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는 걸 꾹 참고 보냈네요.
예쁜말만 하고 기분 좋았으면 보내놓고 별 게 다 걱정 한사발인데. 본인이 머리 만져논 걸 제가 좀 만졌다고 ㅈㄹㅈㄹ을 하고 (참고로 남자앤데 헤어스타일에 예민) 가방에 뭐 넣었다 카드 잘 챙겨라 귓등으로도 안 듣고 준비 다 해 놓고도 안 나가고 뒹굴거리고 속 터지게 굴고.
모르겠다 니 알아서 놀던지 말던지.
돈이랑 카드는 넉넉히 넣었으니 점심은 먹던지 말던지.
보내놓고 나니 기운 빠지네요.
아침에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는 걸 꾹 참고 보냈네요.
예쁜말만 하고 기분 좋았으면 보내놓고 별 게 다 걱정 한사발인데. 본인이 머리 만져논 걸 제가 좀 만졌다고 ㅈㄹㅈㄹ을 하고 (참고로 남자앤데 헤어스타일에 예민) 가방에 뭐 넣었다 카드 잘 챙겨라 귓등으로도 안 듣고 준비 다 해 놓고도 안 나가고 뒹굴거리고 속 터지게 굴고.
모르겠다 니 알아서 놀던지 말던지.
돈이랑 카드는 넉넉히 넣었으니 점심은 먹던지 말던지.
보내놓고 나니 기운 빠지네요.
그냥 무관심이 좋을것 같아요
그냥 지켜만 보시구 청개구리다 생각하시구 내려 놓으세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시구
믇는말에나 대꾸해주세요
지들 기분 좋을때나 헤헤거릴거에요
미리미리 마음 내려놓고 남이다 생각해야 남은새월 버팁니다
돈줄때만 헤헤닥거리고 엄마말은 다 잔소리취급.
아유~ 엄마노릇 힘들어요.
저는 아들이 자기 얼굴 어떠냐고 물어볼 때
엉청 긴장합니다.
예쁜데 왜?
어제 라면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는데 뭐가 예쁘냐고
화를 내요 ㅠ
학교에서 답사 다녀왔는데 체중이 늘어서 왔어요
얼굴이 살찌지 않았냐고 물어요.
안쪘는데~~
2킬로가 늘었는데 어떻게 얼굴에 살이 안찔 수 있냐고
또 화를 내요.
군대도 갔다온 아들입니다ㅠ
저도 애들 머리, 옷 만져주고 싶은데 꾹 참아요.
왜냐면 해주고 욕 얻어먹으니까요ㅜㅜ
지금 일때문에 잠실롯데 분수대 지났는데 중딩 고딩 아이들 교복에 화장에 아구구 난리네요 한껏 꾸미고들 나와있어요^^
어머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내 일은 열불나는데 읽을 땐 재밌네요.
죄송해용. 힘내세요~
맨날 대1 딸아이가
자기 배에 살찐거 같지 않냐고 물어볼 때 마다 포커페이스 유지하느라 힘들어요
약간 찌긴 찐거 같은데 말을 못...
너무 세세하게 챙겨주시지 않아도 좋을듯요
그나이에 그냥 냅두는게 더 좋아보여요
설사 불편을 겪더라도요
초등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