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중간고사 수학 시험보고 답답해서 여쭙니다.

시부야12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24-05-09 19:56:31

아이가 학군지 문과에요. 

이과가 더 많고 의대도 많이 보내는 학교입니다. 

이번에 수1을 시험을 보는데, 증명문제가 나왔어요. 

저희 아이가 당황한 것은 수업시간에,

수학선생님이 증명 해주면서, 이런 문제는 안나오니까 잊어버려라...그랬대요. 

의아해서, 이과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과 수학 선생님은 그 증명하면서, 수업시간에 중요하니 외우라고 했다는 거에요. 

평소에는 증명을 외우다시피 했는데, 선생님이 잊어버려라 해서 증명 부분은 안한거죠. 

아이가 앓아누웠어요. 

왜 이과 선생님은 중요하다고 하고, 우리반에서는 잊어버리라고 했나....

너무 속상해합니다. 

이런 것, 학교에 얘기를 해야하는 건가요.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괜히 덧붙인 말이 너무 힘들게 하네요. 

 

 

IP : 218.238.xxx.4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24.5.9 7:5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 수학샘이 출제자가 아니었나보네요.

  • 2. 아이고ㅠ
    '24.5.9 7:59 PM (211.234.xxx.34)

    그런걸 뭐라고 학교에 얘기 하나요???
    그래서 문과애들 전체 시험을 다시 보길 원하는거에요?
    적당히좀!!

  • 3. .......
    '24.5.9 8:00 PM (61.255.xxx.6)

    현실적으로 말씀드려요
    고등학교에 있어서요.
    문제의 소지가 있어요
    컴플레인 했을때요.
    근데 하지마세요
    선생님에 따라서...보복?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ㅠ

  • 4. 선플
    '24.5.9 8:01 PM (182.226.xxx.161)

    근데 따님 입장에선 화나겠네요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 하신거니까 안본건데..어휴

  • 5. ...
    '24.5.9 8:02 PM (61.79.xxx.14)

    이런건 말해도 소용없죠
    자기가 철저히 준비했어야지... 이런 소리 들어요

  • 6. 시부야12
    '24.5.9 8:03 PM (218.238.xxx.40)

    작년에 여러과목 문 열었던지라, 너무 힘들어하고 원망스러워 해요.

  • 7. ....
    '24.5.9 8:0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출제자가 나뉘어져서 내면 어쩔 수 없어요.
    우리아이도 국어문제 이의제기하러 가는데, 담임쌤도 국어 교과라...우리애 답안보고 이것도 정답같다고 이의제기하러 같이가 주셨어요.옆에서 국어쌤이랑 같이 항의해도, 출제하신 쌤이 정답 아니라고 하셔서, 걍~ 틀렸어요.
    담부턴... 필기 잘하는 이과반 친구 교과서 보면서, 같이 교차로 확인하며 시험공부하라고 하세요.

  • 8. ㅇㅇ
    '24.5.9 8:06 PM (180.230.xxx.96)

    정말 학교쌤들 그런경우 가끔 있더라구요
    더군다나 고등은 내신이 얼마나 중요한데
    와 그쌤
    원망스러워도 학교에 말하긴 댓글처럼 혹시 뒤로 더 보복
    당할수도 있어 그냥 참는수 밖에요
    정말 두고두고 그쌤 욕나오겠네요

  • 9. 내신
    '24.5.9 8:0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고1되서 그런 경험하고
    정신줄 놓은 적 있었어요...
    그 뒤론 과목 해당반 교사말고
    뒷반 교사 필기까지 다 찾아 봤어요.
    애들이 힘들어요.

  • 10. 시부야12
    '24.5.9 8:13 PM (218.238.xxx.40)

    아,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 일이군요.
    문제 나눠서 내도 선생님들끼리 시험지를 같이 검토할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 11. ....
    '24.5.9 8:20 PM (118.235.xxx.165)

    선생말 믿지 말고 교과서 프린트 문제집 달달 외우고
    빠짐없이 몇번이나 풀어야해요.
    쉽게 낸다면서 어렵게 내는 경우도 태반이에요.

