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일만에 20km거리 집 찾아온 진돗개

ㅇㅇ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24-05-09 16:58:20

집에서 20km떨어진 거리의 진돗개 대회에 나갔다가 잃어버렸는데 41일만에 집에 찾아 옴.

한번도 오간적이 없는 길이라함.

 

돌아온 '손홍민'…1살 진돗개 41일 만에 20㎞ 집 찾아와

https://v.daum.net/v/20240509114124650

지난 3월24일 윤 씨는 진돗개의 우수함을 뽐내는 '진도견 전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홍민이를 데리고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을 찾았다.

당시 11개월이던 홍민이는 다른 개들이 크게 짖는 소리에 겁을 먹고 목 줄을 풀고 도망갔다. 윤 씨는 곧장 유기견센터와 구청, 마을 주민 등에 연락해 홍민이를 찾아 나섰지만 홍민이를 결국 찾지 못했다.

이후 이달 3일 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고물상 마당에 있던 진돗개들이 짖는 소리에 마당으로 나갔다가 잃어버린 홍민이가 마당에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홍민이를 잃어버린 대전 목상동과 윤 씨의 집이 위치한 대전 원동 사이의 거리는 약 20㎞로, 홍민이가 한 번도 오간 적 없는 길이다.

KBS에 따르면, 집에 도착한 홍민이는 풀숲을 헤쳐온 듯 온몸에 진드기와 벌레가 가득했으며 발이 젖어있는 상태였다. 홍민이는 윤 씨가 '홍민이니'라고 묻자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며 안기기도 했다.

윤 씨는 "홍민이를 다시 만난 게 꿈만 같다"며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IP : 59.17.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5:01 PM (182.228.xxx.147)

    동물농장에서 자세한 후속취재 해줬으면 좋겠네요.
    너무나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이름도 손홍민 ㅋㅋ

  • 2.
    '24.5.9 5:04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견생도 이름따라 가는 걸까요. 우리 집 진도도 개명해야하나 고민스럽네요.

  • 3.
    '24.5.9 5:22 PM (82.78.xxx.208)

    어릴때 키웠던 우리 진도도 강아지때 집나갔다가
    집나간지 2주만에 돌아왔어요.
    나간날 비가 와서 ㅠㅠㅠ 동네방네 찾아다니다가
    점점 포기상태였는데…
    어느날 아침 대분 덜컹 거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빼짝 마르고 그새 좀 크고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얘도 너무 좋아서 꼬리 떨어져라 흔들고 오줌싸고 그랬네요.
    그 후 1주일은 배불리 먹고 잠만 잤어요.

    진도 정말 똑똑해요.
    늙어서 저세상간지 20년 넘었는데…
    나중에 저 마중 나올거라 믿어요 ㅠㅠㅠㅠ

  • 4. ..
    '24.5.9 5:26 PM (211.251.xxx.199)

    손 흥민이라는 이름에 뭔가 있나
    고생했다 홍민아
    어린게 얼마나 무서웠을꼬
    무려 40일을 길에서 헤맸으니
    돌아온 집에서 푹 자고 잘 지내렴

  • 5. ..
    '24.5.9 5:37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상당한 비율로 사람들이 자기 개 이름을 좋아하는 운동선수 이름으로 짓는다더니...ㅋㅋ

  • 6. ㅇㅇ
    '24.5.9 7:42 PM (219.250.xxx.211)

    감동적이네요

  • 7.
    '24.5.9 9:18 PM (119.204.xxx.29)

    아이구야 손흥민인줄 ㅋㅋ 저도 진돌이 견주에요 우리 진돌이도 목줄 끊고 놀러나갔다가 7시간만에 귀가했더랬죠 속터지다가도 집이라고 기어들어와 쿨쿨자고있는거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ㅠ

  • 8. ㅋㅋㅋ
    '24.5.9 9:55 PM (222.108.xxx.116)

    기특하네요 진짜 이름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114 여자들끼리 잘지내는건 불가능 한거죠? 8 ㅇㅇ 2024/05/09 2,985
1583113 나이들면서 운명이나 종교에 심취하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4 Y 2024/05/09 1,654
1583112 담석증 병원 6 나모 2024/05/09 1,122
1583111 기침감기 낫는데 좋은거 있나요 6 ㅡㅡ 2024/05/09 1,414
1583110 평산책방에 온 손님 jpg 15 펌글 2024/05/09 5,612
1583109 아동 학대로 고소하는 사건들이 많은데 4 2024/05/09 1,220
1583108 신호대기중에 뒷차가 콩하고 박았는데 번호만 받고 왔어요. 그냥 .. 28 ... 2024/05/09 4,902
1583107 머리빗 청소 어떻게하시나요? 10 주말비 2024/05/09 2,072
1583106 주얼리 사려고 백화점 돌아봤는데요 8 50대 2024/05/09 4,942
1583105 올리브 나무 분갈이 후 잎이 처져요 ㅠ 7 ㅠㅠ 2024/05/09 1,542
1583104 우리 엄마는 왜이리 저를 무시하는지 11 22 2024/05/09 4,068
1583103 종교단체에 많이 내는 분들은 얼마나 매달 내셔요? 2 교회 2024/05/09 1,411
1583102 모든 사람이 저마다 짊어지는 짐이 있다고 그러잖아요. 46 ... 2024/05/09 7,181
1583101 아래 미용일 취미로 배우고싶다던데 저는 간호조무사요 4 ct 2024/05/09 2,186
1583100 친정엄마가 왜 이리 싫을까요? 12 친정엄마 2024/05/09 7,164
1583099 키가 줄었어요 8 .. 2024/05/09 1,731
1583098 화장 잘 하시는 분. 이 순서 맞나요?? 4 ㅠㅠ 2024/05/09 2,638
1583097 오랜만에 남녀대학동창회 갔는데 9 ㅇㅇ 2024/05/09 4,588
1583096 여친 죽인 연세대의대생 입건 26 ,, 2024/05/09 22,211
1583095 다이슨에어랩 쓰시는분들께질문있어요 7 다이슨에어랩.. 2024/05/09 2,497
1583094 임대준아파트 누수 보장 보험 3 보험 2024/05/09 1,290
1583093 우리나라 시모들의 그 놈의 며느리밥 30 지겹고 지겨.. 2024/05/09 7,264
1583092 이제 재건축,재개발도 메리트가 없네요 7 ㅇㅇ 2024/05/09 3,689
1583091 프로야구 코치, 자기자녀 '학폭처분' 담당교사 고소 4 .... 2024/05/09 1,831
1583090 찰스왕세자 젊은 시절 의외네요 20 .. 2024/05/09 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