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요양원?

아줌마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24-05-10 12:47:02

92세이신 아버지가

정신은 온전한데 거동을 잘 못하시고

얼마전까지는 거실에 놓아둔 변기에

억지로라도 스스로 앉아서 볼 일울 봤는데

이제는 변기에 앉기가 버거워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가(91세) 힘에 부쳐서 요양원에 좀 보냈으면

하십니다

근데 사실 엄마는 치매기가 있어 혼자 계시게

하기가 불안하거든요 저희하고 일상적인 얘기는

하시는데...어느 자식이 손주가 누구누구인지

헷갈려 하고 자식이 무슨 일을 하는지 좀 전에

전화했는데 모르고 또 전화하시고....

낮에는 노인회관 가서 놀다가 식사까지 하고

오시는 상횡인데 이제 아버지는 힘들다 하시네요

자식들은 모두 멀리 살아요 ㅠㅠ

제가 궁금한 것은

아버지를 이제 요양원에 모셔야 할거 같은데

요양병원이 나은지 요양원이 나은지

형제들간에 의견이 분분하여 혹시나 하고

여기에 여쭤 봅니다

경험있거나 잘 아시는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IP : 211.114.xxx.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24.5.10 12:49 PM (116.123.xxx.107)

    시댁의 경우 아버님이 치매, 어머님이 거동이 안되셔서
    일단은 건강보험공단에 등급 받아서 요양원에 두분 같이 모셨어요.
    저희는 시아버님이 우울증을 동반한 치매라 혼자 두기가 불안해서요.
    요양원 컨택하시면 거기서 어떻게 등급받는지 등등 잘 알려주실꺼예요.

  • 2. zzz
    '24.5.10 12:53 PM (119.70.xxx.175)

    요양원 보다는 요양병원이 더 낫지 싶어요.
    요양병원은 이름 그대로 병원인지라 요양 외에 일반 병원 진료도
    하고 있어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거든요.

    제 아버지가 파킨슨으로 수 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요양원으로 모셨을 때 갑자기 안 좋아지셔셔
    요양병원으로 모셔서 임종 때까지 계셨답니다.

    콧줄 끼고 누워서 오래도록 있는 게 뭐가 좋았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게라도 오래 사셨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었어요..ㅠ

  • 3. 아줌마
    '24.5.10 12:54 PM (211.114.xxx.27)

    요양원은 한방에 여러명이 누워 있다고
    저의 큰언니가 반대를 해서 환경이 어떤가
    궁금하네요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데 계속 누워만 계시게 하면 힘들지
    않을까 싶고 ...의견이 서로 안 맞네요 ㅠㅠ

  • 4. zzz
    '24.5.10 12:56 PM (119.70.xxx.175)

    211.114 / 요양뱡원도 요양원처럼 한 방에 여러 명 누워있어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모두 돈을 더 내면 일인실이나 2인실 사용 가능할 거구요.

  • 5. 요양원
    '24.5.10 1:00 PM (222.109.xxx.93)

    특별하게 지병이 있는거 아님 요양원 추천드려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휠체어에 앉아계시게 하고 누워만 계셔야 하는 사항아님 활동보조해드려요
    등급좋은 요양원은 대기도 있지만 여러군데다녀보시고 검토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친정모도 요양원에 계시는데 안심됩니다

  • 6. ~~
    '24.5.10 1:01 PM (121.167.xxx.176) - 삭제된댓글

    지병이 많아 의사 상주가 필요하면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하고요
    정기적인 약처방으로 먹을 수 있고 그나마 집처럼 생활할 수 있으면 요양원 입니다.
    요양원도 금액만 해결되면 1인실. 2인실. 다인실 다 있어요.
    저희 엄마는 요양병원 계시다 요양원으로 가셨는데 정신이 온전하고 휠체어를 타셔서
    요양병원에서는 더 아픈환자가 많으니 본인이 곧 죽을거 같다고 못견디셨어요
    요양원도 잘 지내시는건 아닌데 그나마 활동하는 어른신들이 계시니 그냥 더 낫다 생각합니다

  • 7. ㅇㅇㅇㅇ1
    '24.5.10 1:07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주워들은 얘기로,
    요양원은 연세가 너무 많거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용변을 처리하기 힘들면
    입소하기 힘들다는 것 같았어요.

  • 8. .....
    '24.5.10 1:09 PM (211.250.xxx.195)

    반대하는 사람의견은 뭔데요?

  • 9. 친정엄마가
    '24.5.10 1:0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관절 수술후 한달간 입원해 있을때
    옆 침대에 60대중반 환자분이 말하는거 들었는데

    자기는 평소 요양원에서 지내는데
    병이 났을때는 요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보낸다고 ..