  • 12. 나는나
    '24.5.9 8:20 PM (39.118.xxx.220)

    저희도 다른 반에서는 수학 어느 부분 어렵게 나온다고 예고했다는데 저희 아이 반에서는 그런 말 없었대요.ㅜㅜ

  • 13. 학교에
    '24.5.9 8:26 PM (211.206.xxx.180)

    교장이든 교감이든 전화해서
    출제할 때 이러이러한 일 없게 협의는 해라 항의하세요.

  • 14. ....솔
    '24.5.9 8:2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증명은...수학 개념도 모르고, 수학 어려워해도,
    이거 중요하다 하면 달달달 외울텐데요.
    아니...시험범위라면 " 이거 시험에 안 나와." 라는 말 안했다면, 학생들 달달 외웠을겁니다. 아이가 너무 속상하겠어요 ㅜㅜ

  • 15. 저희도
    '24.5.9 8:32 PM (218.53.xxx.110)

    어떤 반에서는 진도를 나갔는데 저희애네 반에서는 건너띈 페이지 문제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쪽 반애들은 맞은 애들이 많은데 저희 애네 반에는 1명 빼고 다 틀렸다고. 하지만 1명 맞은 애가 있으니 안 배워도 맞춰야하는 건지..암튼 선생님 여럿일 경우 가끔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내신이 그래서 참 어렵죠

  • 16. .......
    '24.5.9 8:38 PM (39.7.xxx.168)

    안나오니까-이말 듣고 안해서 못풀었다-이건 항의 거리가 아닌 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범위 내의 문제니까요

  • 17. ....
    '24.5.9 8:38 PM (110.13.xxx.200)

    말해봐야 소용없어요.
    비슷하게 그런 일 있었고 꼼꼼한 애가 그부분 건의했는데도
    유야뮤야 넘어가더라구요.
    진짜 선생들 성의없어요.
    아예 말을 말던가 어쩜 저렇게 책임감도 없는지... ㅉㅉ

  • 18. 시부야12
    '24.5.9 9:12 PM (218.238.xxx.40)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위로가 됩니다.
    어떻게 같이 검토하는 시험이 이렇게 나올 수가 있나 했거든요.
    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9. ..
    '24.5.9 9:25 PM (211.179.xxx.191)

    비슷한 상황에 항의 했는데
    그 문제 부분점수 줄까 아니면 다른 서술형 좀 애매한 거 점수 다 날릴까
    그런식으로 나와서 항의 접었어요.

    잘못 가르친 선생님은 그냥 미안하다 하고 출제자 쌤이 그런식이라 어쩔수 없더라구요.

  • 20.
    '24.5.9 9:33 PM (220.76.xxx.172)

    과목쌤들이 나눠서 출제하고 교차검토 안하니 이런경우가 있어요. 0.1점으로도 등급이 나뉘는데 너무 화나죠.

  • 21. 저희도
    '24.5.9 9:42 PM (125.142.xxx.63)

    작년에 같은 경우가 있었어요. 애들이 이의제기했더니 자긴 그런 말 한 적 없대요. 시험 때마다 문제 오류도 있고 이번에도 세과목이나 그래요. 서술형이라 배점도 높은데 정말 속상해요.

  • 22. 시부야12
    '24.5.9 10:00 PM (218.238.xxx.40)

    서술형이라 배점이 높잖아요. 이 정도면 등급 두 개 갈리거든요. 아,,,,,,,정말.....

