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ㄴㄴ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24-05-14 10:34:20

72년생입니다

여긴 저보다 인생 경험 많은 언니들이 많으니

조언 바랍니다

제가 친한 친구도 없고 

믿고 의지할 지인도 없어서 혼자 울고 지냅니다

큰아이가 힘든 상황입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들어보면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이기도 하고

아이에게 왜 너만 이런 일이 생길까 억울하고 피해 보는것 같기도 한 그런 상황입니다

지켜보는 부모입장이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도 극복 못하고 울고 결단 못내리는 아이가 참 밉기도 합니다

저는 언제까지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아이가 닥친 일에 제가 모든게 다 다운되고 

하루를 실아도 걱정과 한숨 근심뿐이네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힘드네요

어쩔까요 저는 ....

IP : 211.221.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14 10:39 AM (182.161.xxx.233)

    남일같지않아서 댓달아봅니다
    아이가 몇살인지요?
    청소년 아들때문에 힘든중이라
    걱정과 한숨 ㅠ

  • 2. ㅇㅇ
    '24.5.14 10:39 AM (182.161.xxx.233)

    아이는 아이
    나는 나
    분리하라고 하죠 ㅠ
    이론상은 그렇다고 ..

  • 3. 이미 분리하신듯
    '24.5.14 10:50 AM (1.238.xxx.39)

    냉정하게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도 극복 못하고 울고 결단 못내리는 아이가 참 밉기도 합니다
    저는 언제까지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반대로 하셔야 하는데요.
    아이에게는 안타까움을 갖고 보듬어 주시되 함께 그 상황과
    감정에 매몰되면 안도는데 정확히 반대로 하고 계시네요.
    아이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한다면
    외려 덜 힘들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거예요.
    지금 원글님은 냉정히 아이 아픔에 공감하기보다
    버거워 하고만 계시는듯 합니다.

  • 4. 결국은
    '24.5.14 10:52 AM (211.224.xxx.160)

    부모가 자식 인생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내 인생을 성실히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충분히 위로해주고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겠다
    그런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면
    이제 원글님 삶에 더 집중하세요.
    즐거운 일 하고 작은 것이라도 감사드리고
    매일의 일상에 정성을 들이구요.

    큰 일인 것처럼 온 가족이 매달려 한숨짓는 상황
    도 아이에겐 버겁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먼저 툭툭 털고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좀 기운을 얻지 않을까요?

    어떤 영상에서본 인상 깊은 장면이
    맑은 물이 담긴 컵에 진흙더미를 쏟아붓습니다
    아무리 진흙을 걸러내도 물이 맑아지지가 않죠
    그때 그 영상속 여자는 맑은 물을 더 많이 컵에 부어요
    점점 물은 맑아집니다

    이미 일어난 안좋은 일들을 아무리 곱씹어보고
    없애려 해봐도 힘은 들고 그 일이 일어나기 전처럼
    깨끗해지지 않아요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없애느라 노력하는 대신
    즐겁고 좋은 경험들을 계속 해가면서
    인생에 채워넣는 게 더 좋지 않을까
    그 영상 보면서 그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5. tnlq
    '24.5.14 10:59 AM (124.51.xxx.10)

    쉽지 않죠. 부모와 자녀는 분리되기가 쉽지 않으니
    하지만 자녀는 자녀가 겪어내야 할 과제가 있는거니
    해줄수 있는 것은 따뜻하게 봐주는 것

    엄마가 먼저 단단해지는게 중요하니
    요즘 유튜브 좋은 것 많으니
    검색해서 들어보시고, 가능하면 마음공부를 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법륜스님 즉문즉설도 고민의 유형을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관점의 변화가 생길거예요.

  • 6.
    '24.5.14 11:03 AM (110.70.xxx.145)

    우리 엄마가 내가 무슨 결정해야 하거나
    중요한 순간마다

    니가 한 일이니 니가 책임져야 한다!

    딱 이 말 한마디하고
    쿨하게 퇴장

    어린 자식입장에서 좀 황당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각자인생 후회없이 잘 산듯해요

    인생은 각개전투에요

  • 7. 밖으로 밖으로요
    '24.5.14 11:04 AM (39.7.xxx.22) - 삭제된댓글

    방에서 울고 있으니 한달은 무조건 데리고 같이나가셔서
    기분전환시켜주세요.
    남자면 ,,, 맛집 순례, 공원 산책

    딸이면 .... 맛집 순례,,, 꽃축제나 꽃구경..

  • 8. 옷도
    '24.5.14 11:19 AM (39.7.xxx.22) - 삭제된댓글

    아울렛이나 이런데 같이 가셔서 청바지랑 티요 기분전환으로 사서 입히시고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권도 산물해줘서 나가서 마시고 오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327 강화도 언제 드나들어야 안 막힐까요? 5 강화도 2024/05/14 1,721
1584326 윤장모 출소에 ‘최은순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오.. 10 도랐?? 2024/05/14 2,963
1584325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폭망각아닌가요 20 일빠 2024/05/14 3,383
1584324 아이돌 부모가 회사대표한테 갑질하는 것 같네요 28 어이구 2024/05/14 2,671
1584323 요양원 요양병원 수원근처 어디가 좋을까요? 2 2024/05/14 858
1584322 뉴진스는 폭망 각 94 ... 2024/05/14 24,958
1584321 장소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 약속이라 원글을 삭제했습니다. 15 ... 2024/05/14 1,379
1584320 수박 가격이 이렇게 차이 날 수 있어요? 4 세상에 2024/05/14 1,818
1584319 넷플 네안데르탈인의 비밀 10 ㅇㅇ 2024/05/14 2,507
1584318 광고영상 좀 기억해주세요 1 날날 2024/05/14 232
1584317 인생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6 ㄴㄴ 2024/05/14 1,352
1584316 장윤선- 검찰 인사? 김건희여사 소환은 생각도 하지 말란 시그널.. 3 ㅇㅇ 2024/05/14 1,422
1584315 고등 성적표를 가지고 왔는데요 12 입시 2024/05/14 3,244
1584314 기부 중이시라면 어디에 하시나요? 29 00 2024/05/14 1,225
1584313 제발 직장에서 애낳아라 소리좀 작작하세요 42 ... 2024/05/14 3,452
1584312 “용산-국방부, ‘채 상병 기록’ 회수한 8월에만 26차례 통화.. 3 !!!!! 2024/05/14 1,975
1584311 KFC직영인가요? 매장이 몇개 안돼요. 5 치킨 2024/05/14 1,323
1584310 대치동 아파트 보고있어요 9 이사 2024/05/14 3,509
1584309 동물병원 왔는데 4 봄날 2024/05/14 1,184
1584308 고유정 다큐프로 보는데 6 ㅇㅇ 2024/05/14 3,338
1584307 뉴진스 부모들이 나선 이유 28 윌리 2024/05/14 6,015
1584306 간헐적 단식.. 어마어마한 두통 11 가을여행 2024/05/14 3,629
1584305 재산 많은 전문직 이혼남 46 편견은싫어요.. 2024/05/14 18,340
1584304 자식이 결혼 안하고 동거 한다면 18 -- 2024/05/14 3,747
1584303 식기세척기 세제 8 ㅇㅇ 2024/05/14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