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3아이는 어버이날에 그냥 넘어갔어요

...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24-05-09 12:52:47

사실 전 상관 없거든요

어제 모의고사도 있었고.

저도 기념일 잘 안챙겨서.

근데 가정교육 상 서운한 내색을 하거나 어버이날에 대해 가르쳐야 하는게 맞을까요?

나중에 성인 되고 혹시 흠 잡힐까요?

IP : 58.234.xxx.22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5.9 12:55 PM (118.221.xxx.51)

    냅둡시다, 헌법에 나오는 국민의 의무도 아닌데 일부러 붙잡아놓고 가르칠 필요까지 있을까요

  • 2. 걍 두세요
    '24.5.9 12:56 PM (1.238.xxx.39)

    아님 어버이날이었다고 어버이 만들어준 울 애기 함 안아보자
    요즘 힘들지?? 하고 폭 안아 주세요.

  • 3. 스파클링블루
    '24.5.9 12:57 PM (175.210.xxx.215)

    1.238님 오오 좋은 방법이네뇨!!

  • 4. ...
    '24.5.9 1:03 PM (39.7.xxx.135)

    오우~ 두세요님
    가족 건강하고 평소에 잘지내면 된거쥬
    더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존경합니데이

  • 5. 다들왜이러실까
    '24.5.9 1:03 PM (112.152.xxx.66)

    고3은 어떤경우든 예외로 두고 해택받고자 하는학부모들
    많던데ᆢ
    당사자가 되면 섭섭하시군요 ㅠ
    유치원때부터 카네이션 편지 많이 받으셨을텐데
    어떻게 매년 챙기나요 ㅠ

  • 6. ...
    '24.5.9 1:04 PM (58.234.xxx.222)

    역시 쿨하셔 들~~

  • 7. ...
    '24.5.9 1:24 PM (211.179.xxx.191)

    고2는 어버이날인데 못챙겨 미안하다 하고 넘어가고
    대학생은 어버이날이라고 부모님 감사하다고 카톡했어요.

    작년 기억 안나는거 보면 작년에도 별거 없었나봐요 ㅎㅎ

  • 8. 진순이
    '24.5.9 1:30 PM (118.235.xxx.90)

    공휴일도 아닌데
    그냥 365일 기다려보세요
    무슨 기념일 안챙겨도 원망 안해요
    그냥 365일 항상 잘했으면 좋겠어요

  • 9. 저도
    '24.5.9 1:35 PM (223.39.xxx.177)

    고3학부형인데 기숙사에 있는 녀석 오늘 어버이날이네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카톡 왔어요. 잘 커줘서 고맙다 보냈죠
    시모 때문에 징글징글해서 꼰대짓 안하려고요

    내 부모한테 보낸 꽃사진 올리고 나를 부모로 만들어준 아이 한번 안아주는 걸로 끝할래요.

  • 10. 저는..
    '24.5.9 1:35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생일. 어버이날은 소소하게 챙기자는 주의입니다.

    거창한게 아니고
    꽃한송이. 볼펜 한자루..같은 마음씀씀이요.
    어떤 의미있는 날이나 특별한 공간을 여행중에 작은 선물을 고를 때 상대방에 대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건데
    요새 가족들이 뭐좋아하는지..그런거요.
    저희 애는 고2이고 어제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 한테 어린이날 용돈받고 그 돈으로 꽃 작은거 하나 사왔더라고요.
    그거 5000원 정도 하는건데..받으니 그래도 기분좋았습니다. 자랑은 아니에요. 제가 시키거든요.
    수학여행가거나 생일때도 뭐 받고 싶다고 힌트줘요.
    나는 반짝거리 걸 좋아한다 ->브로치나 머리핀 사줄줄알았는데 겉이 반짝이는 볼펜 사줌
    향기나는 걸 원한다 -> 향수나 디퓨저, 핸드크림 사줄줄알았는데 차량방향제 사줌ㅜㅜ

    고3이어도, 취준생이어도..저는 그런 작은 선물은 서로 주고 받는게 어떨까 해요.

