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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진료받던 병원이 폐업한다네요

ㅇㅇ 조회수 : 17,536
작성일 : 2024-05-11 19:02:40

전 직장근처라 처음 다니기시작했던 산부인과인데

단독건물에 건강검진도하는 규모있는 역사가 오래된 산부인과였어요

근종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는데

이사하고 직장도 옮기면서 멀어진 거리가 부담되

집근처 젊은의사가 하는 병원으로 옮겼다가

공격적 진료(피부미용,갱년기 캐어등)가 맘불편해서 다시 옮기고 잘 다니는 중이었는데

얼마전 갑작스럽게 폐업을 결정하게되었다고 

필요한 준비서류나 업무가 있으면 폐업일전 방문바란다고 문자가 왔네요

뭐 다른 병원 다니면 되겠지만 내 병력을 다알고있고 주치의 처럼 다니던 병원인데 넘 서운하고 아쉽고 그러네요

IP : 110.11.xxx.15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4.5.11 7:03 PM (59.1.xxx.109)

    산부인과 찾기 힘들어요

  • 2. ..
    '24.5.11 7:04 PM (58.79.xxx.33)

    산부인과는 많이 폐업 하더라구요.

  • 3. 다이어트쪽
    '24.5.11 7:08 PM (122.36.xxx.22)

    미용피부과로 거듭날듯
    우리동네 산부인과도 그렇더라구요
    다이어트프로그램 만들고 보톡스레이저관리 하고

  • 4. 그 병원 의사샘은
    '24.5.11 7:08 PM (1.238.xxx.158)

    다른 병원에서 페이닥터 하시는건가요?

  • 5. 저도
    '24.5.11 7:09 PM (122.36.xxx.14)

    그 병원 어딘 줄 알아요
    요번달 마지막 진료 가려구요
    저도 거기서 아이를 낳았고 과잉진료 없는 병원이라 멀어도 다니던 병원인데 새로운 병원을 다녀야겠구나 여러검사 마구 권하면 또 어쩌나 걱정도 되구 좀 그렇습니다 ㅜ

  • 6. ㅇㅇ
    '24.5.11 7:12 PM (110.11.xxx.153)

    처음 병원 옮길때 여러곳 알아봤는데 산부인과가 없지는 않아요
    그런데 살아남기위해선지 요즘 피부과에서 피부질환치료안하고 미용만 하듯이 메디컬케어랄까 병증치료가 아닌 클리닉 센터같은 느낌의 병원들이 많더라구요
    아파서 갔는데 해당 통증관련해서는 모르겠으니 다른 진료과 가보라면서 무슨 비타민 약처방을 하질않나
    진짜 병원은 사라지는듯해서 ...
    정도 들었었구요 섭섭한 마음이에요

  • 7. 선플
    '24.5.11 7:15 PM (182.226.xxx.161)

    아이 낳은 산부인과가 없어졌어요 엄청 유명한 병원이었는데.. 요양병원으로 바뀌었지요..

  • 8. 수원
    '24.5.11 7:20 PM (122.36.xxx.14)

    수원어디도 2000년대쯤 굉장히 유명한 규모있는 병원이었는데 십년전쯤? 요양병원으로

  • 9. 산부인과
    '24.5.11 7:22 PM (220.117.xxx.61)

    저 사는곳은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가 사라져버렸어요. 근처로 가야해요.

  • 10. ㅎㅎㅎ
    '24.5.11 7:24 PM (221.147.xxx.20)

    아이를 안낳으니 이제 산부인과가 일부만 있어도 되겠어요 출산을 받는 것도 병원에서는 위험요소이구요 어쨌거나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없어지고 피부미용쪽만 활황이겠네요

  • 11. 제가
    '24.5.11 7:28 PM (182.227.xxx.251)

    다니던 유명하고 큰 산부인과도 사라졌어요.
    연예인들 협찬도 많이 해주고 했었는데
    갈때마다 산모가 줄어든다 싶더니 어느날 사라졌더군요
    그래서 갈곳이 없어 난감 합니다.

