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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탄도항 왔어요

비와서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24-05-11 17:30:34

알고 보니 제가 비오는걸 좋아하더라고요  ㅎ

남편도 약속있다고 나가고

아들은 군에 있고..

혼자 짐정리하다 그냥 나왔어요.

탄도항은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

일몰이 정말 멋진 곳이예요.

혼자 비오는데 나가는게 좀 그래서

차에 앉아 멍하니 바다 보고 있어요.

빗소리도 좋고

물빠진 바다 건너로 누에섬도 아련하고

바람은 많이 부는데 풍차는 안도네요.

IP : 223.33.xxx.1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5:35 PM (182.220.xxx.5)

    운치있네요. ^^

  • 2. ....
    '24.5.11 5:39 PM (118.235.xxx.40)

    오~ 오늘같은 날 좋네요

  • 3.
    '24.5.11 5:4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멋지시네요...외롭다...하고 앉아 있어요

  • 4.
    '24.5.11 5:43 PM (116.125.xxx.59)

    운치있네요 저도 얼마전 일몰보고 왔는데요

  • 5. ...
    '24.5.11 5:45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탄도항 누에섬..
    혼자 자주 가는 곳입니다. 내일 가면 복잡겠죠??

  • 6. 비와서
    '24.5.11 5:46 PM (223.33.xxx.157)

    좀더 있고 싶은데
    비오니 어두워지네요
    곧 가야겠어요.
    세수도 안하고 나와서
    누가 볼까 무섭기도 하고..ㅎ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7. 부럽
    '24.5.11 5:59 PM (125.132.xxx.86)

    전 운전을 못하니 꿈도 못꾸네요
    운전하시는 분들 정말 좋겠어요
    가고 싶은 곳 혼자라도 휙 다녀오실 수 있으시니

  • 8. ...
    '24.5.11 6:26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운전.
    여행 좋아하는 저에게 평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 9. ..
    '24.5.11 7:24 PM (39.7.xxx.6)

    저는 주차한 차에서 음악 들으며 커피마셔요
    저도 비오는 날 좋아하녀요

  • 10. 운전
    '24.5.11 7:59 PM (49.165.xxx.150) - 삭제된댓글

    부럽님, 환갑에 운전면허 따서 운전 20년동안 재미있게 하신 여성분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아직 환갑 안되셨으면 지금이라도 연수 받아서 운전하세요. 그래서 가고 싶은 곳 혼자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자유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 11. 행복
    '24.5.11 8:01 PM (49.165.xxx.150)

    우와.. 서울 살면서 탄도항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지했던가 자책하면서 저도 조만간 탄도항에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부럽님, 환갑에 운전면허 따서 운전 20년동안 재미있게 하신 여성분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아직 환갑 안되셨으면 지금이라도 연수 받아서 운전하세요. 그래서 가고 싶은 곳 혼자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자유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 12. ㅇㅇ
    '24.5.11 8:04 PM (1.231.xxx.41)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부럽네요. 저 델고 가시지.^^

  • 13. 에구
    '24.5.11 8:06 PM (222.113.xxx.170)

    모르는저는 탄도미사일 만 생각나네요 ;;

    탄도항이 어딜까 상상해보는 중..

  • 14. 비와서
    '24.5.11 8:18 PM (218.238.xxx.233)

    탄도항은 제부도 옆이예요.
    안산쪽에서 오면 시화방조제 넘어서 오시면 되고요
    저는 수원 살아서 화성시를 가로 질러 왔지요.
    얼마전에 전현무가 나혼산에서 솔캠?차박?
    하러 와서 좀 유명해지긴 한거 같은데요.
    제부도처럼 물이 빠지면 건너 누에섬까지 걸어가곤해요.
    제가 서해 여러곳 가보지만 탄도항과 매향리 노을이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ㅎ
    근데 아직 주변이 좀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랄까 그렇구요.
    주변에 전곡항이 있어 요트대회도 열리고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케이블카도 운영한답니다.
    화성쪽에 들려주고 싶은곳이 너무 많아요

  • 15. 비와서
    '24.5.11 8:19 PM (218.238.xxx.233)

    사실 혼자 가기 멋쩍어서
    가기 전에 누구 같이 갈 사람 없을까
    이럴때 82쿡 번개하면 좋겠다 생각하고 갔어요

  • 16. 저도
    '24.5.11 9:06 PM (118.37.xxx.166)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

  • 17.
    '24.5.11 9:44 PM (58.29.xxx.55) - 삭제된댓글

    작년 여름에 몇번갔었어요
    일몰이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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