  • 11. ...
    '24.5.9 1:44 PM (175.223.xxx.174)

    저는 별루..
    이런거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아서
    없어졌으면 하는 날이라..

  • 12. ...
    '24.5.9 1:47 PM (39.125.xxx.154)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

    애들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텐데 어버이날이 머릿속에 있긴 할까요?
    어제 집에 온 고3 딸한테 오늘 어버이날이야 했더니 카톡으로
    감사합니다 제 앞에서 문자 보내더라구요ㅎ

    무슨 날인데 챙겨달라 보채면 더 하기 싫을 거 같아요.

  • 13. ..
    '24.5.9 1:49 PM (211.253.xxx.71)

    없어졌으면 좋겠고 쿨하겠다 하시는 분들 많아서 앞으로는 바뀌겠지요.
    그러나 저는 표현하는 방법으로 가르치기는 해요.
    의례적인 꽃보다는 톡이나 문자 한줄이 더 감동적이라고..
    아이가 이렇게 표현해 주면 꽃안사왔다고 서운해 할 부모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모르쇠로 지나가니 섭섭한거지..

  • 14. 글쎄요.
    '24.5.9 1:52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서로 안챙기는거면 상관없겠지만

    나는
    부모 생신.어버이날.명절 챙기고
    애들 생일.입학식.졸업식 각종 기념일 챙기고
    챙길거 다 챙겨주는데
    그걸 보고 받을것도 다 받으며 자란 자식은
    어버이날에 조화로된 꽃 하나, 카드 하나, 카톡하나 안쓴다? 그건 사실 마음이 없는거죠. 아무리 바빠도 그건 마음 문제인데요..
    내가 신라호텔 가고싶다는것도 아니고 다이아반지 사달라는게 아니잖아요.

  • 15. 저는 카톡메세지
    '24.5.9 1:55 PM (112.152.xxx.66)

    저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그냥 짧은 메세지면 된다~했는데
    아이들은 그게 젤 힘들다고 ㅎㅎ

    나 결혼할때 다 필요없고
    콩만한 다이아 하나면 된다~라는 식으로 부담느끼는듯
    해요
    감사합니다~! 라고만 하면 다들
    성의없다고 여길것 같아서 ㅎㅎ

    정말 어버이날도 이젠 없어져야할 구시대유물처럼
    느껴집니다

  • 16. 글쎄요.
    '24.5.9 2:00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우리 살아봐서 알잖아요.
    사람은 어리나 늙으나
    마음가는데 돈쓰고 시간쓰는겁니다.

    어버이날 고통받는 이유는 내가 싫어하는 어버이인데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챙겨야하니 부담되고 고통받는거잖아요. 또는 나의 마음을 꼭 아주 큰 물질적인걸로 보여줬음하는 가족들때문에 고통받는거고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고싶은 사이는 뭘 크게 바라지도 않고 말한마디, 카톡 하나, 비싸지 않은 작은선물에도 부모자식간에는 감동이 오갑니다. 원글님은 그런 서운함이겠죠. 뭘 바래서가 아니고..고3이 스트레스받는다고 뭐 하루종일 공부합니까. 지들도 탕후루먹고 릴스보고 친구들이랑 톡하고 다 합니다..그 와중에 어버이날 작은문자하나 꽃한송이 챙길 여유 없다는건 내색은 안해도 서운한 건 당연하죠.

  • 17.
    '24.5.9 2:13 PM (223.39.xxx.223)

    마음 문제에요.
    설사 꽃 살 여우는 없더라도
    부모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포옹이라도 한번 해주면
    되는데.. 저는 기본적 도리는 챙기도록 가르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들이라고 넘어가고 나중에 며느리 탓 하는 시부모들 많이 봤네요.

