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을 안하고 살았더니 마음이 편해요

ㅁㅁ 조회수 : 6,189
작성일 : 2024-05-08 14:11:38

예전에 어릴땐

여행다녀오면 카톡 프로필 사진 바꾸고

가방도 나 무슨가방이요~하고 로고 확실히 보이는거 들고다니고...은연중에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도 있었고 자랑도 하고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SNS 다끊고 카톡도 신경안쓰고 사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자랑하고 살던 그 어린시절에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뭔가가 있었는데..

오로지 내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사니

겉모습도 가벼워지고 내면도 좀 비워지는것같네요

그저 내 하루행복위해 살려다보니

남한테 딱히 자랑할것이 없는것이 함정이기는 합니다 ㅋㅋ 나이드는게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다 가지고 싶었던 어린시절,

다 가질수 없음을 깨닫고 힘들어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가진것도 내려놓고 비우며 사는게 너무 좋네요~

그래도 인간인지라 부러운거 보면 또 부럽고 갖고 싶고 그래요 ㅋㅋ 더 나이들면 그 감정도 무뎌졌음 좋겠어요

 

 

IP : 210.20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4.5.8 2:13 PM (110.70.xxx.11)

    카톡 프로필 자녀에게 받은 선물 올린거 보니 이제 부모들 욕안하는걸로 했어요. 저러고 시부모 욕을 왜 했나 싶던데

  • 2.
    '24.5.8 2:15 PM (106.102.xxx.157)

    저도 비슷해요
    인별 페북 다 안해요
    아이들하고 해외 살이 다녀와도 그냥 조용히
    요즘은 그냥 내 내면 채우는게 좋아요

  • 3. 50
    '24.5.8 2:1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그렇게되죠
    남들이 뭐해도 신경도안쓰이구요
    근데 그런 자랑말구요
    20대부터 누가 자기 칭찬한거 늘어놓는 친구가있어요
    십몇년만에 통화하는데
    애 초등때 담임이
    자기같은 엄마될꺼라고했단 소리까지 하는데
    얘는 변한게 없구나싶더라구요

  • 4. ㅇㅇ
    '24.5.8 2:17 PM (223.62.xxx.162)

    과시는 결핍이라고 이제 내면이 단단해져서 그러신듯

  • 5. ..
    '24.5.8 2:20 PM (223.38.xxx.210)

    그것도 다 에너지인데 귀차니즘 ㅠ

  • 6. ..
    '24.5.8 2:38 PM (116.40.xxx.27)

    자랑도 험담도 다 듣기불편해요, 나이들수록.,

  • 7. 000
    '24.5.8 2:56 PM (175.114.xxx.70)

    누가봐도 자랑인데 자랑 아닌척 말하는 것도 너무 웃겨요.
    자랑도 험담도 다 싫습니다2222

  • 8. ...
    '24.5.8 3:11 PM (114.204.xxx.203)

    sns 같은거 다 안해요
    카톡 프로필도 꽃사진
    남이 관심갖는것도 싫어요

  • 9. ....ㅋㅋ
    '24.5.8 3:11 PM (1.241.xxx.216)

    저도요 자랑이라는게 내가 기쁘고 좋은 거잖아요
    근데 그게 남도 기쁘고 좋을게 아니거든요
    나의 기쁨은 혼자 만끽해도 즐거워요

  • 10.
    '24.5.8 3:24 PM (118.235.xxx.19)

    오프라인 생활이 바빠서 자랑할틈도없어요.
    제 얘긴아니지만 별말도없이 아이가 잘된사람보면
    달리보이구요~~

  • 11. 진짜 동감
    '24.5.8 4:05 PM (122.254.xxx.14)

    나이드니 맘 비우기가 좀 쉽네요
    자랑안하고 남신경 안쓰는거 이거 중요하더라구요

  • 12. ...
    '24.5.8 4:46 PM (117.111.xxx.237)

    동지들 반가워요
    저도 예전부터 안해요

  • 13. ...
    '24.5.8 6:02 PM (110.13.xxx.200)

    과시는 결핍 맞아요.
    내가 그자체로 만족안데 굳이 남에게 인정받아야 하나요?
    인정중독 노예들이나 하는짓이죠.

  • 14. 그런데
    '24.5.8 8:21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인스타 보면, 과시가 아니라 엄한데서.그 행복이.보일때도 있던데, 그런.사람들은 인스타 왜할까요?
    저는 과시욕이 있는 사람인데, 진짜 할게 없어서 못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18 5부나 7부 반바지 이쁜것 추천해주세요 ..... 2024/05/19 261
1594817 정말 맛있는 마른 김 아시는 분..? 3 .. 2024/05/19 854
1594816 한율빨간쌀 2 화장품 2024/05/19 433
1594815 ISA 계좌 처음 공부 중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2 ㅇㅇ 2024/05/19 760
1594814 조카랑 식당갔는데 욕을 계속하는 남자들을 봤어요 2 2024/05/19 1,572
1594813 아이체력보강 이뮨or암웨이 더블엑스 2 체력 2024/05/19 768
1594812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42 ........ 2024/05/19 6,378
1594811 말랐는데 당뇨 9 당뇨 2024/05/19 2,071
1594810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0 민천지들 쉴.. 2024/05/19 2,766
1594809 우유도 끊어야 할까요? 24 ... 2024/05/19 5,331
1594808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1,737
1594807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110
1594806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770
1594805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346
1594804 그 남자 이야기 6 30 그 여자 2024/05/19 2,849
1594803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229
1594802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6 ..... 2024/05/19 737
1594801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14 ... 2024/05/19 1,757
1594800 어떤 여자여야 션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나요? 31 111 2024/05/19 3,135
1594799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357
1594798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8 se 2024/05/19 4,391
1594797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4 맛있 2024/05/19 2,416
1594796 값지게 20만원 쓰기 14 .. 2024/05/19 3,430
1594795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6 ㅇㅇ 2024/05/19 4,100
1594794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38 뭐야뭐야 2024/05/19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