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티키타카안되는 아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니 남편이 거실에 앉아
나 동남아순회공연 갔다왔다 그러는데
엥? 뭔 소리지? 그래? 눈만 껌벅이니
오늘 어버이날이라 전화 다 드렸다고.
아하. 안 드려도 되겠네.. 그제서야 이해완료..;;
꽃이랑 용돈은 제가 어제 부쳤는데 전화는 남편이 해서 좋네요.
네.. 티키타카안되는 아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니 남편이 거실에 앉아
나 동남아순회공연 갔다왔다 그러는데
엥? 뭔 소리지? 그래? 눈만 껌벅이니
오늘 어버이날이라 전화 다 드렸다고.
아하. 안 드려도 되겠네.. 그제서야 이해완료..;;
꽃이랑 용돈은 제가 어제 부쳤는데 전화는 남편이 해서 좋네요.
연세가??????
동남아 교포란 소리예요?
저만 못알아듣는거 아니죠?
바다 건너긴한데 동남아는 아니에요.
나이는 겨우 40대후반입죠..
아무튼 저만 못알아듣는거 아니라 좋네요. ㅋㅋ
저는 알아 들었어요.
두분
귀엽게 사시네요.
저는 제가 못알아듣더라도
저 하기 싫은거 해주고
저리 재밌는말 해주는 남편이면 좋겠네요.
티카타카 안 될만 하네요ㅋ
부모님세대 꽁트긴하지만
나 싫은거 해주는 착하니까 봐주기로 ㅎㅎ
이거 알아들으면 나이 나오는거에요?
사랑스런 남편 입니다.
많이 이뻐요
40 후반인데 동남아 순회공연이라는 농담을 지금도 하나요? 저 비슷한 나이인데 동남아 순회공연 어쩌고 하는 농담 20년 전에 TV에서 좀 듣다가 그 후로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요. 남편이 입담이 별로인가 봅니다ㅋㅋ
50초인데 처음 들어봄요
20년 전 유행했던 건 20년 지나도 기억이 나는 거죠.
저 못알아들었어요.
그런 표현도 있나요?ㅎㅎ
혼자 재밌는 개그본능 있으신가봐요 하하
유머감각있고 배려심있는 남편~~좋으네요~~
알아듣는 저는 뇐네인가요? ㅎ
아재 유머네요 ㅋ
50 언저리인 저도 어릴때 많이 들어봤어요
방금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누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제 나이때 엄청 돌던 방금 동남아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ㅋㅋ 남편분 이쁘네요
저는 양가 부모님 댁 찾아뵙고 노래 한 자락 뽑아드리고 왔다는 줄
1950~1960년대 명MC로 활약했던 코미디언 후라이보이 곽규석씨가
출연자를 소개할 때 주로 사용했던 문구.라고함 ㅋㅋ
댓글을 읽어도 무슨 뜻의 농담인지 잘 모르겠어요ㅠ
어른들께 전화 거는걸 동남아 순회 공연이라고 하는건가요???
74세이신 저희 아빠가 잘 쓰는 표현이신데ㅋㅋ
혹시 고향이 충청도인가요?
돌려까기+비유의 급이 아주 달라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저는 어느정도 애정이 담겨있단걸 알아서 그냥 웃겨요
예전에 동남아 순회공연이란 말 먾이 썼쟎어요. 성황리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친 어쩌고 저쩌고... 그때만해도 동남아 넘어서서 공연다니던 시절이 아니었으니 그 정도만해도 굉장한 성공이었죠.
남편분이 본가, 처가 다 성공적으로 재롱 잘 떨고 오셨단 말씀이네요~ 칭찬드릴 만 합니다.
서울경기쪽이고 부모님들은 지방에 사시면 얼추 방향이 맞기도..
40대 젊은 분이 동남아순회공연 어쩌구 ..하아...
혹시 70대 시부모님이 그런 문구를 자주 사용했었나봄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구 해요
저도 못알아듣겠어요 재밌지도 않는 농담이구요
그니까 양가 어른들 기분좋게 재롱 좀 떨었다 이건데 바로 못알아듣겠고 웃기지도 않고 ....
저는 웃겨요ㅋㅋ
이걸 왜 웃기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면 설명해줘도 소요멊을거에요.
그냥 웃긴 사람만 웃는걸로ㅋ
악의 없는 행동엔 좀 나랑 코드가 안 맞아도 여유있게 대해주자구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나랑 같은 포인트에서 웃고 같은 포인트에서 화가 나는게 아니쟎아요.
남편분에게 그러지 말라고 해야할 이유가 뭔가요? 내게 안 웃기니까?
그러지 말자구요. 세상의 중심이 나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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