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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공부를 못하는건 ㅜㅜ

부모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24-05-08 11:14:35

자식이 공부를 못하는건 생각보다 힘드네요

이제 고1ㅜㅜ 성적이 무너져내린다는게 

고등때 무너지는 아이들많다는 이야긴 들었지만 그게 내자식이라는게 ㅜㅜ

열심히 붙잡고 시키지않았던것도 후회되고 

알아서 하라고 할애들은 다 한다고 교만하게 생각했던 제가 너무 싫고 밉네요

아이도 성적에 충격을받구 기말대비 잘하겠다고 하는데 일주일만 놀꺼라는 말을 들으니 아휴 ㅜㅜ 한숨만 나네요 

제 절친인 전교1등 딸을 둔 친구는 아이의 예민함과 히스테리에 힘들어서 우울증이 온다지만 저는 차라리 그게 부러우니 참 못난거같아요 

아이에겐 첫시험이라고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가라앉기만 하는 제기분은 어떻게 다스릴까요? 이것또한 지나가겠죠 ㅜㅜ

IP : 223.38.xxx.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형
    '24.5.8 11:20 AM (218.237.xxx.69)

    저도 고1 자녀를 둔 학부형이지만..어쩜 이리 반대일까요
    중딩때부터 중하위권이라 그런지 고1첫 시험 40점대 맞아와도 별로 타격감이 없나봐요
    시험끝나고 내내 게임,핸드폰..기말에는 신경 좀 쓸께하고 끝..
    이렇게 태평한 자식 지켜보며 매달 학원비 과외비 결제하는 저도 속이 썩어들어갑니다

  • 2. 어머니
    '24.5.8 11:21 AM (223.38.xxx.126)

    내 아이가 어디가 아프다면
    그런 욕심 하나도 안나요
    공부는 타고나요
    상위 1프로 아니면...

    건강하게 옆에 있는게 너무 좋은거예요
    욕심 내려 놓으면 됩니다
    힘들지만

  • 3. 것두 다
    '24.5.8 11:22 AM (210.96.xxx.47)

    팔자라서....

  • 4. ..........
    '24.5.8 11:23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고2되니 체념합니다.
    중딩까지 학군지 전교 1등이었는데.....하~~~...화학을 4받았네요.ㅡㅡ;...

  • 5. 어휴..
    '24.5.8 11:24 AM (182.226.xxx.161)

    같은 고민ㅜㅜ 외동이라 학원비가 한달에 120들어요 국영수과 4과목 다니구요..고1 이번등급 4등급 나올것같은데..그돈을 들여 계속 공부를 시켜야 하나..무지하게 고민됩니다

  • 6. 학부형
    '24.5.8 11:29 AM (218.237.xxx.69)

    윗님..저도 외동이라 자기가 안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학원은 보내주려고 하는데 매달 너무 짜증나요 ㅠ 근데 1학년 공부 안시키면 멀 시키나요 하고 싶다는것도 없는데 ㅠ
    다니지 말라고 하면 평생 부모 원망할꺼고 그시간에 피씨방이나 다닐테고
    막상 자기일 아닌 사람들이나 그돈 저금해주라고 아깝다고 난리지 닥치면 그렇게 하는 사람 주위에서 한명도 못봤어요 정말 그리 결단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더라구요

  • 7. ..
    '24.5.8 11:34 AM (223.62.xxx.190)

    엄마는 지켜볼 수 밖에요
    아이가 욕심있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우상향 쉽지 않겠지만 드문 케이스도 아녜요
    저도 늦둥이 둘째 첫 성적 기대한거에 비해 말도 안되게 나왔지만 어쩌겠어요 이제 대학 못가는 애도 없고 대학 잘가도 보장되는 사회는 터더욱 아니고요.,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 단단한 성인인 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 8. ㅇㅇ
    '24.5.8 11:35 AM (59.6.xxx.200)

    그냥 애 학교 등록금이다 생각하고 학원 한두개 비용은 계속 지출하세요 애가 학원거부안하면요
    집에서 오후내내 보고있는것도 힘듭니다 주말은 더하구요
    그리고 애도 그시간동안은 폰 못하고 사회생활도 하잖아요
    공부잘하라고 보내는거 아니어도 됩니다

  • 9. ..
    '24.5.8 11:37 AM (222.117.xxx.76)

    우리애도 3,4등급정도 되나봐요
    학원도 보내고 야자도 한다고해서 시켜주고 ㅎㅎ
    그냥 또 이렇게 크겠죠 머 어째요 내 자식인데

  • 10. ..........
    '24.5.8 11:39 AM (14.50.xxx.77)

    학원비 한달에 120 얼마안드네요ㅋ
    외동도 아닌데 한 아이 학원비만 230드네요. 그런데 점수가 ㅜㅜ

  • 11. less
    '24.5.8 11:40 AM (182.217.xxx.206)

    열심히 붙잡고 시키지않았던것도 후회되고

    알아서 하라고 할애들은 다 한다고 교만하게 생각했던 제가 너무 싫고 밉네요
    -----------붙잡고 시킨다고 안하는 얘들이 하는거 아니에요.
    어차피 할 얘들은 합니다.. 그러니 님 후회할 필요도 없어요..

  • 12. 유전
    '24.5.8 11:43 AM (122.42.xxx.82)

    부모님은요 공부했어요?

  • 13. ㅎㅎㅎ
    '24.5.8 11:51 AM (218.238.xxx.47)

    우리딸 고1
    특목고인데
    수학 35점이네요. 그래도 좋은 학교 가고 싶다고 해맑게 얘기해요...

