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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어버이날이라 엄마한테 전화했다 감동받았어요

lol 조회수 : 4,967
작성일 : 2024-05-08 15:03:41

저는 좀 나이있는 싱글로 엄마집에서 버스로 5정거장정도 거리에 살아요.

주말에만 엄마집에 갔다 주중엔 일하고 혼자 있어요.

오늘 어버이날이길래 지난 주말에 현금드렸지만

아침부터 전화해서 건강하게 제 곁에 있어줘서 존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화했더니

저희 엄마 사랑표현 같은거 잘 안하시는 편인데

니가 옆에 있어 나도 좋아

하시는거예요.왠지 눈물이 또르르

정말 대박 감동이였네요

IP : 112.160.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24.5.8 3:06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따님
    엄마께 최고의 선물을 드렸네요
    엄마 정말 얼마나 감동 받으셨을까요?
    원글님 같은 자식을 길러내신 어머님
    훌륭하신 분 이실것 같아요

  • 2. 우왕
    '24.5.8 3:06 PM (112.149.xxx.140)

    원글님 같은 자식님
    엄마께 최고의 선물을 드렸네요
    엄마 정말 얼마나 감동 받으셨을까요?
    원글님 같은 자식을 길러내신 어머님
    훌륭하신 분 이실것 같아요

  • 3. 저두요.
    '24.5.8 3:09 PM (121.131.xxx.128)

    60대 초반, 절반의 돌싱이예요. ㅎㅎ
    절반의 의미는 아직 서류정리는 안 했거든요.
    혼자 사시는 친정엄마 집과는
    걸어서 10분 거리로 이사왔어요.
    내가 이 동네로 와서 눈에 보이는 곳에 살아줘서
    마음 놓이고 고맙다고 하시네요. ㅠ.ㅠ

    원글님 화이팅!!!
    싱글 및 돌싱 아줌마들, 아자아자 화이팅!!!

  • 4. 고운 말
    '24.5.8 3:09 PM (112.146.xxx.207)

    고운 말에 감동이 오가는 모녀 관계…
    보기만 해도 좋네요.
    행복하세요.

  • 5. 저도
    '24.5.8 3:12 PM (125.178.xxx.170)

    택배로 선물 보냈는데
    곧 받고 전화 올 듯요.
    그때 원글님 멘트 좀 쓸게요. ㅎ
    엄청 좋아하시겠죠.

  • 6. lol
    '24.5.8 3:18 PM (112.160.xxx.43)

    윗님 그럼요. 저는 표현을 잘하는 편인데 엄마는 다 아는데 그런걸 뭐하러 말로 하냐고 하시는 분이라,
    오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정말 감동받았어요.

  • 7. ...
    '24.5.8 3:32 PM (115.23.xxx.135)

    그렇죠. 이거죠..
    서로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따뜻함을 선물받아 갑니다.

  • 8. ㅇㅂㅇ
    '24.5.8 7:43 PM (182.215.xxx.32)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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