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해서 싫다는 말

. . .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4-05-14 14:10:56

지인 아이가 나이에 비해 말도 빠르고 조숙해요.

저희 아이랑 같은 학원인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선생님이 너무 착해서 싫다고..

그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선생님 친절하고 그 아이 말처럼 착한 분 같아 

 전 불만이 없거든요

저희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나 했는데 

며칠전 그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너무 착해서 놀기 싫다고 했대요. 

저희 아이는 딱 초1  수준이라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요.

저도 사실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학원 선생님에게 했듯..

저희 아이도 싫어졌나봐요.

그 아이 말고도 친구는 많아서 

사실 큰 문제는 없지만 

착해서 싫다는 말은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저희는 그 착한 선생님 학원도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거든요.

IP : 115.138.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5.14 2:14 PM (211.192.xxx.145)

    착해서 싫어가 초 1이 할 말 수준이 아닌데, 다른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닐런지

  • 2. 상황마다
    '24.5.14 2:1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다르겠지만
    친구가 너무 착해서 싫다는건

    - 너무 보수적이고 바른생활스타일이라 재미없다
    - 같이 놀 때 재미없는 스타일인데, 나쁜 애여서 그렇다는건 아니다.

    이런 의미 같아요

  • 3. 그냥
    '24.5.14 2:15 PM (175.120.xxx.173)

    생각없이 엄마 따라하는 말인가보네요

  • 4. ㅁㅁ
    '24.5.14 2:18 PM (223.39.xxx.116)

    말도 빠르고 조숙하다니 그 아이는 님 아이와 대화의 수준이 안맞아서.. 그런거 같고요
    선생님은 초1애가 또래같지 않게 조숙한 얘길 하니 난감해서 상대를 안해주고 그냥 친절하게 웃어주고 넘어간거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그 아이가 영재라서 지적 호기심이 큰데 상대방이 충족을 못시켰을수도 있고요

  • 5. ...
    '24.5.14 2:19 P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배운 말이고 자기도 뭔지 모르겠는 그 감정이 느끼는 아이겠죠. 착한거 싫어하는 어른들 어떤 사람들인지 아시잖아요.

  • 6. .....
    '24.5.14 2:20 PM (118.235.xxx.231)

    재미가 없다는 소리겠죠.
    자기 의견없이 이래도 좋아.저래도 좋아하면서
    놀때 재미없는 애들이 있어요.
    우리애가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어요.

  • 7. ...
    '24.5.14 2:20 PM (106.102.xxx.36)

    엄마한테 배운 말이고 자기도 뭔지 모르겠는 그 감정이 느껴지는 아이겠죠. 착한거 싫어하는 어른들 어떤 사람들인지 아시잖아요.

  • 8. ㅇㅇ
    '24.5.14 2:32 PM (220.89.xxx.124)

    걔랑 멀어져서 다행이다 싶은데요
    범생이들을 착해서 (재미없어서) 싫다고 말하는 스타일 같은데
    그런 애들이랑 친해져봤자 좋을거없음

  • 9. 갸도
    '24.5.14 3:14 PM (123.199.xxx.114)

    도파민과다분비
    착한 사람들이 재미는 없어요.

  • 10. 끼리끼리
    '24.5.14 3:35 PM (222.236.xxx.171)

    유유상종이라고 그런 애들 만나 놀라고 하세요.
    세상 무서운 맛보고 당해 봐야 알지 아이라도 그런 말을 할가 싶고 혹 부모가 아이에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면 가정 교육이 어떨런지 짐작 갑니다.

  • 11. ...
    '24.5.14 3:39 PM (118.235.xxx.233)

    진짜 무서운 선생한테는 아마 무섭다고 울면서 바꿔들라고 하겠죠 무서운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자기 말 전혀 안 듣고 무시하는 친구를 만나봐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 12. 잘못된 표현?
    '24.5.14 3:41 PM (183.97.xxx.184)

    착한 사람들이 재미 없는건 사실이지만
    착하다와 재미없다는 말도 분간 못하나요?
    저아이는 머잖아 학폭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껌 씹고 온갖 자극적인 행동 하고 착한애들 왕따시키며 즐거워하고....

  • 13. ....
    '24.5.14 4:41 PM (118.235.xxx.87)

    자기 부모가 하는 말 그냥 따라하는 거 같네요
    초딩이 알만할 때는 아니죠
    착해서 싫은건
    주관도 없고 취향도 없어서 가자는 대로 가고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니까
    얘는 자아가 없나 싶고 자기 월드가 없으니 노매력
    재미 없어서 데이트 상대로나 친구로 싫은건데
    무슨 선생님한테까지 착해서 싫다는 뭔지

  • 14. ㅅ드
    '24.5.14 4:52 PM (211.36.xxx.27)

    부모한테서 배운거죠 보통 가식 떠는 것 같거나 답답해서 싫다는 뜻으로 씁니딘

  • 15. ....
    '24.5.14 5:44 PM (110.13.xxx.200)

    걍 그아이말로는 노잼이란 말이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재밌는게 디폴트라고 생각하는 아이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141 하이브-민희진, 판결문 전문이 나왔네요 89 라벤더 2024/06/03 5,838
1599140 홈쇼핑 썬글 사도 괜찮아요? 4 알려주세요 .. 2024/06/03 1,514
1599139 사람 인상이요.. 얼마나 정확할까요? 21 인상파 2024/06/03 3,924
1599138 아이폰 13 미니 밧데리 1 2024/06/03 381
1599137 선그라스 피팅요 2 현소 2024/06/03 624
1599136 이율 좋은 예금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2천만원 2024/06/03 1,127
1599135 한과나 한식디저트 요리 배우고 싶은데요 6 초여름 2024/06/03 623
1599134 석유 이슈 너무 뻔해서 웃기네요. 15 ........ 2024/06/03 3,415
1599133 혈당 10 ** 2024/06/03 1,496
1599132 로슈가 컵커피도 매우 달게 느껴지네요~ 7 저탄수 2024/06/03 715
1599131 우리나라에서도 석유가 나오긴 해요 7 ..... 2024/06/03 1,441
1599130 윤석열 정말 대단하네요.  12 .. 2024/06/03 4,573
1599129 나라 팔아 영부인 된 거니 7 매국 2024/06/03 1,747
1599128 본인 불륜 이혼 판결에 기업 임원진을 새벽에 소집해서 회의하는 .. 10 sk주식끝 2024/06/03 5,273
1599127 꽃게액 주로 어떤요리에 쓰세요? 4 샴푸의요정 2024/06/03 1,127
1599126 계족산 황토길 요즘 가기 어떨까요? 2 ... 2024/06/03 772
1599125 찬 것 먹으면 배가 아파요.. 4 이런 2024/06/03 683
1599124 나이드니 별 이상한 증상 1 허참 2024/06/03 2,162
1599123 선재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38 ㅠㅠ 2024/06/03 2,820
1599122 실리프팅 예약하고 왔는데요.. 12 드뎌 2024/06/03 2,082
1599121 창원에 머리 잘하는 곳 있나요? 2 창원 미용실.. 2024/06/03 322
1599120 헬스장 몇시가 젤 한가한가요? 6 ^^ 2024/06/03 1,095
1599119 '성공률 20%' 믿고 시추 작업… 8 ... 2024/06/03 1,719
1599118 포항 석유 발견 사건 12 음... 2024/06/03 3,846
1599117 소감 2 ㅇㅇ 2024/06/03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