  • 14. ..
    '24.5.8 11:58 AM (39.118.xxx.199)

    ㅋ 고1 외동 남아
    어제 학교에서 중간고사 성적표 줬다는데, 대충은 알지만ㅠ
    가정의 화목을 위해 기말고사 치고 등급 나오고 보여 주겠대요.

  • 15. 새끼도나도
    '24.5.8 12:03 PM (174.95.xxx.97)

    그냥 버티는겁니다 3년

  • 16. 마음을
    '24.5.8 12:03 PM (118.33.xxx.32)

    다스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잘 해나가도 갑자기 빈둥빈둥하는거 보면 화가나서 못참고 한소리 하고 후회하고...

  • 17. 후회
    '24.5.8 12:04 PM (223.39.xxx.186)

    붙잡고 시켰어도 못할 수도 있어요.
    돈 버리고 사이 나빠지는 건 덤.
    후회하지 마시고 받아들이세요. 공부가 다는 아니에요.

  • 18. 열심히 붙잡고
    '24.5.8 12:09 PM (119.71.xxx.160)

    시켰다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예요
    시키나 안시키나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알아서 하는 것 밖엔 방법 없어요
    정말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들은 못할수 밖에요

  • 19. ...
    '24.5.8 12:13 PM (218.48.xxx.188)

    공부 소질 없으면 차라리 예체능 시키세요.
    울 딸도 그래서 미술시키고 있어요... 공부는 못하고 안하고하니.. 웹툰작가 하겠대요
    웹툰작가로 대성공하면 학벌 없어도 상관없다! 하며 격려하고있어요 속은 타지만요

  • 20. 우리 아이
    '24.5.8 12:14 PM (118.235.xxx.97)

    우리 아이 강남 유명 일반고 이번에 수학 30점대 나왔어요 중학교에서 a만 받았는데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내신이 어렵다지만

  • 21. ...
    '24.5.8 12:25 PM (222.237.xxx.194)

    이렇게 태평한 자식 지켜보며 매달 학원비 과외비 결제하는 저도 속이 썩어들어갑니다222

  • 22. ㅇㅇ
    '24.5.8 12:35 PM (119.198.xxx.247)

    저는 공부쌍으로 못하는 쌍둥이 한달300듭니다
    자식세라고 생각코 학원비 냅니다
    국영수과 다듣고 방학땐 특강도 줄기차게 주장해서
    하십니다들.. 용돈 스카 학원비 식비 벌어 얘네들
    심신안정비용으로 쓰는거같아요
    학원은 꼬박꼬박 열심히 다니니 그걸로 족해요
    다 지팔자대로 사는거려니하고요

  • 23. ....
    '24.5.8 12:40 PM (112.153.xxx.47)

    예체능이 더 힘들어요..무슨 말씀을.ㅜ
    미술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해요.다른 예체능도 학원이..말해 뭐하나요

  • 24. 아들예체능
    '24.5.8 12:4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예체능은 더 노답입니다.
    근처에 오지도 마세요..

  • 25. ㅌㅌ
    '24.5.8 1:02 PM (1.227.xxx.142)

    아들 예체능 시키고 있습니다.
    공부는 못. 안 하져.
    그래도 고1때랑 좀 달라진게 보이긴 하지만요.
    책상에 앉아 그림이라도 그리는거 보면 그래도 마음이 좋아요.
    학원 안 간다하고 늦게 다녀와서 씻지도 못하고 자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하구요.
    무울론. 시험 전날에도 핸폰보며 해맑게 누워있긴해요.
    어느 대학을 가던 못가던. 하고 싶은게 있어서 다행이다 해요.

  • 26. 하. .
    '24.5.8 1:20 PM (211.234.xxx.227)

    고3, 고1 맘이에요.
    그동안 아이들 사교육비 모았으면 오피스텔 하나 사서 노후대비도 되었을거 같아요.
    지나고보니 그돈 들이나 안들이나 대세에 큰 영향은 없었을것 같은데 기회도 안주면 나중에 부모인 제가 후회할거 같아서 ㅠㅠ

    아이들이 제 그릇 크기만큼 어떻게든 살아가겟죠. ..
    시행착오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잔소리도 하고 그러지만요.

    좋은 얘기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봐줘야
    나중에 뭐라도 해낼 힘과 용기가 생기겠다 싶어서
    저도 노력중이에요.

    몸과 마음 건강하고
    정규과정에 적응하고 잘 졸업한다면
    그것도 큰 축복이려니 생각하려구요.

    공부 재능과 노력도
    생각해보니 제가 물려준것도 없는 것 같아서 ㅠㅠ
    준적도 없는데 왜 없냐고 하는 꼴이라
    그냥 이렇게 맘 정리하려고 노력중이에요.

    하지만 아이들보면
    늘 안타깝고 너무 너무 속상하죠. .

  • 27. 제가아파서
    '24.5.8 1:29 PM (210.222.xxx.250)

    죽을 기로에 있으니 애성적 그까이꺼
    건강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면 뭐든 다 자기 앞가림은 할거에요
    병원에 자주가다보니 젊은이들 암이 너무 많네요ㅜ

  • 28.
    '24.5.8 1:40 PM (211.114.xxx.72)

    저도 그런 생각하며 아이 다그치며 공부 뒤늦게 시키러던 때가 있었는데요 결국 아이가 자살위험 학교자퇴 까지 갔어요 아이 그냥 두세요 제발 행복하게 학교만 잘 다닐수 있게 지금 공부못하면 안되는거에요 재능 없는거에요 그냥 다른거 해주게 하세요

  • 29. 지안
    '24.5.8 2:17 PM (222.98.xxx.43)

    공부는 재능이고
    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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