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해서 싫다는 말

. .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24-05-14 14:10:56

지인 아이가 나이에 비해 말도 빠르고 조숙해요.

저희 아이랑 같은 학원인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선생님이 너무 착해서 싫다고..

그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선생님 친절하고 그 아이 말처럼 착한 분 같아 

 전 불만이 없거든요

저희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나 했는데 

며칠전 그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너무 착해서 놀기 싫다고 했대요. 

저희 아이는 딱 초1  수준이라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요.

저도 사실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학원 선생님에게 했듯..

저희 아이도 싫어졌나봐요.

그 아이 말고도 친구는 많아서 

사실 큰 문제는 없지만 

착해서 싫다는 말은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저희는 그 착한 선생님 학원도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거든요.

IP : 115.138.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5.14 2:14 PM (211.192.xxx.145)

    착해서 싫어가 초 1이 할 말 수준이 아닌데, 다른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닐런지

  • 2. 상황마다
    '24.5.14 2:1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다르겠지만
    친구가 너무 착해서 싫다는건

    - 너무 보수적이고 바른생활스타일이라 재미없다
    - 같이 놀 때 재미없는 스타일인데, 나쁜 애여서 그렇다는건 아니다.

    이런 의미 같아요

  • 3. 그냥
    '24.5.14 2:15 PM (175.120.xxx.173)

    생각없이 엄마 따라하는 말인가보네요

  • 4. ㅁㅁ
    '24.5.14 2:18 PM (223.39.xxx.116)

    말도 빠르고 조숙하다니 그 아이는 님 아이와 대화의 수준이 안맞아서.. 그런거 같고요
    선생님은 초1애가 또래같지 않게 조숙한 얘길 하니 난감해서 상대를 안해주고 그냥 친절하게 웃어주고 넘어간거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그 아이가 영재라서 지적 호기심이 큰데 상대방이 충족을 못시켰을수도 있고요

  • 5. ...
    '24.5.14 2:19 P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배운 말이고 자기도 뭔지 모르겠는 그 감정이 느끼는 아이겠죠. 착한거 싫어하는 어른들 어떤 사람들인지 아시잖아요.

  • 6. .....
    '24.5.14 2:20 PM (118.235.xxx.231)

    재미가 없다는 소리겠죠.
    자기 의견없이 이래도 좋아.저래도 좋아하면서
    놀때 재미없는 애들이 있어요.
    우리애가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어요.

  • 7. ...
    '24.5.14 2:20 PM (106.102.xxx.36)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배운 말이고 자기도 뭔지 모르겠는 그 감정이 느껴지는 아이겠죠. 착한거 싫어하는 어른들 어떤 사람들인지 아시잖아요.

  • 8. ㅇㅇ
    '24.5.14 2:32 PM (220.89.xxx.124)

    걔랑 멀어져서 다행이다 싶은데요
    범생이들을 착해서 (재미없어서) 싫다고 말하는 스타일 같은데
    그런 애들이랑 친해져봤자 좋을거없음

  • 9. 갸도
    '24.5.14 3:14 PM (123.199.xxx.114)

    도파민과다분비
    착한 사람들이 재미는 없어요.

  • 10. 끼리끼리
    '24.5.14 3:35 PM (222.236.xxx.171)

    유유상종이라고 그런 애들 만나 놀라고 하세요.
    세상 무서운 맛보고 당해 봐야 알지 아이라도 그런 말을 할가 싶고 혹 부모가 아이에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면 가정 교육이 어떨런지 짐작 갑니다.

  • 11. ...
    '24.5.14 3:39 PM (118.235.xxx.233)

    진짜 무서운 선생한테는 아마 무섭다고 울면서 바꿔들라고 하겠죠 무서운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자기 말 전혀 안 듣고 무시하는 친구를 만나봐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 12. 잘못된 표현?
    '24.5.14 3:41 PM (183.97.xxx.184)

    착한 사람들이 재미 없는건 사실이지만
    착하다와 재미없다는 말도 분간 못하나요?
    저아이는 머잖아 학폭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껌 씹고 온갖 자극적인 행동 하고 착한애들 왕따시키며 즐거워하고....

