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점 다 맞는거 아니겠죠?

신점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24-05-12 19:01:49

주위에서 소개 받고 신점을 보러 다녀 왔어요

아이들 진학문제 때문에 걱정되서 다녀 왔는데

큰아이는 너무 다 맞춰서 놀랐어요 저에 대해서도 제직업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얘기해서 너무 놀랐구요 내년 대학 입학 하는 큰애도 걱정 되고 궁금 하긴 했는데 사실 작은아이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 

작은 아이는 작년 학기초 부터 5개월 넘게 학교 폭력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학폭 심의를 하고 올해 까지 심리치료에 집중 하느라 공부는 손놓고 있었어요 2학년 내신이 좋지 않아 학교 담임선생님은 특성화고 가면 어떻겠냐고 하신 상태고 아이랑 저는 멀리 떨어진 특성화고 가면 기숙사에 가야 하니 그냥 집 가까운 일반고에 가고 싶은 생각 이에요 기숙사학교 가서 또 괴롭힘 당할까 걱정 이라 3학년 내신을 올려 일반고에 갈려고 하는데 이번 중간고사때 투정한번 안부리고 시키는거 다하고 했는데도 기초가 부족해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어요 아이는 노력이 부족 했다며 기말땐 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작은 아이 신점을 봐주는데 작은아이는 지금 다니는 학교랑 멀리 떨어진 다른 지방으로 전학을 가야 한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잘 안풀릴꺼라고... 중3이라 지금 전학도 어렵고 이사 계획도 없고  일가친척도 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있어 친척집에 지내며 전학할 상황도 안되는데 저런 얘길 들으니 마음이 너무 찜찜 해요 전학 안가는 대신 다른방법은 없냐? 기도 이런것도 대신 해준다고 하던데 안되냐? 하니 그런건 안좋은기운을 조금 더 좋게 하는 거지 원인을 제거 해야 하는데 그게 아이가 전학 가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 전학 가는걸 고려해 봐라 하더라구요  아니면 고등학교를 저 멀리 보내라 그얘길 들으니 아이가 노력해도 안되는 건지.... 결국 멀리 떨어진 특성화고에 가게 되는건지... 다녀와서 너무 기분이 안좋은데 남편은 반만 믿고 그냥 걸러 들으라는데.. 계속 생각나고 신점 자주 보시는 분들 신점대로 되던가요? 다른데 가서 다시 봐야 할지 고민 이네요 

IP : 182.211.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 읽기가
    '24.5.12 7:03 PM (106.102.xxx.49)

    힘들어 포기합니다...

  • 2. ㅅ즈
    '24.5.12 7:08 PM (106.102.xxx.142)

    다른걸 떠나서 가해자들과 같이 학교 다닐텐데 많이 힘들것 같아요

  • 3. ..
    '24.5.12 7:09 PM (220.65.xxx.42)

    객관적으로 학폭으로 5개월 넘게 보냈는데 그 동네 고등학교 가면 가해자 친구들이랑 학교 다니는건데 버틸 수 있겠어요? 소문도 이미 다 났을텐데요???? 무당이 논리적으로 맞는말하는건데 딸과 원글님이 너무 깊은 생각을 안하는 것 같네요.

  • 4. ....
    '24.5.12 7:12 PM (59.15.xxx.171)

    정 찝찝하시면 몇군데 더 가보시는걸 추천해요

    근데 이미 학폭을 당하고 있는 상태라면
    아이만 생각한다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시는게 좋긴 하겠죠

    가해자들과 계속 마주치는 상황에서 학교를 다니는건 아이에게 너무 힘든일 일것 같아요

  • 5. 몇군데
    '24.5.12 7:18 PM (1.235.xxx.138)

    더 보세요.
    신점도 더 보구 철학점도 더 보구요

  • 6. ㅅㄷ
    '24.5.12 7:21 PM (106.102.xxx.142)

    어머니가 너무 무심해요 아이 입장부터 생각해야지 신점에 의지해서 선택을 하다니요

  • 7. ..
    '24.5.12 7:23 PM (58.236.xxx.168)

    신점은 모르겠구요
    학폭의 밥이되버리면 전학 근방으로가거나 특성화간다고 끝나지않아요 ㅠ 애들이 페이스톡이나 인별디엠으로 서로 공유하며 먹잇감을 조리돌림해요 ㅠ 학폭위원회하며 많이봤어요 결국 이런일엔 피해자가 떠나더라고요 멀리..
    아님 그녀석들을 대차게 학폭걸어서 변호사빌려서 벌을주세요

  • 8. ..
    '24.5.12 7:25 PM (182.220.xxx.5)

    소개해준 사람도 모르는 정보를 맞춘게 아니라면 어떻게 믿나싶네요.

