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너무 불편해요

ddd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24-05-14 12:21:39

친정엄마  어릴적 반찬 못한다고 구박함.

 

일 갔다오면 딸들이 밥 차려놓기 바람- 그것도 초등학교 아님 중학생

 

밥 먹고  설거지는  제가 하구요.   중학교때 아님 초등학교때 수돗물 틀어놓고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

 

지  혼자 설거지 하면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당연히 가족들은 방에 앉아 있구요.  착한병이 있는지 엄마가 밍기적 거리면 일어나서 밥 상 치운거

 

같아요.  그때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    놔둬.. 내일 아침에 하게...

 

설거지 하기 싫어서  밍기적 그리는 엄마 모습이 아직까지 생각납니다.

 

직장 나와서  밥 먹고 돈 내기 싫어하는 사람 특히 밍기적 거리는 사람 있음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현재  60 중반 친정엄마   반찬 못한다고 그렇게 구박하더니  지금 반찬 하나 안해줍니다.

 

고등학교때  자취하면 반찬 좀 해서 보내 주는데  그런적 한번도 없음

 

식구들이  뭐  사오면 그거 안 좋아합니다.  한마디 합니다.

 

그거 누가 먹으라고?   나는 치아가 안 좋아 못 먹는다고.. 눈치 너무 없어요.

 

돈만 좋아합니다. 

 

친정이라고 가면  아무것도 안해놓고  음식 시켜 먹고  합니다.

 

시켜 먹을수 있고 음식 사갈수 있는데 어릴적 반찬 못한다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더 예민한거

 

같아요.

 

몇년만에  한번 딸 집에 가면 빈손으로 가고  1년에 한번 가는데   아무것도 안하구요.

 

남들이 10만원짜리 선물을 받음    한번은 줘야 하는걸 몰라요.

 

내가 선물을 받았음  한번은 줘야 하는게 그걸 모르고  이야기 하면  어떤 선물을 받아도  몇만원짜리

 

선물 하려고 하구요

 

 

 

IP : 121.190.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4 12:25 PM (223.62.xxx.141)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기대할 게 없음을
    알게 될 거에요
    왠만함 왕래하지 마세요

  • 2. ㅡㅡ
    '24.5.14 12:26 PM (73.148.xxx.169)

    사람 안 변하니 덜 보면 덜 속상하죠. 보는 횟수를 줄이세요.

  • 3. 우리엄마
    '24.5.14 12:41 PM (112.172.xxx.57) - 삭제된댓글

    와~대단하네요
    나는 친정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이나는데..
    그깟 돈이 뭐라고.. 없는것도 아니고

    따님 천만원드리세요

  • 4. ㅇㅇ
    '24.5.14 12:52 PM (222.109.xxx.67)

    이야....신기한 엄마네요. 아무것도 주지 말고 찾아가지 마세요. 기본 모성애가 없네요.

  • 5.
    '24.5.14 1:30 PM (223.62.xxx.138)

    원글한텐 미안한데 이런 글 보면 진짜 이런 엄마가 있나 싶고 그래요.그냥 엄마 없다 생각하는 게 차라리 속 편하시겠어요.

  • 6. 저런엄마가
    '24.5.14 2:27 PM (122.254.xxx.14)

    있다니 ㅠㅠㅠ 친정엄마라는 사람이 저렇다니
    와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ㆍ
    저건 계모가 하는 행동 같은데ᆢ
    전 쳐다보기도 싫을것같아요ㆍ안보고살아야 내가 행복해지죠
    원글님 행복하시길 ᆢ

  • 7. ..
    '24.5.14 3:43 PM (121.179.xxx.235)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보다 더 한 우리엄마가 있었네요
    돌아가신 날까지도 자식들한테 ㅠㅠ
    생각하기도 싫어요.

  • 8. ㅡㅡ
    '24.5.14 6:13 PM (1.225.xxx.212)

    친정엄마 성격이 어덜트마음이 아니고 철안든
    차일드마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412 LG아트센터 서울, 연극 좌석 잘 아시는 분~  4 .. 2024/05/14 939
1584411 유통기한 어제까지인 두부 먹어도되나요? 19 ..... 2024/05/14 1,846
1584410 사회, 한국사 문의요 4 .. 2024/05/14 463
1584409 집 매도계획있으신 분들 점검해보세요. 67 ... 2024/05/14 17,239
1584408 지방사시는 분들 서울병원에서 항암하시면...바로 내려가시나요? 10 ... 2024/05/14 2,247
1584407 한집서 오래살고 이사시 짐정리ㅠ 27 ... 2024/05/14 5,873
1584406 선재 업고 튀어 질문요~ 7 도라마 2024/05/14 2,187
1584405 나의 허상 4 허세 2024/05/14 1,369
1584404 평편사마귀 9 ..... 2024/05/14 1,865
1584403 카톡 프로필 음악 뭐 올려놓으셨어요? 8 music 2024/05/14 1,170
1584402 미남 첫사랑 후유증은 잊혀지지 않는다는거.. 2 첫사랑 2024/05/14 1,640
1584401 주차장 내 긁힘 사고 해결됐어요 1 ... 2024/05/14 1,963
1584400 오래된 가스레인지 다시 사용해도 괜찮나요? 6 이사후 재사.. 2024/05/14 758
1584399 열일곱에 받은 반지 13 지혜숲 2024/05/14 2,473
1584398 생크림 만들기 깜짝 놀랄만큼 쉽네요 25 생크림 2024/05/14 4,603
1584397 팔부분이 니트인 패딩은 드라이해야하나요? 2 콩국수 2024/05/14 442
1584396 마음 복잡할땐 운동이 최고네요 10 .., 2024/05/14 3,587
1584395 아이 둘 이상 낳아보신분 14 Soap 2024/05/14 3,791
1584394 소규모 빵집의 대표 빵을 알고 싶어요 15 작심하고 세.. 2024/05/14 3,085
1584393 어제 빵을 사러 갔는데 16 오전 11시.. 2024/05/14 4,565
1584392 홍준표 “김건희특검 거부는 방탄이 아니라 상남자의 도리다” 34 ... 2024/05/14 3,918
1584391 2022년산 오트밀 먹어도 되나요? 2 ,,, 2024/05/14 669
1584390 고양이 춘봉이 넘 귀여워요 7 ㅇㅇ 2024/05/14 2,606
1584389 날파리는 언제부터 보일까요 8 2024/05/14 1,032
1584388 이틀에 한번씩 라면 먹어도 9 .. 2024/05/14 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