  • 13. ....
    '24.5.14 4:41 PM (118.235.xxx.87)

    자기 부모가 하는 말 그냥 따라하는 거 같네요
    초딩이 알만할 때는 아니죠
    착해서 싫은건
    주관도 없고 취향도 없어서 가자는 대로 가고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니까
    얘는 자아가 없나 싶고 자기 월드가 없으니 노매력
    재미 없어서 데이트 상대로나 친구로 싫은건데
    무슨 선생님한테까지 착해서 싫다는 뭔지

  • 14. ㅅ드
    '24.5.14 4:52 PM (211.36.xxx.27)

    부모한테서 배운거죠 보통 가식 떠는 것 같거나 답답해서 싫다는 뜻으로 씁니딘

  • 15. ....
    '24.5.14 5:44 PM (110.13.xxx.200)

    걍 그아이말로는 노잼이란 말이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재밌는게 디폴트라고 생각하는 아이같네요.

  • 16. ㅇㅇ
    '24.6.18 11:34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재미없다는 말이죠 뭐.
    그걸 표현할 말이 착하다인거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691 친정과 얼마만큼 (지역) 가까이 사세요? 9 ㅇㅇ 2024/05/15 1,128
1584690 아침 산책하다 가수 바다랑 예쁜 딸 봤네요 7 장미꽃길 2024/05/15 4,843
1584689 라인 지분 당장은 안 판다...'대통령실이 발표' 13 ... 2024/05/15 2,899
1584688 울민족 참 대단하지 않나요 24 gfdsa 2024/05/15 4,371
1584687 여주쌀 맛있나요? 5 주문 2024/05/15 819
1584686 어메이징오트 몸에는 좋은거죠? 7 오트 2024/05/15 1,775
1584685 중학생 부모님들 과제요 11 과제 2024/05/15 1,432
1584684 북촌에 안암(고수 국밥집) 가보신분? 7 2024/05/15 1,181
1584683 얼굴살이 많아서 살이 쳐지는데 이거 어떻게 없앨까요? 4 얼굴살 2024/05/15 2,200
1584682 증상으로 당뇨 발견하신 분들 계세요? 12 당뇨 2024/05/15 4,479
1584681 뉴탐사) 김스타 장시호 JY. 내용 무시할수 없어보여요 5 ㅇㅇㅇ 2024/05/15 2,709
1584680 말수가 적으면 수용적으로 보이나요? 8 ㅇㅇ 2024/05/15 1,471
1584679 여러분 트위터 하세요 7 ... 2024/05/15 1,583
1584678 고등학생 아이가 학교에 뭐 놓고왔다고 가지러간다는데요 9 lll 2024/05/15 2,113
1584677 외식이 맛없는 사람도 있나요? 17 .. 2024/05/15 2,497
1584676 어제 뺑소니 친 가수가 조폭 출신이에요? 11 ... 2024/05/15 5,499
1584675 추다르크를 압도적 지지로 국회의장시키기를! 6 제발 2024/05/15 1,078
1584674 싱가포르, 잠든 이웃 성폭행 시도한 한국 남성에 징역 8년4개월.. 29 2024/05/15 7,643
1584673 오늘 저 생일인데 우울하네요. 16 .. 2024/05/15 3,179
1584672 콘서트 티켓사기..미치겠어요 24 사랑이 2024/05/15 5,836
1584671 선재업고튀어) 범인 동선 타임라인 4 잡자 2024/05/15 2,111
1584670 분당/용인서 고등 남자애 옷 사려면 어디로? 10 2024/05/15 881
1584669 자기 회사는 쓰레기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는 남자 17 2024/05/15 2,804
1584668 볶은 깨는 어디다 보관하나요? 4 하나로마트 2024/05/15 1,579
1584667 옷 얇게 입어서 거의 5번째 감기 걸린 아들 21 ... 2024/05/15 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