  • 12. 맞아요
    '24.5.11 7:32 PM (49.171.xxx.244)

    저도 원장님 5분 계시고 규모가 큰 산부인과 병원이었는데
    출산하고도 거의 20년 맘편히 다디던 병원이
    지금은 이름만 남고 메디컬 건물 한편으로 옮겨서 교수님
    한분만 계시고 수업 있는 날은 진료가 없고
    환자도 별로 없다고 들어서 맘한편 허전했어요

  • 13. ...
    '24.5.11 7:42 PM (1.235.xxx.28)

    제가 다니던 산부인과도 몇년전에 닫고
    무슨 가정의학과 부인과 합해진듯한 병원이 되었는데 주로 여성 비만관리 ㅠㅠ 나중엔 피부미용까지 하시더라고요.
    엄청나게 실력좋으신 여자선생님이 원장님이셨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 14. ..
    '24.5.11 7:44 P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요즘
    산부인과 필수과? 폐업하고
    피부과 다시 열어요.

    이번 정부 2000 하면서 대책으로 로 나온 필수과 패키지인가가 더 힘들어 졌다고
    산부인과 소아과 오히려 폐업합니다
    소아과 ㅜㅜ 너무 멀어졌어요

  • 15. ..
    '24.5.11 7:46 P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요즘
    산부인과 필수과? 폐업하고
    피부과 다시 열어요.

    이번 정부 2000 하면서 대책으로 로 나온
    필수과 패키지?인가로 더 힘들어 진다고
    산부인과 소아과 오히려 폐업합니다
    소아과 ㅜㅜ 너무 멀어졌어요

  • 16. 제가
    '24.5.11 7:58 PM (118.235.xxx.15)

    다니던 산부인과도 몇년전 폐업했어요
    안타까운 일이에요ㅠ

  • 17. 현소
    '24.5.11 8:13 PM (119.64.xxx.179)

    요즘 산부인과도 미용병원으로 바뀌는 분위기더라고요

  • 18. 환자
    '24.5.11 8:34 PM (223.39.xxx.156)

    수요가 줄어들어서 병원이 없어지는데
    의사수 늘려서
    해결하려는
    윤석열 ㅋㅋㅋ
    백날 증원해봐라
    지방에 소아과,산부인과, 응급실 의사 느는지

  • 19. ㅇㅇ
    '24.5.11 9:47 PM (211.226.xxx.57)

    포괄수가제로 바뀌고 산부인과의사가 백명중 5명이 자살했어요. 소송 걸리면 그냥 망하구요. 그러니 산부인과 폐업이 많아질수밖에요. 지금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가 만든 제도죠

  • 20. ...
    '24.5.11 9:51 PM (61.99.xxx.69) - 삭제된댓글

    산부인과원장하는 친구도
    고용의사들 하나둘씩 내보내더니 지금은 혼자 하다가 분만실은 닫았어요
    돈이 아쉬운 처지는 아니라 쉬엄쉬엄 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애들 유학이라도 보냈으면 레이처 쏴야 했을 거라구요

  • 21. ..
    '24.5.11 11:15 PM (39.125.xxx.67)

    박민수 탓이 크죠.

  • 22. ...
    '24.5.12 2:05 AM (116.32.xxx.73)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에 산부인과 폐업은 어쩔수 없는 거겠죠
    안타깝네요

  • 23. 그러게요
    '24.5.12 9:1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출산율도 최악이고
    왠만한건 ai 로 대체한다고 하니

    백수가 늘겠네요

  • 24. 개새 박민새
    '24.5.12 9:29 AM (173.73.xxx.57)

    박민새 민주당비례 김윤같은 쓰레기들 때문이겠죠 투자이민도 엄청나고 수련없이 미국전문의 되는 주들로 고고

  • 25. ///////////
    '24.5.12 11:30 AM (39.125.xxx.170) - 삭제된댓글

    오래 전에 들은 말이긴 한데
    개새끼 출산료는 20만원, 밤 새도록 잠 못자고 기다려서 애기 받으면 수가 4만원
    통계적으로도 애기는 밤에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인구가 아무리 줄어들고 애기 안낳는다고 해도 산부인과 수가 보면 병원을 유지할 수 가 없어요

  • 26. ///////////
    '24.5.12 11:31 AM (39.125.xxx.170)

    오래 전에 들은 말이긴 한데
    개새끼 출산료는 20만원, 밤 새도록 잠 못자고 기다려서 애기 받으면 수가 4만원
    통계적으로도 애기는 밤에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인구가 아무리 줄어들고 애기 안낳는다고 해도 산부인과 수가 보면 병원을 유지할 수가 없어요

  • 27. ...
    '24.5.12 1:31 PM (39.117.xxx.125)

    필수의료는 수가 좀 올려줘야죠.