  • 10. ㅇㅇ
    '24.5.10 1:10 PM (1.231.xxx.41)

    요양병원보다 요양원이 훨씬 낫습니다. 두 군데 모셔본 경험자입니다. 요양병원은 시설 좋고 비싼 곳이면 모를까, 이를테면 안동 복주요양병원 같은, 조선족 간병사들의 횡포가 심합니다. 요양원이 훨씬 지내기 편하십니다. 그러나 요양원도 수없이 발품 팔아서 좋은 곳 선택하셔야 해요. 되도록 댁에 계신 게 좋지만...

  • 11.
    '24.5.10 1:26 PM (121.167.xxx.120)

    두분다 같은 요양원에 모셔요
    여자방 남자방 따로 있어도 왔다갔다 왕래사고 얼굴보고 의지가 돼요

  • 12. 아줌마
    '24.5.10 1:42 PM (211.114.xxx.27)

    211 250님
    의견 차이는
    큰 언니는 요양병원인데 혹여나 급할때
    의사 상주해 있는 병원이 낫다이고요
    저나 동생은 요양원인데
    병원에 하루종일 누워 계시면 더 병 날거 같고
    산책이나 프로그램있는 요양원에서 조금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 13. ㅇㅇ
    '24.5.10 1:46 PM (119.69.xxx.105)

    지병없으시고 정신 온전하시면 요양원 가셔야해요
    요양병원은 어디 갈데도 없이 24시간 침대에 누워있어야 해요
    거의 방치 상태로요
    그리고 비용도 진짜 많이들어요

    요양원은 좋은곳은 노인들 프로그램 잘되있어서 소일하기 좋고
    운동도 시켜줘요
    등급 받으면 비용도 많이 안들고요

    두분 같은 요양원에 가시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근데 어머니는 등급 안나와서 비용이 많이 나올거같군요

  • 14. 두분
    '24.5.10 1:47 PM (121.147.xxx.48)

    두 분 같이 요양원으로 모시는 경우가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 15. ㅇㅇ
    '24.5.10 1:50 PM (119.69.xxx.105)

    콧줄끼고라도 오래계셨으면 하는건 가족 마음이지
    본인 생각하면 아닌거 같아요
    콧줄끼고 누워만 있는건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잖아요

  • 16. ㅇㅇ
    '24.5.10 2:07 PM (221.163.xxx.18)

    요양원이요 요양병원은 환자취급 상태 더 나빠져요
    두분 같이 요양원에 모시세요

  • 17. .....
    '24.5.10 2:18 PM (180.69.xxx.152)

    요양원 현장 답사 여러곳 다니셔야 해요.
    2인실에 두 분만 생활 할 수 있습니다. 두분 다 등급은 꼭 받으시구요.
    지은지 오래된 요양원은 다인실이 기본이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생긴 요양원들은
    3인실이 기본이고 2인실도 많습니다.
    다인실이 기본인 요양원은 2인실 추가요금 받지만, 안 받는 곳도 많으니
    일일이 직접 다니면서 확인하셔야 해요. 부부실이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장, 단점이 있는데, 요양원 일단 들어가시고 문제가 생기면
    그 후에 요양병원 옮기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요양병원은 마지막에 가는 곳이라 생각하세요.

  • 18.
    '24.5.10 3:28 PM (1.238.xxx.189)

    요양병원에 어머니 계신데 다들
    침상에 누워계세요.
    의식이 있는 분이면
    요양원 잘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19.
    '24.5.10 3:33 PM (210.205.xxx.40)

    요양병원 과 요양원 차이가 많아요 원글님 상황이면 요양원에 가셔야해요
    차이가 뭐가 있냐 많지요
    요양원에서 는 간병인을 사비로 들여야하구요
    요양윈은 요양보호사가 따로 있어요
    요양보호사는 보통 중국인이나 조선족이고
    요양원에 계신분들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신 분들이에요
    요양병원은 하루종일 누워있고 가끔 물리치로가고
    요양원은 일상생활 행사 종교생활 방문레크레이션 등등
    일상의 삶에 가깝습니다

  • 20.
    '24.5.10 3:57 PM (118.45.xxx.172)

    치료할게 있어야 요양병원가능해요. 위상황은 요양원 가야할사항이고
    부부같이 동실로 갈수있을껍니다. 2인실에 부부 둘이 들어가는거요..

    요양원은 생활시설이라 본인상태에 따라 노래방도돌리고 종이접기도하고 하는데.
    병원이 더 답답하죠.

    의식이 멀쩡하면서 요양원생활하는 98세 할머니 집보다 편하다고 하시던데요.
    심심하지않고 밥빨래 안해도되고해서 친구도있고 좋다고.

  • 21. 저희아빠
    '24.5.10 3:58 PM (1.235.xxx.138)

    마지막에 요양병원서 돌아가셨는데..
    요양병원도 비슷해요...
    중국인간병인 횡포 심하고 뒷돈만 바래요.
    아빤 2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거기서 오래있는거 지옥이예요..전 갈때마다 울었어요,..그곳.