  • 18. 아이를
    '24.5.9 2:17 PM (211.205.xxx.145)

    시험하듯이 지켜보다 지난후에 뭐라 훈육하지마시고 오늘 어버이날이니 꽃한송이 사오너라.하세요.
    저도 고2아들놈 아빠 퇴근하기전에 꽃한송이 사와라 했고
    너는 받기만 할줄아냐? 농담반 진담반 너의 생일도 안 챙기겠다했어요.ㅡ며칠전이 생일이었어요
    죄송하답니다.ㅡ.ㅡ

  • 19. ..
    '24.5.9 2:30 PM (222.108.xxx.226)

    위에 글처럼 꼬옥 안아주세요
    19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어버이날 안챙긴다 푸시하면
    왜 저를 맘대로 낳으셨나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도 있어요
    대학가고 맘에 여유가 생기니
    뭐 가지고 싶냐 먼저 물어보네요
    좀 기다려주세요

  • 20. 기분안좋으면
    '24.5.9 2:36 PM (118.235.xxx.15)

    아이에게 가르치시던가요
    저같으면 고3이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더군다나 어제 모의고사도 있었는데..
    본인도 기념일 안챙긴다면
    그게 가풍일것같은데 왜 아이에게만 강요를?

  • 21. ....
    '24.5.9 3:55 PM (110.13.xxx.200)

    어버이날도 이젠 없어져야할 구시대유물처럼 느껴집니다.. 22
    우리나라는 비교질땜에 더 스트레스죠.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달라지더라구요.
    마음이 가면 알아서 콩알만한 거라도 생각하지 않을까요?
    결국 자기만족 채우려고. 가르쳐야 한다는 명목으로 받아내려는 거잖아요.

  • 22. 봄입니다
    '24.5.9 3:58 PM (27.117.xxx.54)

    어린이날 아이에게 뭐 해주셨나요?
    어버이날 친정,시가부모님한테 뭐 해드렸나요?
    아이가 괜히 그러는건 아닐테고요
    고3이고 모의고사인데 정신없어서 잊었을수도 있고요.
    요즘 엄마들 왜 이렇게 본인만 생각하는 경향 있나싶네요

  • 23. oo
    '24.5.9 4:46 P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어버이날을 챙기받지 못한게 서운하신 분들은 이유가 뭐때문이신거예요?
    평상시 자녀분들과 정서적 교류가 없으셔서인지, 아님 남들은 다 받는게 못받는것에 대한 서운함인지, 나고 과시하고 싶다는 과시욕인건지…
    제 아이들 마주칠때 사랑스러운 눈빛과 매일매일 감정 교류를 생각하면 전 mother’s day니 father’s day가 그다지 특별할게 없거든요.
    달력에서 정해진 어느날엔 뭘 주고 표현해야 한다는걸 가르치고 싶으시다는 걸까요.
    그렇담 다른분들 말씀대로 이런 허례허식같은 날은 없어져야 할거 같아요.

  • 24. oo
    '24.5.9 4:47 PM (219.78.xxx.13)

    궁금한게 어버이날을 챙기받지 못한게 서운하신 분들은 이유가 뭐때문이신거예요?
    평상시 자녀분들과 정서적 교류가 없으셔서인지, 아님 남들은 다 받는게 못받는것에 대한 서운함인지, 나도 과시하고 싶다는 과시욕인건지…
    제 아이들 마주칠때 사랑스러운 눈빛과 매일매일 감정 교류를 생각하면 전 mother’s day니 father’s day가 그다지 특별할게 없거든요.
    달력에서 정해진 어느날엔 뭘 주고 표현해야 한다는걸 가르치고 싶으시다는 걸까요.
    그렇담 다른분들 말씀대로 이런 허례허식같은 날은 없어져야 할거 같아요.

