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살다보니 별걸 다보네요

ㅡㅡ 조회수 : 7,323
작성일 : 2024-05-08 15:18:02

친구랑 집앞 공원에서 만나 걷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풀숲앞에서

마치  가위손 조니뎁 처럼 팔을 휘젓고 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가까이 가보니 나뭇잎 다 훑어내고 가지를 꺽은 다음  그걸로 등을 긁더라구요.

걸어가면서 한번 더 긁더니 버리는데 제가 못참고 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무시하고 가더라구요.

 

IP : 211.36.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5.8 3:21 PM (211.206.xxx.180)

    진상 꼴불견들 왜 이렇게 많나요...
    각 세대에 무개념들이 너무 많음.

  • 2. ㅠㅠ
    '24.5.8 3:24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욕 안하길 다행이네요
    그런 무개념 행동하는 할매들은 욕도 잘하더라구요

  • 3. 거기에
    '24.5.8 3:32 PM (1.238.xxx.39)

    진딧물 등등 있을 가능성 농후
    할머니 비위생적으로 사시니 더더욱 가려울듯요.
    등 가렵다고 멀쩡한 공공 재산 잘라 훑어 효자손행ㄷㄷㄷ
    지적한거 잘하셨어요.

  • 4. 쯧쯧
    '24.5.8 3:46 PM (14.40.xxx.26)

    참 불쌍한 할머니에요.
    나도 나중에 저럼 어떻하지
    얼마나 가려웠으면 길에서 저랬을꺼나
    요즘 샤워하고 나와서도 미치게 가려워 가구 모서리에 비비적 거렸더니
    남편이 오라고 하면서 로션 발라주더라구요.

    아마도 등에 로션 발라줄 사람이 없는거에요.
    늙음. 노인 소양증이라는 병이 있으니 조금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 5. ㅎㅎㅎ
    '24.5.8 3:47 PM (112.149.xxx.140)

    제가 주말주택 농사 지으면서
    배운건데요
    원글님 위로가 되실까? 하고
    덧붙이자면
    할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무를 위해서
    나무 잔 가지들 잘라내주면
    더 잘 자라요
    식물들도
    첫잎들 따주면 더 잘 자란데요
    동물이고 식물이고 고통이
    더 강하게 만들어 주나봐요
    그런 할매 많지만 않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 6. 쯧쯧
    '24.5.8 3:47 PM (14.40.xxx.26)

    오래 살다보니 별짓 다하는거에요
    어째 나도 그럴지 몰라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려울 때는 미쳐서요....ㅠㅠ

  • 7. ....
    '24.5.8 4:13 PM (39.125.xxx.154)

    나무 기둥에다 긁으면 될 텐데 참..

  • 8.
    '24.5.8 4:43 PM (61.80.xxx.232)

    진짜 별일이 다있네요

  • 9. ㅎㅎㅎㅎ
    '24.5.8 4:57 PM (118.235.xxx.248)

    참 이해가 안가는게
    이런 글에
    로션 발라 줄 사람이 없다고.
    가지치기하면 더 잘 자란다고.
    좀 모자란 사람들 같아요
    사회생활 제대로 하는지 참

  • 10. 나무
    '24.5.8 4:57 PM (106.102.xxx.223)

    잘 자라라고 한게 아니라 그냥 무식하고
    못돼쳐먹은 노인이라는 ㅜ

  • 11. 공원나무는
    '24.5.8 5:22 PM (58.127.xxx.232)

    시 재산인데 시골살던 버릇대로 사네요 그 할머니

  • 12.
    '24.5.8 5:25 PM (223.33.xxx.170)

    118 같은 사람이야말로
    원글이 나무잘려 나간걸보고 속상해하니 한얘기인데
    사회성이니 모자란다느니
    참 못됐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087 운동기구 사용 (무자극) 4 헬스 2024/08/16 883
1611086 시네마 지옥 누가 제일 좋으세요? 14 매불 2024/08/16 1,581
1611085 속얘기 누구에게라도 해야 25 성향 2024/08/16 3,478
1611084 잔나비 최정훈 아버지가 이 사람이군요 60 ooooo 2024/08/16 34,901
1611083 8/16(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16 533
1611082 휴일에 일찍 일어나는법 공유 좀 해주세요 21 해결좀 2024/08/16 1,642
1611081 미용실에서 뿌려주는 두피보호제 7 염색 2024/08/16 2,331
1611080 강남 베이징덕 맛있는 곳 어디일까요? 6 먹고싶다 2024/08/16 1,042
1611079 7살 여자아이가 자꾸 건장해져요 48 2024/08/16 5,574
1611078 cu편의점 아아 카카오페이 결제시 490원 1 곰순이 2024/08/16 1,263
1611077 피부가 어두운 사람이 화이트골드 목걸이 했는데 너무 칙칙해보여요.. 9 피부가 2024/08/16 2,572
1611076 오아시스도 끝인가 보네요. 36 ** 2024/08/16 16,328
1611075 보험사 장기고객관리팀이 몰까요 3 보험이래요 2024/08/16 1,362
1611074 오늘 아침 시원 17 오오 2024/08/16 2,753
1611073 이 옷 좀 봐주세요 등 1 링크 2024/08/16 1,566
1611072 지절질 ? 어감 2 000 2024/08/16 619
1611071 항상 뒤늦게 발동걸리는 남편 7 으휴 2024/08/16 2,712
1611070 몇살까지 살고 싶으신가요? 41 man 2024/08/16 4,044
1611069 요새 절임배추는 어디서 3 올리버 2024/08/16 1,293
1611068 산 바로 앞 아파트인데 야호를 왜 하는거에요? 23 ??? 2024/08/16 3,866
1611067 지인 할머니가 아파서 굿을 했어요. 13 ... 2024/08/16 5,738
1611066 치매어르신 요양보호 6 요양보호사 2024/08/16 1,801
1611065 어른들 빨리 죽고 싶다는 빈말 듣기 싫네요 16 ㅇㅇ 2024/08/16 4,173
1611064 외국에서 국제학교 생기부 개념의 서류 발급해 주는곳 있나요? 1 2024/08/16 620
1611063 시어머니 집에 오신 그후 49 순수 2024/08/16 2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