  • 22. 바람소리2
    '24.5.10 4:20 PM (114.204.xxx.203)

    같은 요양원 에 모시더군요

  • 23. 상상
    '24.5.10 5:07 PM (211.248.xxx.34)

    아프시면 요양병원..아니면 요양원이요..

  • 24. ………
    '24.5.10 5:19 PM (175.204.xxx.215)

    요양원으로 가시는 게 나아요. 요양원에는 간호조무사 정도 있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분들이 돌보는 거고..
    프로그램이나 환경 등이 훨씬 나아요. 개인운영 요양원 말고 법인이 운영하는 요양원으로 몇 군데 방문해서 잘 살펴보세요. 나중에 어머니 상태가 나빠지면 같이 모실 수도 있구요.
    요양병원은 치료를 하는 병원이 아니라, 죽을때까지 먹이고 재우고 하면서 최소한의 처치만 합니다.. 조선족 간병인이 대부분이구요. 입원비는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데, 간병비용이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요양원도 촉탁의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처방도 하구요. 이상증상이 있으면 보호자에게 연락해서 병원진료 권유합니다. 계속 링거 달고 있어야 하고, 당장 이미 있는 상처를 매일 관리해줘야 하는 거 아니면 요양병원 비추입니다. 정말 돌아가시기 직전에나 가면모를까..

  • 25. 요양보호사
    '24.5.10 7:36 PM (220.122.xxx.137)

    요양보호사 파견센터에 전화, 문의 해 보세요.
    먼저 요양등급 받으셔야해요. 거동 불편하니 병원 진료, 의사에게 필요한 소견서 부탁하시고요.

  • 26. 요양원
    '24.5.10 10:25 PM (121.142.xxx.203)

    요양원은 우리나라 요양보호사가 있고
    요양 병원은 중국인 간병인이 있어요.
    요양원도 여러가지에요.
    입소문 좋은 곳에 대기 걸어놓으세요.
    요양원 돌보시는 분들이 정성으로 돌보는 곳이 있어요.
    보통 그런 곳은 실장님이 깐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321 테무 물류센터 모습이라는데요 10 크헉 2024/05/10 5,240
1583320 오래된 핸드폰은 와이파이 잘 안 잡히나요? 1 핸드폰 2024/05/10 786
1583319 감자채 볶을때 소금만 넣나요 5 ㅇㅇ 2024/05/10 1,785
1583318 고도근시인데 시력이 계속 떨어지는분 계셔요 5 .. 2024/05/10 1,341
1583317 고3 수시 컨설팅 받아보신 분 7 ... 2024/05/10 1,742
1583316 돋보기 자주끼면 시력 더 나빠지겠조? 3 2024/05/10 1,770
1583315 정덕현 평론가가 선재업고.. 상겨니랑 비교해서 올린글 9 시청자 2024/05/10 2,598
1583314 5월에 그냥 가정의 날 딱 하루로 통일 19 .. 2024/05/10 2,437
1583313 비타민D 주사 부작용은 없나요? 6 멍뭉이 2024/05/10 3,526
1583312 퇴직시 연차수당 문의합니다 15 연차 2024/05/10 1,993
1583311 재개발 평형선택 조언해주세요 5 조합원 2024/05/10 1,185
1583310 시판 된장중에 끓였을때요 1 된장 2024/05/10 977
1583309 새마을금고 부도나면 출자금은 3 궁금 2024/05/10 2,579
1583308 파운데이션 위에 바를 수정쿠션이나 팩트 좀 추천해 주세요. 6 .. 2024/05/10 1,805
1583307 신라호텔 수영장이 12만원인데 3 ㅇㅇ 2024/05/10 3,724
1583306 지지율 24% 대통령이면 8 azx 2024/05/10 2,758
1583305 외할머니의 수수부꾸미 6 ..... 2024/05/10 1,776
1583304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가능?" 묻자 검찰총.. 9 그럼그렇지 2024/05/10 2,848
1583303 10년된 tv 화면이 안나오네요 6 Tv 2024/05/10 988
1583302 혹시 서예 하는 분들 계세요? 6 ww 2024/05/10 1,198
1583301 대학교 바로 앞 14층의 8층 오피스텔 구매 3 ? 2024/05/10 2,529
1583300 82 주작러들은 강퇴당해야 해요 8 .. 2024/05/10 1,850
1583299 일본에게는 예를 차리지 말라고 하셨던 박경리 작가님 6 야만의나라 2024/05/10 1,994
1583298 서울역에서 조국혁신당 29 ... 2024/05/10 3,367
1583297 올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또 오르나봐요- 기사 2 못살겠다 2024/05/10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