  • 25. 바다
    '24.5.9 6:38 PM (182.214.xxx.94)

    부모가 하는거 애들이 다 따라하던데요.
    저희도 양가 부모님 꼭 챙겨드리고 밥한끼먹고 오니
    대학생 애들도 작은 금액이지만 편지도 쓰면서 챙겨줘요.
    고3이라고 다를 바 있나요
    그애 신분은 학생이고
    나도 일로 한창 바쁠때지만 내부모 챙겼듯
    애들도 고맙게 시키지 않아도 매해 챙겨 주더라고요.
    그 날은 더더욱 가족끼리 서로 챙겨주니 저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26. . .
    '24.5.10 12:46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내가 상관없으면 그냥 두면 되죠.
    왜 눈치보는 사람으로 키우나요.
    가정교육은 사랑이면 됩니다.

  • 27. ...
    '24.5.10 12:49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사실 경제력이 있으면 어버이날 챙기는 게 일인가요.
    고3이면 공부만 하기에도 힘든 때인데 무슨 부담을 주나요.

  • 28. ㅇㅇ
    '24.5.11 10:07 AM (14.52.xxx.109)

    마음이 중요한데 그렇게 받기만 하는 자식들 사회에 내놓으니
    요즘 애들이 그렇게 이기적이고 지만 아는 것 같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25 오르막이나 내리막에 주차시. 6 ll 2024/05/09 1,189
1583024 벌써 냉파스타가 맛있다니 … 2 2024/05/09 1,013
1583023 부모님한테 잘해주고 싶은건 본능은 아니죠.?? 20 ... 2024/05/09 2,623
1583022 처음 이 라면 먹었을때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11 ㅓㅏ 2024/05/09 2,093
1583021 강원도에서 제일 좋은 리조트는 어딘가요? 3 리조트 2024/05/09 1,980
1583020 요즘 날씨에 우유.. 7 요즘날 2024/05/09 1,365
1583019 왜 정부는 의대증원 문제를 감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나요? 45 2024/05/09 2,072
1583018 대박사건 검사와장시호 10 .. 2024/05/09 3,621
1583017 기분이 태도가 되는 지인 너무 별로네요. 11 ... 2024/05/09 4,698
1583016 비타민씨 드시고 가려운 분 계신가요? 3 ㅇㅇ 2024/05/09 1,100
1583015 싱크대 상판 어떤 걸로 닦으세요? 18 oo 2024/05/09 3,120
1583014 넷플 고객센터 질문 ㅡ아이 이메일로 새로 가입하고 나서 제 계정.. 1 sksmss.. 2024/05/09 341
1583013 아래 블로그 저장용으로 써도 되냐고 질문한 사람인데요. 4 살자살자 2024/05/09 876
1583012 최근에 서유럽 패키지 다녀 오신 분들 따로 여비는 얼마나 가지고.. 3 2024/05/09 1,951
1583011 삼성서울병원 레노베이션하나봐요 7 대략난감 2024/05/09 2,842
1583010 안경이나 선글라스 자국 안남게 하는 법 2 안경 2024/05/09 2,412
1583009 급) 튀김기름 뭐 살까요~? 10 지금 2024/05/09 1,065
1583008 네이버 ‘라인’ 뺏기는데.. 윤 “저와 기시다 충분히 신뢰” 8 .... 2024/05/09 2,810
1583007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조3천억원 '역대최대'…"신속.. 1 ㄱㄴㄷ 2024/05/09 795
1583006 삐뚤치아, 안면비대칭 얘기가 나와서...친구가 14 ... 2024/05/09 3,088
1583005 변호사가 국민 조력했다고 수사대상 3 검새정치 2024/05/09 851
1583004 아이들 안낳는거 현명한것 같아요 28 2024/05/09 7,168
1583003 방배,내방역 아파트 잘 아시는분들 15 .... 2024/05/09 2,224
1583002 키 190가뿐히 넘는 남자들은 어떤가요? 21 ㅇㅇ 2024/05/09 3,955
1583001 블로그를 자료 저장용으로 비공개로 작성해서 보관해도 되나요? 7 살자살자 2024/05/0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