721 19) 마지막에 괄약근 풀리며 방귀가...ㅠㅠ 17 .. 2024/09/17 14,361
1630720 윤기좔좔 캐시미어코트 10 ㅇㅇ 2024/09/17 3,587
1630719 쌀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쌀통 추천도 부탁드려요. 23 2024/09/17 2,475
1630718 테니스 랑 피티 중에 뭘할까요? 16 .... 2024/09/17 2,328
1630717 우리나라 4대 명절은 13 ㅇㅇ 2024/09/17 4,048
1630716 갈납 후기… 9 ryumin.. 2024/09/17 2,784
1630715 어제 중고나라 사기당했다고 4 000 2024/09/17 3,125
1630714 사람을 잘 못 부리는 것 같아요 12 저는 2024/09/17 4,003
1630713 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18 미친ㄴ 2024/09/17 3,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