  • 9. 신점
    '24.5.12 8:16 PM (182.211.xxx.140)

    학폭은 아이가 엄마아빠 힘들어 할까봐 5개월 동안 숨겼고 뒤늦게 제가 알게되서 학폭심의 열렸고 가해자는 큰 처벌 받았어요 제가 알고 난뒤론 가해자가 더이상 건들지는 못합니다 민사 진행중이고
    가해자 부모는 생기부 올라 가는거 때문에 심의 끝난지 7개월이 지났지만 매달 사과전화 오고있고... 지금은 가해자가 고개 못들고 숨어 다니는 신세가 됐어요 저희 아이는 심리치료 잘받고 좋은 친구들 사겨서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순한 성격이라 다른 지방에 있는 기숙사 학교 가서 또 괴롭히는 친구가 있으면 어쩌나 미리 걱정이 되어 제가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학교를 보내고 싶어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에 신점 보러 갔었어요 보고와서 더 마음이 불편한데 괜히 갔나 싶네요

  • 10. ::
    '24.5.12 11:14 PM (218.48.xxx.113)

    참고만하기고 아이의견이 젤중요해요.
    아이와 의논해서 하세요

  • 11. 어렵네요
    '24.5.13 6:49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학폭이슈없어도 고등보낼때 여러학교에서 오니 걱정되더라구요 일종의 운같아서 이상한애 안만나길 비는거죠

    신점부분은 찜찜하면 다른곳도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987 여행 취향이 너무 달라요. 20 .... 08:21:02 2,790
1596986 이틀동안 잠만 겁나게 자고출근 2 08:17:44 1,457
1596985 지금 기온 17도네요 5월말인데... 13 ㅇㅇ 08:16:54 4,812
1596984 강형욱 관련글 보다가 4 하춘화마타타.. 08:13:08 1,303
1596983 현충일 하루 (작고 소중한 휴일) 2 ㅇㅇ 08:11:20 871
1596982 김호중은 금방복귀해요 41 ..... 07:50:52 5,415
1596981 '맛도리'란 표현 14 신조어 07:34:40 3,296
1596980 썰어 둔 스팸 얼려도 될까요? 13 냉동 07:19:36 1,497
1596979 필핀 가사도우미도 200 줄거면 굳이 왜 수입해요? 54 최저임금 07:13:47 6,453
1596978 강남에 아파트 한채라면 31 세금 06:59:41 5,413
1596977 애어른처럼살다보니 그다음 관계중독이나 일중독 11 심리 06:29:31 1,935
1596976 하이브는 민희진 배려를 많이 했네요 74 05:53:37 6,393
1596975 킹덤 후속작 언제 나오나요? 2 05:40:47 734
1596974 구질한인생 2 19 명이맘 04:43:47 4,948
1596973 해외etf나 주식으로 배당받으면 2 배당 03:59:08 1,010
1596972 9월부터 일하는 필리핀 ‘이모’ 월 206만원 30 ㅇㅇ 03:48:40 5,198
1596971 저 아트테크 시작했어요. 26 나는나 03:46:19 5,459
1596970 요리천재 소년 보고 가세요. 7 요리천재 03:43:45 2,891
1596969 버거킹 대체육 버거는 없어진거죠? 3 버거왕 03:31:30 1,110
1596968 채상병의 죽음은 직권남용의 명령과 현장에서 장비없이 실종자 수색.. 8 .. 03:13:44 1,319
1596967 간병인.요양보호시 자격증 다른가요? 7 90 03:09:47 1,706
1596966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6 ㅇㅇ 03:00:56 3,706
1596965 산밑에서 흡연(등산초입) 4 산밑에서흡연.. 02:25:48 1,005
1596964 고1 서울 전학은 어떨까요? 6 고민중 02:00:34 1,416
1596963 회사가기가 점점 부담돼요. 20 01:58:55 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