  • 23. ㅇㅇ
    '24.5.9 10:10 PM (119.69.xxx.105)

    시험범위를 잘못 가르쳐준셈이잖아요
    억울하죠
    다시는 안그러게 항의해야되지 않을까요

  • 24. ...
    '24.5.9 10:28 PM (118.235.xxx.70)

    시험범위를 잘못 알려준 건 아니죠 한 선생님은 출제 안 한다 다른 선생님은 중요하다 했을 뿐.. 이건 말해도 소용도 없을 뿐더러 말하면 부모도 애도 유난이라고 찍히겠죠

  • 25. 보담
    '24.5.9 11:21 PM (39.125.xxx.221)

    학년 부장 교감 교장한테 전화해야죠.가만히 당하고있나요?

  • 26. ㄹㄹ
    '24.5.10 8:10 AM (121.152.xxx.163)

    저희는 확통 수특 1,2 step 수준으로, 고난이도 문제는 안 낸다고 해서
    수능과목도 아니고 해서 슬슬 준비했어요.
    그런데 학평 수능 킬러 문제들이 변형으로 나왔네요?!
    다행히 1등급 안정권 점수는 받았지만
    뒷통수 맞았어요.

    이의제기는 조심하세요.
    교권침해로 고발당하기도 한대요.
    감정 죽이고 침착하게 저울질해보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173 이 정도면 제가 비정상인걸까요~? 8 이상 2024/05/09 2,970
1583172 60 중반을 달려가는 즈음에 12 블루커피 2024/05/09 5,975
1583171 2000명 의대증원 열렬히 응원하시는 분들! 40 의료민영화 2024/05/09 2,626
1583170 남편이 친구랑 태국 패키지 여행 가는데 환전? 23 태국 2024/05/09 4,399
1583169 여러분 우린 며느리한테 밥얻어 먹지 맙시다 54 ... 2024/05/09 12,011
1583168 여자들끼리 잘지내는건 불가능 한거죠? 8 ㅇㅇ 2024/05/09 2,985
1583167 나이들면서 운명이나 종교에 심취하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4 Y 2024/05/09 1,651
1583166 담석증 병원 6 나모 2024/05/09 1,120
1583165 기침감기 낫는데 좋은거 있나요 6 ㅡㅡ 2024/05/09 1,414
1583164 평산책방에 온 손님 jpg 15 펌글 2024/05/09 5,612
1583163 아동 학대로 고소하는 사건들이 많은데 4 2024/05/09 1,219
1583162 신호대기중에 뒷차가 콩하고 박았는데 번호만 받고 왔어요. 그냥 .. 28 ... 2024/05/09 4,900
1583161 머리빗 청소 어떻게하시나요? 10 주말비 2024/05/09 2,072
1583160 주얼리 사려고 백화점 돌아봤는데요 8 50대 2024/05/09 4,938
1583159 올리브 나무 분갈이 후 잎이 처져요 ㅠ 7 ㅠㅠ 2024/05/09 1,537
1583158 우리 엄마는 왜이리 저를 무시하는지 11 22 2024/05/09 4,066
1583157 종교단체에 많이 내는 분들은 얼마나 매달 내셔요? 2 교회 2024/05/09 1,411
1583156 모든 사람이 저마다 짊어지는 짐이 있다고 그러잖아요. 46 ... 2024/05/09 7,180
1583155 아래 미용일 취미로 배우고싶다던데 저는 간호조무사요 4 ct 2024/05/09 2,185
1583154 친정엄마가 왜 이리 싫을까요? 12 친정엄마 2024/05/09 7,157
1583153 키가 줄었어요 8 .. 2024/05/09 1,730
1583152 화장 잘 하시는 분. 이 순서 맞나요?? 4 ㅠㅠ 2024/05/09 2,636
1583151 오랜만에 남녀대학동창회 갔는데 9 ㅇㅇ 2024/05/09 4,588
1583150 여친 죽인 연세대의대생 입건 26 ,, 2024/05/09 22,211
1583149 다이슨에어랩 쓰시는분들께질문있어요 7 다이슨에어랩.. 2024/05/09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