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일만에 20km거리 집 찾아온 진돗개

ㅇㅇ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24-05-09 16:58:20

집에서 20km떨어진 거리의 진돗개 대회에 나갔다가 잃어버렸는데 41일만에 집에 찾아 옴.

한번도 오간적이 없는 길이라함.

 

돌아온 '손홍민'…1살 진돗개 41일 만에 20㎞ 집 찾아와

https://v.daum.net/v/20240509114124650

지난 3월24일 윤 씨는 진돗개의 우수함을 뽐내는 '진도견 전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홍민이를 데리고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을 찾았다.

당시 11개월이던 홍민이는 다른 개들이 크게 짖는 소리에 겁을 먹고 목 줄을 풀고 도망갔다. 윤 씨는 곧장 유기견센터와 구청, 마을 주민 등에 연락해 홍민이를 찾아 나섰지만 홍민이를 결국 찾지 못했다.

이후 이달 3일 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고물상 마당에 있던 진돗개들이 짖는 소리에 마당으로 나갔다가 잃어버린 홍민이가 마당에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홍민이를 잃어버린 대전 목상동과 윤 씨의 집이 위치한 대전 원동 사이의 거리는 약 20㎞로, 홍민이가 한 번도 오간 적 없는 길이다.

KBS에 따르면, 집에 도착한 홍민이는 풀숲을 헤쳐온 듯 온몸에 진드기와 벌레가 가득했으며 발이 젖어있는 상태였다. 홍민이는 윤 씨가 '홍민이니'라고 묻자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며 안기기도 했다.

윤 씨는 "홍민이를 다시 만난 게 꿈만 같다"며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IP : 59.17.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5:01 PM (182.228.xxx.147)

    동물농장에서 자세한 후속취재 해줬으면 좋겠네요.
    너무나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이름도 손홍민 ㅋㅋ

  • 2.
    '24.5.9 5:04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견생도 이름따라 가는 걸까요. 우리 집 진도도 개명해야하나 고민스럽네요.

  • 3.
    '24.5.9 5:22 PM (82.78.xxx.208)

    어릴때 키웠던 우리 진도도 강아지때 집나갔다가
    집나간지 2주만에 돌아왔어요.
    나간날 비가 와서 ㅠㅠㅠ 동네방네 찾아다니다가
    점점 포기상태였는데…
    어느날 아침 대분 덜컹 거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빼짝 마르고 그새 좀 크고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얘도 너무 좋아서 꼬리 떨어져라 흔들고 오줌싸고 그랬네요.
    그 후 1주일은 배불리 먹고 잠만 잤어요.

    진도 정말 똑똑해요.
    늙어서 저세상간지 20년 넘었는데…
    나중에 저 마중 나올거라 믿어요 ㅠㅠㅠㅠ

  • 4. ..
    '24.5.9 5:26 PM (211.251.xxx.199)

    손 흥민이라는 이름에 뭔가 있나
    고생했다 홍민아
    어린게 얼마나 무서웠을꼬
    무려 40일을 길에서 헤맸으니
    돌아온 집에서 푹 자고 잘 지내렴

  • 5. ..
    '24.5.9 5:37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상당한 비율로 사람들이 자기 개 이름을 좋아하는 운동선수 이름으로 짓는다더니...ㅋㅋ

  • 6. ㅇㅇ
    '24.5.9 7:42 PM (219.250.xxx.211)

    감동적이네요

  • 7.
    '24.5.9 9:18 PM (119.204.xxx.29)

    아이구야 손흥민인줄 ㅋㅋ 저도 진돌이 견주에요 우리 진돌이도 목줄 끊고 놀러나갔다가 7시간만에 귀가했더랬죠 속터지다가도 집이라고 기어들어와 쿨쿨자고있는거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ㅠ

  • 8. ㅋㅋㅋ
    '24.5.9 9:55 PM (222.108.xxx.116)

    기특하네요 진짜 이름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78 프로야구 코치, 자기자녀 '학폭처분' 담당교사 고소 4 .... 2024/05/09 1,831
1583077 찰스왕세자 젊은 시절 의외네요 20 .. 2024/05/09 7,616
1583076 오늘 지하철에서 밀라논나님 본거같아요 2 사과 2024/05/09 5,183
1583075 월세 미입금.며칠 기다렸다 문자보내시나요~? 19 ㅈㅇ 2024/05/09 2,926
1583074 위장에 좋은 즙 추천부탁 드립니다 9 양배추등 2024/05/09 814
1583073 80세 어르신 입맛 돋구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13 조카 2024/05/09 2,786
1583072 펌) 7살 딸아이가 80대 노인에게 성추행당했습니다. 16 ㅇㅇ 2024/05/09 6,601
1583071 우리집 고양이도 집나가서 찾은적 있는데 3 ... 2024/05/09 1,742
1583070 오이소박이담고 싶은데 큰 그릇이 없어요. 8 혹시 2024/05/09 1,359
1583069 고2 중간고사 수학 시험보고 답답해서 여쭙니다. 22 시부야12 2024/05/09 2,999
1583068 일본 정부의 라인 탈취 10 ㅇㅇㅇ 2024/05/09 1,580
1583067 라인사태 또다른 뉴스.. 마쓰모토 총무상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 3 .. 2024/05/09 1,259
1583066 신안 '섬티아고'에 자동차 이용가능 할까요? 6 12사도의 .. 2024/05/09 852
1583065 김을 집에서 구워요 17 이젠 2024/05/09 4,087
1583064 초딩 자녀가 태권도선수가 되겠다고 하면? 9 Lㅁㅁㅁ 2024/05/09 988
1583063 tv에 유선 헤드셋 연결 할 수 있나요? 8 .... 2024/05/09 969
1583062 오래된 책 미련없이 버리는게 맞죠 5 오래된 책 2024/05/09 2,417
1583061 주차빌런차들 견인 가능하네요 빌런들 2024/05/09 961
1583060 간장 501 vs 701 뭘로 드세요? 29 샘표 2024/05/09 5,420
1583059 대형견 키우는 분들 안고 자기도 하나요 9 .. 2024/05/09 2,248
1583058 결혼생활도 20년정도 하면 현타 오는거죠 2 2024/05/09 3,789
1583057 무슨 무슨 날 때문에 싸움이 더 나는 거 같아요 5 0011 2024/05/09 2,274
1583056 목요일은 스트레스가 일주일중 최대같아요 12 Kd 2024/05/09 2,091
1583055 배달앱 리뷰 쓴 거 사장이면 다른업체 리뷰까지 전부다 확인 가능.. 6 어쩔 2024/05/09 1,162
1583054 저희 집에서 영화 촬영했어요. 20 bb 2024/05/09 2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