  • 28. 정말
    '24.5.12 1:3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오래 버티신 겁니다.
    대형화해서 검진 안 하고 어떻게
    운영이 가능했을지...
    정부가 죽여놓은 거예요.
    그 많던 산부인과, 소아과ㅎㅎ

    젊은 의사 욕할 거 없어요.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원가의 60프로만 돈 줄테니
    적자 나는 거 알아서 벌어가라! ’
    이게 정부 정책입니다.
    국가가 수십년간 악덕 포주짓해옴.
    의사의 희생으로 여기까지 온 거고요.
    그나마 인구가 늘면서 위태위태 버티건
    시스템 균형추가 완전 깨진 거예요
    한국 의료는 이제 끝남.
    한여름밤의 꿈이었음요.

    산부인과, 소아과 시장논리대로면
    ‘망하는 게 맞죠.’환자가 줄고 있잖아요
    그런데 의사 늘려서 더 경쟁시키면
    누군가 가서 그거 할 거리잖아요 ㅋㅋ
    말이야 똥이야 ㅋㅋ

  • 29. 정말
    '24.5.12 1:36 PM (116.34.xxx.234)

    오래 버티신 겁니다.
    대형화해서 검진 안 하고 어떻게
    운영이 가능했을지...
    정부가 죽여놓은 거예요.
    그 많던 산부인과, 소아과ㅎㅎ

    젊은 의사 욕할 거 없어요.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원가의 60프로만 돈 줄테니
    적자 나는 거 알아서 벌어가라! ’
    이게 정부 정책입니다.
    국가가 수십년간 악덕 포주짓해옴.
    의사의 희생으로 여기까지 온 거고요.
    그나마 인구가 늘면서 위태위태 버티던 시스템 균형추가 완전 깨진 거예요.
    균열 가기 시작한 건 벌써 10년도
    넘었고요.
    그나마도 의사들이 누누히 말했는데
    정부는 ㅊ 듣지도 않음.
    (아니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안 들음)
    한국 의료는 이제 끝남.
    한여름밤의 꿈이었음요.

    산부인과, 소아과 시장논리대로면
    ‘망하는 게 맞죠.’환자가 줄고 있잖아요
    그런데 의사 늘려서 더 경쟁시키면
    누군가 가서 그거 할 거라고
    대국민 사기극 벌이고 있음.
    이게 말이야 똥이야 ㅋㅋ

  • 30. 스스로
    '24.5.12 1:39 PM (116.34.xxx.234)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산부인과 의사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04996

  • 31. ....
    '24.5.12 1:57 PM (58.29.xxx.1)

    신도시인데 출산은 옆 동네 가야 가능하고,
    온갖 병원이 다 있어도 산부인과는 딱 하나라
    여성과 진료 보려면 진짜 아침에 들어가서 오후에 나와요.
    반나절은 기다려야 간단한 진료라도 볼 수 있어요

  • 32. ..
    '24.5.12 5:31 PM (118.235.xxx.41) - 삭제된댓글

    이번 정부 2000 하면서 대책으로 로 나온
    필수과 패키지?인가로 더 힘들어 진다고
    산부인과 소아과 오히려 폐업합니다
    소아과 ㅜㅜ 너무 멀어졌어요
    2222


    진짜 박민수 김윤 같은 놈들이
    수가 정한다면서 이렇게도 망가뜨리는지ㅜㅜ
    입만 열면 어록 탄생이네요

    카다바?수입. 전세기. 중국의사
    문케어비난 등등등

  • 33. ..
    '24.5.12 10:5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우리의료를 파괴한 역사에 길이남을 인물들이라 기억해 둬야할겁니다.
    굥과 김윤 박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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